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GT430 개봉 / 간단 사용기 (네번째)

물론 CyberLink Video Decoder (PowerDVD10) 에서 MPEG-2 역시 가속이 잘 됩니다. 화면 죽이네요~~ 가로줄, 흔들림 등 전혀 없습니다.

확실히 코덱 적응성은 nVidia가 뛰어 납니다.(손쉽다는 표현이 맞을런지..)

이번에는 유명한 WVC1 영상물인 Elephants Dream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식적으로 배포하고 있는 영상클립이죠.

재생이 아주 까다로운 녀석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Acrsoft Video Decoder로 재생하고 있습니다. 잘 되는군요.

훌륭하게 가속이 되고 있습니다.

WMV3(WMV9) 코덱으로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식적으로 배포하고 있는 Amazing Caves 영상 클립입니다.

WMV 영상물들은 외부 재생기에서 정상적으로 재생하기가 어렵습니다. Microsoft DTV/DVD Decoder 코덱을 쓰거나 Windows Media Player를 쓰면 잘 재생되죠. 마이크로소프트의 '고집'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팟플레이어로 재생한 위 영상도 자세히 보시면 화면의 좌/우에 레터박스 같은 것이 나타나고 16:9의 영상이 4:3 비율로 왜곡되어 재생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Arcsoft Vidoe Decoder를 사용하였습니다. 역시 가속은 잘 먹힙니다.

위와 같은 고화질의 HD소스 영상물을 재생할 때는 모든 클럭이 올라가고 Video Engine이 힘차게 Load 됨을 알 수 있습니다.

GT430은 VP4 지원으로 MPEG-4 ASP (DivX/XviD)에 대한 가속도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합니다만 현재까지는 드라이버의 미비 때문에 가속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추가> 드라이버 264.14 WHQL 비공식 버전에서도 여전히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ATi의 이에 대한 지원은 저의 다음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AMD HD6000 시리즈에서 DivX 영상 하드웨어 가속

또한 저는 장비가 없어 테스트하지 못했습니다만 해외 유명 사이트에서 GT430으로 3D Blu-Ray를 돌려본 결과 흠잡을 데 없이 동작하였다고 함를 첨언하여야겠습니다.

다음은 nVidia 제어판에서 Display를 다중으로 설정해보겠습니다.

저는 현재 사용중인 모니터 외에 삼성 LCD TV를 HDMI로 그래픽 카드에 연결해 놓은 상태입니다.

TV는 Off 상태이지만 위 그림처럼 두번째 Displayer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있습니다. 위 화살표와 같이 체크박스에 체크하고 저장해보겠습니다.

TV는 여전히 Off 상태이고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는데 클럭이 모두 풀클럭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덩달아 전압도 1.08v로 많이 높아졌네요. 아마도 이것이 듀얼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파워 플레이 버그라고 하는 것인가 봅니다.

듀얼 모니터를 현재 사용 중일 때는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한쪽 모니터/TV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제어판의 체크박스를 꺼주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체크를 해제하고 저장하자

곧 클럭이 최저치로 떨어져 원위치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잠정 결론 :

지금까지의 간단 테스트에서 GT430은 몇몇 단점이 보였으나 이는 모두 차후의 드라이버 등 개선으로 나아질 여지가 많은 부분인지라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nVidia 답게 적지 않은 장점 역시 엿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다나와에서 GT430은 8만원대 중반에서 9만원대 중반까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 가격은 터무니 없이 높지 않나 여겨집니다. Blu-Ray 3D와 같이 당장 실용화할 여지가 없는 기능을 사용하실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현재의 가격을 지불하고 이 제품을 구매할 이유가 전혀 없다할 것인데 대등한 제품인 ATi HD4500 이하 시리즈 및 HD5500 이하 시리즈를 비롯하여 같은 회사의 GT200 시리즈가 이미 즐비하게 포진해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곧 출시될 UVD3 지원의 HD6000 시리즈 하위 제품군들의 성능과 가격을 예상해 볼 때 현단계에서 GT430의 선택은 다소 성급하다하겠습니다.

이상 간단 사용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