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층 코고는 소리때문에 환장하겠네요
2016.03.17 00:03
새로 이사온 사람이 이상한 이웃인지 아니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이웃인지 모르겠지만 코고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진동 때문에 잠을 못자요
코고는걸로 뭐라 할수도 없고 진짜 환장하겠네요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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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사는자 2016.03.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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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용 2016.03.17 07:45
지인이시면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며 깊은 잠도 못자고 만성피로에 시달리게된다고 병원치료를 추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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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이 2016.03.17 00:44
저도 그랬는데, 그래서 계속 거실에 나가서 잤었습니다.
우리 나라 아파트...할말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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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용 2016.03.17 07:30
거실... 가까운 미래의 일이 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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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2016.03.17 00:49
결국 말을 할수밖에 없겠네요...
층간소음은 거의 100% 이웃간의 불화로 이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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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용 2016.03.17 07:32
차라리 시끄러운 말소리나 쿵쿵 소리면 말을 하겠는데 코고는 소리라서... 말도 못하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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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름사랑 2016.03.17 01:08
층간소음은 해결책이 없어요. 이웃을 잘 만나 길 빌어야 합니다.
윗층과 층간소음 문제는 분쟁조정해도 뾰족한 수도 없고 잘못하면 도리어 당합니다.
저는 어쩌다가 화가 나서 욕 한번 했더니 경찰서에 고소까지...
윗층사람과는 이웃이 될 지 웬수가 될 지는 말 한마디 딱 건네보면 아실겁니다.
아무쪼록 좋은 소식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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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용 2016.03.17 07:52
정말 좋은 글이네요
사소한 일로 경찰서에 가더라도 엄청 피곤해진다던데 뒤늦게라도 위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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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다롱이 2016.03.17 02:00 도대체 이 나라가 어떻게 될는지 모르겠네요. 집에서조차 마음 편히 못 쉬고, 이웃은 원수로 만들고….
솔직히 일본, 북한보다 윗층 사람이 제일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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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용 2016.03.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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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투데이 2016.03.20 23:05
링크 내용 중 상당 부분이 옆집 얘기(층간이 아님), 목조 얘기, 민박 아파트 얘기 등등 그러네요.
제가 캐다다서 살다온 바로 경험담을 정확히 짚어드리자면,
일반 주택은 목조여서 발소리는 물론이고 삐거덕 거림, 침대 스프링 소리, 난방구 통한 말소리도 다 들립니다.
오래된 아파트도 어떤건 옆집 소리, 윗층 소리 다 들리지만 어떤건 층간 소음은 상당히 잘 막아줍니다.
사실, 유학생들이나 싱글들 잠시 사는 스튜디오, 월투룸 등 아파트는 싸게 지은것이라 방음 이런것 취약하고,
현지인들 중에도 그럭 사는 사람들 아파트는 층간, 세대간 방음이 그럭 괜찮습니다.
우리나라 80, 90년대 아파트의 소음 보단 훨 좋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새 아파트나 좀 비싼 아파트는 층간, 세대간 방음 참 잘 되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중요한 시사점인데, 싸구려가 아닌 이상 공동주택은 공동 답게 지어졌다는 이야깁니다.
(물론 오디오 크게 틀거나 고성방가 등이면 당연히 들립니다. 이럴땐 신고 들어가면 경찰 제재가 강합니다. 법이 뒷받침을 해주기 때문이죠)
걔네들은 진작부터 이 부분에 대한 법이 강화되어 있었고,
그런데 우리니라의 싸구려가 아닌 아파트는?
우리의 관련 분야 법은 아직도 걔네들의 예전 만큼도 못되어 있고 수익에 밝은 건설사가 자발적일리 없으니 합작품이 되었고 법이 후지니 경찰도 계도 이상은 못하고 있다고 보는 수 밖에요.
비교하는 국가, 도시가 어디인가에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본질은, 우리나라 브랜드의 새아파트가 전에 비해 낳아졌다곤 해도 외국의 좀 잘 지은 오래된 아파트에 비교해 비슷한 수준 또는 그 이하 밖에 안된다는겁니다.
우리의 법에서 규정하는 바가 약하니, 굳이 원가 높여 지을리 없기 때문인겁니다.
우리나라 법이 후진임을 보여주는 현상은 참 많죠.
또 다른 예로 길거리 주차한 오토바이입니다.
법상에서 2륜차는 무단 주차 처벌이 불가능하다 보니 고작 운전자가 있을때나 도로 통행 방해로 딱지 발급이 가능한데,
짱구 굴린 2륜차 유저들은 차량이 지나갈 공간 정도 확보 해놓고 도로변에 주차를 하면,
누군가 가계 앞에 주차된 오토바이 보다 못해 신고를 하겠죠.
그래봐야 경찰은 전화 해서 2륜차 소유주 불러내 도로통행 방해로 딱지 떼는게 다인데, 2륜차 유저들은 일부러 전화 안받고 쌩까다가 경찰 사라지면 유유히 나타나 오토바이를 타고 가죠.
현행 법상에선 차량이 지나갈 공간이 확보되었는 상황이고 운전자가 안나타났다보니 딱지를 못떼거든요.
생계 탓하는 2륜차 유저들 덕에 가게 점주의 생계는 손해보는 법체계 입니다.
누군가 악덕을 부리면 누군가는 당해야 하고 그걸 조율 해줄 법이나 사회 제도가 없다 점인데,
무법지대란 용어가 지금 벌어지는 이런 현상과 다른 뜻일까요?
우리의 현시대 법이 2륜차 통제를 못하고, 그걸 아는 2륜차 유저들은 얼마든지 악용하고 있고.
관심 있는 분은 이거 민원 넣어보세요.
캐캐묵은 암덩이 가지고 공무원 나리들 서로 공던지거 보고 있자면 갑질 당할까봐 말도 못하고, 화는 머리 끝까지 치밀겁니다.
하나 더 예를 들까요.
길거리 늘어진 전깃줄 많이 보시죠?
대부분 통신사 하청으로 다니는 분들이 인터넷선 자르고 길게 늘어트려 놓고 간겁니다.
이게 통신선인지 모를땐 차에 닿아 감전되는거 아닌가 조마조마 하기도 했고,
이때문에 민원 몇 번 넣어보고 알게된 사실이 통신선이라 감전은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웃긴건 국가에서 통신선 정비 사업 예산으로 수십, 수백억을 배정하고 있고, 그 사업 내용에 이런 공중선 정비가 포함된다는건데.
결국엔 해당 예산의 적지 않은 금액이 통신선 정비하는 차량, 기사, 콜센터를 위해 소비되고 있고,
애초에 통신사에서 하청을 줄때 관리를 잘 했다면 낭비되지 않을 비용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각 지역 구청에선 통신사와 주기적으로 미팅을 하고 있기에,
이런 민원이 들어오면 관청의 담장자는 통신사 담당자와 미팅때 이 점을 제기하고, 관리하게끔 한다 하는겁니다.
얼마든지 관-기업이 관심을 가진다면 낭비되지 않을 예산이 길거리에 버려지고 있다는 겁니다.
전국의 정비차량, 기사, 콜센터.
불필요한 행정과 시행으로 인한 인원과 비용이 도데체 얼마나 낭비되고 있는걸까요.
고용창출을 위한 비용이기라도 한가요?
나라의 구석구석이 해야 할 걸 모르고 있거나, 정비될 시기를 놓친 후진 시스템인것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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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려막존 2016.03.17 05:29
그냥 주택살아야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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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2016.03.17 09:07 웬수된다 생각마시고...
휴일등 낮에 한가한 시간대에 방문하여 애로를 순리적으로 말씀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코골이 본인도 알고는 있겠지만...아래층까지 들리는지는 몰랐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병원치료를 받으시는게 좋겠다는 한마디정도라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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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2016.03.17 09:45
저도 층간 소음 때문에 몇년 고생하다가 결국 주택으로 이사 했습니다. 말을 해도 안되고 그렇다고 싸우자니 일이 커지고 관리실도 한계가있어서 결국에는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윗분중에 말씀 하신것 처럼 주말에 잠시 들르셔서 대화를 해 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다른 층간 소음이 아닌 코고는 것은 자신들도 이게 다른 집까지 들린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전 밤에 사랑 나누는 소리까지 들려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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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2016.03.17 11:38
오늘 아침 MBC에서 테이프로 코골이 소리를 거의 없애는 방법을 보여줬는데, 전문가와 상의를 해야된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코등에 귀 방향으로 1개, 그리고 입을 인중에서 아랫 입술로 1개를 붙이더군요. 넓이는 일반 테이트 넓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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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용 2016.03.18 07:47
검색해보니 있군요
혹시나 궁금하실분들이 계실까봐 방송정보 남깁니다
생방송 오늘 아침 2460회 20160317
이건 짧은 영상입니다
https://www.gomtv.com/view.gom?contentsid=14181412&aut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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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2016.03.17 11:41
저도 나름 브랜드 아파인데도 불구하고 밤에 윗층에서 코고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이게 집인지 피난민 수용소인지 대체..
이런 개집을 짓도록 허가하는 법규와 행정기관을 싹 갈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진짜...
귀마개 2개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지인이 저희집에 오면 엄청 코를 구는 데 달리 방법이.. 없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