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하면 꽃들은 피어나기 마련이다

날씨가 덥다고 하여 날씨를 비난할 순 없습니다
인간이 완벽하기를 바라는 건
인간이 신이 되라는 강요와 같은 말이기에
비난과 비판은 구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처음 의도했던 마음을 봐야지
그 사람의 한조각 글월에 좌우되어서
비난하거나 옹호하는 건 사려깊지 않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모습입니다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 겉이미지를 보고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 사람을 비난하거나 비판할때는 좀더 신중해야 하는 이유는
상처받는 건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가족들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까지도
상처받는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평가할때는 그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왔으며
어떤 생각으로 살아 왔는지 그정도는 알고 그람의 실수를
비난하거나 비판해야 상처받을 사람들이 적어 질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몸으로 짓는 죄 살인보다 말로 짓는 죄 망언(妄言)이 더 중하다고 했습니다
흔히 일상에 사용하는 욕설이나 비방 비난은 그 당사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육체의 상처보다도 아물기가 힘듭니다.
날씨가 덥다고 하여 날씨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꽃들이 피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따뜻하다고 건 대부분 사람들을 위한 것인데
그게 덥다고 느끼는 한사람이 날씨를 비난한다면
상처받을 건 날씨뿐만이 아닙니다.

오늘도 날씨가 덥네요

누구나 날씨가 덥다고 날씨한테 화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말이란 그 사람의 실체는 아닙니다 그리고 말이란 오해하고 곡해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