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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 MS 노키아 루미아 620, 아직 살아있네?
2013.06.06 10:43
몇년 전 노키아가 심비안을 버리고 윈도폰(당시 윈도폰7)에 올인하기로 한다고 발표했을 때, 저는 다소 우려스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노키아가 전세계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노키아의 설계능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한 몇십$에서 $200 정도 선까지의 다양한 보급형, 중저가형 단말기들 덕이었는데, 윈도폰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소 사양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서 남미나 동남아 시장에서 팔릴법한 저가형 단말기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윈도폰 7.5 망고에서 좀 더 저가형 단말기들을 만들 수 있도록 제한이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일정 가격대 이하로 내리기가 힘들었습니다.
윈도폰8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윈도폰8은 전보다는 하드웨어 제약이 좀 더 적어졌고, 덕분에 노키아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루미아 920부터 $200 정도의 중저가형 기기인 루미아 520까지 다양한 단말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여전히 $100 대 초저가 폰들이 존재하고는 있지만, 그런 제품들은 HVGA 이하 해상도에 Cortex A7 AP를 사용하는 등 하드웨어적으로 많이 부족한 제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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