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 보시는분 계세요?
2017.12.05 10:07
그 프로에 나오시는 분들 사는 집에 주소는 있는것인가요?
저도 나중에 혼자 되면 산에 들어가서 작은 집 만들고 살고 싶어서요
산은 외가쪽에 개인 산이 좀 있어서요
거기 산새도 좋고 물도 흐르고 좋은곳인데요
작게나마 집을 지어서 살게되면 주소도 있는건가요?
드물게 사람들 살고 있는 집들도 있고해서 수도만 빼고 전기하고 인터넷은 들어올수 잇는 곳이거든요
수도는 흐르는 계곡 물 끌어다가 쓸려고요..
도시에서만 반평생을 살다보니 사람들한테 치이며 사는것에 질려서 산에들어가서 혼자 살면서 외가쪽 농사 짓는것도 가끔 도와주고
산타고 돌아다니면서 약초도 캐면서 약초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좋은 풍경도 즐기면서 살려고요
늙어서 병들면 거기서 그냥 죽을 라고요,,,ㅎㅎㅎㅎㅎ
결론은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오는 사람들 사는 집들 주소도 있는 것인가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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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 2017.12.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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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 2017.12.05 10:48
토지분할이 안되어서 산1 번지가 너무 넓은 경우에도..
어차피 그런곳에 집이 수십개 있지는 않을테니..
우체부 아저씨께서 좀 고생은 하겠지만.. 오십니다.
이런경우 주소 + 어디어디.가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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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 2017.12.05 10:53
참!
택배의 경우 차량이 도달할 수 있는 곳 + 도보 몇분 이내여야 가능할겁니다.
차량에서 내려서 한참을 가야 하는 경우라면?
산 아랫집 어디에다 맡아두게 하시던가,
중간에 떨궈놓고 가시라고 해야 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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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 2017.12.05 10:58
참고로,,
주소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법정동주소, 행정동주소, 도로명주소.
여기서 법정동과 행정동은 지번을 기반으로 하고 도로명주소는 도로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법정동주소이며 실질적인 생활권 또는 관리(행정)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것이 행정동입니다.
보통 법정동 몇개를 합쳐서 하나의 행정동을 만들지요.
...
암튼 제일 정확한 것은 법정동 지번주소입니다.
법적으로 다툼이 있을때도 법정동 지번주소를 기반하고요.
도로명은 그야말로 편의를 위해 지번주소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만들었는데..
실제로 쓰시는 분(택배 등 주소로 뭔가를 찾아가야 하는)들은 오히려 더 불편하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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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0060101 2017.12.05 11:00 ㅎㅎ 저 그 프로 광 매니아인데...^^ -
무진재 2017.12.05 11:20
자연인의 사는 모습이 좋아 보이신 것 같군요.
관심은 있지만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해 제가 조금
알고 있는 대로 말씀 드릴께요.
대한민국의 모든 땅에는 용도와 번지가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명칭이 붙는데 이 것을 지목이라고 합니다.
일테면 밭(전), 논(답), 산(임), 건축물(대), 도로(도) 등이 지목의 명칭이고
무려 28종류의 지목으로 분류됩니다. 본론으로 간단히 말씀드리지요.
산(임야)에 집을 바로 지을 수는 없습니다. 지목을 대(대지)로 변경해야 건축이
가능합니다. 산의 성격에 따라 대지로 변경이 되는 곳도 있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되는 곳도 있는데 지목 변경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임의로 집을 지으면 무허가 건물이 되는 것이지요.
참고로 산의 번지는 %%%군 ***면 @@@리 산 21번지 등으로 표기되고.
주택은 산이 빠지고 번지의 숫자만 부여 됩니다.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박한 꿈을 키워 가시고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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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 2017.12.05 11:25
자연인이다...
프로그램 사시는 분들 불법 건축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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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7.12.05 16:24
대부분의 임야는 주인이 있습니다.
개인일수도 단체 일수도 있죠
주인의 허가를 받지않으면 일단 불법이구요
주거형태 역시 허가가 없다면 무허가 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임야 야산등은 개발 또는 공사가 불가능한 그린벨트 따위의 규제로 묶여있습니다.
우선은 사람이 들어가면 그 자체로 훼손은 생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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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2017.12.05 17:08
나는 자연연이다.. 6년차 종편 장수프로그램.. 시청률 1위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는.. 2위가 한끼줍쇼..
눈으로 나마 자연 속에서 쉬고 싶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알수 있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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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2017.12.05 18:30
임야에 집을 지으려면 우선은 도로가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꼭 포장된 도로가 아니어도 도로가 있어야 건축허가가 나옵니다. 대개는 '관리사' 용도로 신청을 합니다만, 무허가로 그냥 콘테이너 같은거 하나 놓고 시작해도 도시에서처럼 심하게 제재하지는 않습니다. 넓은 면적의 임야 중 일부만 구입해서 집을 짓는 경우 때로는 측량에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다음에 전용허가를 얻어서 임야를 대지로 바꾸어야하고요. 이때 전용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수도는 설치 안하신다니 그렇지만, 전기는 전봇대 세우고 전기 끓어오는데 최소 4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요.
꼭 산이 아니어도 적당한 곳을 찾으면 전이나 답을 구입해 집을 짓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에도 전용료라는 비용이 발생하는데, 도로 등의 여건이 좋아서 쉬워집니다.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데, 옆집과의 거리가 서쪽으로는 100여미터가 넘고 동으로는 5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인데, 저녁에 문 닫으면 그냥 적막입니다. 한밤중에 꽹가리를 쳐도 누가 뭐라는 사람없고 층간소음 그런문제 전혀없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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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zki 2017.12.05 18:40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언젠간? 산으로 갈꺼 같습니다.;;
예 있습니다.
산의 경우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리 산123-1번지' 이런식이죠..
집을 짓게 되면 농가주택의 경우 몇평 미만은 허가 없이 건축 가능한 평수가 있고요
정식으로 지으면야...
암튼 우편물과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주소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