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2013.10.06 20:51
1~2mm 용종을 왜 제거 해야 맞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검사하면서 용종 제거하는것을 보니 와이어 고리 같은 것으로
용종에 걸어 쥐어 뜯더군요.
그 잘린 부위가 너덜 너덜 해 보이는 것이
장이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더 위험 하지 않을까 더 걱정 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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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2013.10.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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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 2013.10.06 21:20 1-2mm면 6개월에서 1년후 경과를 지켜보는게 보통인데
대장 내시경 검사할때 발견됐다면, 제거하는게 좋죠.
어짜피 다음 검사때 자라 있을테니 제거 할거고
조직검사를 하지 않은이상 선종이 악성으로 변하고 있는건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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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주의보 2013.10.06 21:29 재작년 부터 바람 불었습니다.
보험 들으신 분들은 신바람이 났었던 걸로...
저도 사진 찍으면...
한 두세개 나올겁니다. 그럼 제거 하면 되구요...
참고 되셨길..
악성은 천분의 일입니다. 호들갑 떨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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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3.10.06 21:34
그렇게 크게 문제 되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원래 종양이란건 보통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악성인건 정말 극히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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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농사 2013.10.06 21:40
암이 걸린후에 장을 다 들어내봐야 왜 용종을 제거했는지를 이해하실분들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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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학적 지식이 짧지만 경험과 관심을 가졌었기에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드립니다.
용종이 자라게 되면 암세포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용종이 1 cm 이상이 되면서부터 암을 의심해야됩니다.
다행히 대장암은 암세포가 되기 전에 미리 용종을 제거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 5년 전에 처음 대장 내시경을 했는데 1.5 cm 정도의 용종이 2개, 자랄한 것 3-4개가 있어서 제거했습니다.
작은 거는 검사시 제거했고 큰 거는 제거시 장천공의 위험 때문에 입원해서 제거술을 했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큰 것은 상피내암 진단을 받았고요. 다행히 상피세포에만 암이 있고 더 깊은 곳으로 진행되지 않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하더군요.
이후 매년 검사에서 자그만한 용종들이 발견되지만 그때 그때 제거하고 조직검사상 암세포는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자그만 용종이 암세포로 변하는데는 5-10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검사시 용종이 발견되면 무조건 제거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용종이 작고 갯수가 많지 않을 경우 검사주기는 2-3년으로 하셔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