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중 휴대폰 빼앗자 학생이 교사를...얼굴골절 전치8주
2011.06.22 18:20
사회] 최근 ‘교권 추락’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 연이어발생하면서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학생이 교무실에서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이 지역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8주 진단의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이 학교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은 교무실에서 교사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4, 5차례 때렸다.
교사 B씨는 그 자리에 쓰러져 동료 교사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진료 결과 B씨는 얼굴 뼈에 금이 가고 눈 부위가 다쳐 전치 8주 진단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출근을 못하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이날 수업 중 교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담임교사 C씨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하자 이를 되찾으려고 교무실로 찾아와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담임교사 C씨에 고함을 지르다 이를 저지하던 교사 B씨의 얼굴 부위를 갑자기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후 교육청에 이런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A군을 전학시키는 선에서 사건을 덮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교육청은 학교 측의 보고 누락 여부 등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이는 한편 다른 학교에도 유사한 행위가 있는지 파악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세상참 험해졌네요
저땐 교권이 더 세서 저짓거린 못했는데
그래도 옛날 그시절 법규가 훨씬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 [7]
-
선지자 2011.06.22 20:27 -
내리사랑 2011.06.22 21:46
이아이의 부모는 누굴까 궁굼합니다.
침소봉대
교권은 학생때문이 아니라 교사 스스로가 무너진다.
-
고달픈명탐정 2011.06.22 23:13
학교 측은 사건 발생 후 교육청에 이런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A군을 전학시키는 선에서 사건을 덮은 것으로 밝혀졌다.
ㅆㅂㄴㄷ.....
학생이 교사에 대하여 폭행을 가하는 것이 학생의 고유권한이자 인권아니었던가요?
-
파시피카 2011.06.23 09:47
어이없네 폭력은 나쁘다고 교육시키면서 폭행을 가한 가해자를 퇴학시키고 고소하는것도 아니고 달랑 전학 시키고 숨겨주다니
저러면서 무슨놈의 교권 얘기를 꺼내는건지 ㅡ_ㅡ;
-
닉넴고려중 2011.06.23 20:30
저 학생이 [충동조절장애] 를 가졌다고 하는군요...그래서 학교에서도 전학시키는 차원에서 조취가 취해졌던거 같은데..
저도 저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몇번 보긴 했는데...문제라고 할건..
사회에서 이들을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보지 않고 단순히 성격이 좀 나쁜 사람 정도로 받아들인다는 거죠.
일반인들과 같이 섞여 살아가는데 아무런 제재가 없다는게 좀 무서운 부분이죠...
-
윤발이 2011.06.23 21:04
현재 해당학교 근처에서 근무중인 현직교사 입니다.
아이는 주의력결핍장애를 가진 학생이고 아버지가 의사라고합니다. 인문계 학교인데 퇴학보다는 강제전학으로 무마 시켰으니
전부 아버지의 입김이 작용했을거라는 추측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힘없는(?)평교사는 이런 글 볼때 마다 정말 씁쓸합니다.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참고로 저는 전문계 영어교사로 2년째 근무중입니다. ㅠㅠ
-
머털도사 2011.06.24 13:08
저학생은 일단 퇴학조치를 시키고 장기간에 걸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폭발물과같은 위험한 학생이 일반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다가 어느순간 폭발해버려서
자칫 다른학생들의 생명을 해칠 수 도있기에 철저하게 규명하여 격리치료토록 해야합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은 거울입니다 어떤 부모님 밑에서 자라났는지 그 학생이 행동하는 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도 자식들 양육하는데 신경을 안쓰는 것도 문제입니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위사람 에대한 예절의식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 반대가 되어가는 것이 안탑갑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길 가다도 똑바로 처다보면 칼로 배를 찌르는 애들도 있습니다 또 째려보는 애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