윈도우 / MS MS "TPM 2.0 칩 없으면 윈도11 못 쓴다"
2021.07.04 06:06
완제PC에서 조립PC까지 탑재 의무화..."랜섬웨어 등 방어에 필수"
마이크로소프트가 올 연말 이후 출시할 새 운영체제, 윈도11을 PC에 설치하려면 보안 모듈인 TPM 2.0 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TPM(Trust Platform Module, 신뢰 플랫폼 모듈) 칩은 2000년대 초반부터 노트북과 각종 PC에 내장되기 시작한 보안 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이 TPM 칩을 파일 암호화 기능인 비트로커(BitLocker)나 윈도 헬로 등에 이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부터 대형 PC 제조사가 만드는 모든 PC에 TPM 2.0 칩을 탑재하고 기본으로 활성화하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부터는 TPM 2.0을 조립PC 등 모든 PC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래의 PC는 랜섬웨어 등 복잡하고 보편화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TPM 2.0 칩이 필요하다"며 "TPM 2.0이 필수 요구사항에 포함되면 하드웨어 보안 표준을 한 단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인보드가 TPM 2.0을 지원하지 않는 일부 조립PC, 구형 완제PC나 프로세서 차원에서 TPM 지원을 제거한 AMD 스레드리퍼 등 프로세서는 윈도11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을 오는 2025년까지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11월 프로세서 외부에 탑재되는 TPM 2.0 칩을 대체할 프로세서 내장형 보안 모듈인 '플루톤'도 공개했다. 이를 탑재한 프로세서가 이르면 올 연말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들 PC에서는 윈도11 호환성에 문제가 없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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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 2021.07.04 06:19 -
never 2021.07.04 09:18
제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z390 디자이너 인데
TPM2.0 때문에 그런지 윈11로 업데이트 하다가 48%에서 먹통되어 윈10으로 복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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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21.07.04 10:03
TPM 아무 상관 없습니다
옛날부터 윈도 업글 설치나 서팩 올리다가 먹통되는일 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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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2021.07.04 12:10
그냥 커뮤니티에 돌도고는 말 정리한 기사인데
아직 출시도 되지 않았고
ms는 내부 문서 내용만 조금씩 수정중인데 그걸 마치 실시간 공식발표인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윈도우10 마지막 윈도우라고 공식발표 한 적도 없었는데 11나온다고 ms가 거짓말쟁이된 것 처럼
이대로 가다가는 ms 이랬다가저랬다가 혼란줬다고 욕 거하게 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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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맛탕 2021.07.04 12:44
취지는 매우 좋게 보지만 쉽게 ms에 뜻대로 이루지지는 않을겁니다. tpm이 모든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키도 아니고 마지막 보루도 아닙니다.
보안은 현재 프로그램들로도 충분히 업데이트만 잘해준다면 방어가 가능 합니다.
tpm모듈이 있더라도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는다면 똑같이 무용지물 입니다.
11지원가능과 불가능 으로 수많은 PC들을 나누는 이 상황은 절대 MS가 원하는 쪽으로 여론이 나오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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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 2021.07.04 13:20
um...11쓰려면 보드 바꿔야하는감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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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즘 2021.07.04 16:51
이걸로 랜섬웨어가 방어가 된다는게 말이 되나....
정보 감사드립니다
며칠 전에 직접 ms에 글도 올렸었는데
개인적으로 당연한 거라고 생각 합니다
보안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도 접목되는 등 앞으로 나올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위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