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소식 가비아, ‘월 9000원에 이용하는 클라우드 PC’ 출시

자료유출·해킹 방지 등 보안기능 갖춰

모델이 가비아 DaaS 서비스에 접속하고 있다. 가비아 제공


 

클라우드 전문기업 가비아는 21일 '가비아 Daa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나 원격근무 상황에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편리하게 업무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PC서비스다.
 

재택근무나 외근 시 회사의 업무용 PC를 이용하면 기기 분실과 정보유출, 보안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 VPN(가상사설망)을 통한 원격접속도 많이 쓰이지만 기업 내부망에 바로 접속하는 방식이다 보니 접속 단말에 보안 취약점이 있는 경우 내부망까지 공격 대상이 되기 쉽다.
내부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해 보안을 강화한 VDI(데스크톱 가상화)는 고가의 솔루션과 시스템을 직접 구축·관리해야 해 중소기업이 도입하기엔 부담이 크다.

https://cloud.gabia.com/

https://cloud.gabia.com/service

https://cloud.gabia.com/service/feature

가비아 DaaS는 VDI의 장점을 살리면서 직접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가상화된 PC를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직원은 할당받은 계정으로 중앙 서버에 접속해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업무를 할 수 있다. 모든 정보가 중앙 서버에 저장돼 PC 파손, 분실로 인한 자료유출 위험이 적고, 접속 단말의 종류나 사양과 관계없이 어떤 기기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유해사이트 차단과 방화벽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전문 엔지니어가 24시간 365일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월 이용료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PC 구매 및 관리의 부담도 최소화된다.
서비스는 일반 사무에 적합한 스탠더드 상품, 윈도10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가 포함된 스탠더드 플러스, 전문 소프트웨어 작업을 지원하는 고사양 프리미엄 상품으로 구성된다. 가비아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연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스탠더드 상품을 월 9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은재 가비아 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아 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면서 "이들 기업이 재택근무 등으로 변해가는 언택트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