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컴퓨터 절대로 무료서비스 해주지 마세요~
2017.04.05 12:57
케이스1: 지인의 부탁으로 삼성 사진인화프린터 구입해주었는데
제품 반품하겠다고 해서 가보니 인화지가 A4 절반크기인데
인화 크기가 작다고 반품해달라고 박스째 저한테 주더군요.
포장개봉과 제품에 이상없다고 반품불가되어 결국 제돈으로 주었습니다.
반품하려면 불량판정서 있어야 되더군요
케이스2: 지인 컴이 SSD와 하드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상하게 느려서 살펴보니
부팅이 하드로 되어 있어서 SSD에 윈도우 설치해주고 튜닝해주었는데
프로그램 새로 깔아야된다고 투덜거리며, 자기는 빨라진지 모르겠다고 써봐야 알겠다고 하더군요
얼마전에 전화와서 윈도우 새로 깔았는데 너무 느리다고 하길래
컴가게에 맡기라고 했습니다. 고마워하기는 커녕 당연하게 생각하는 놈도 있더군요.
그리고 초보자가 컴퓨터 소개해달라고 하면 대기업 제품 신품내지 중고로 소개해준답니다.
조립컴퓨터 신경써서 견적내고 주문해주고도 나중에 AS문제 또는 부품/가격등으로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더군요.
무료봉사로 밥도 얻어먹고 좋지만, 문제생기면 욕만 바가지로 먹어서
주변에 컴가게 소개 시켜줍니다.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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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풍초 2017.04.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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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자일 2017.04.05 13:05
가족 이외의 지인은 컴조립 절대 안해줍니다. 못하는 척하고 컴매장에서 사서 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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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소녀 2017.04.05 13:24
안녕하세요.
ㅎ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는 글이네요.
맛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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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비 2017.04.05 13:32
문제 진단만 해주시고, 해결은 사정사정 할 때만 마지못해 해주세요.
A/S는 알아서 받으라고 미리 얘기하셔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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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루 2017.04.05 13:35
맞는 말씀입니다. 컴퓨터에 대한 기초지식이 어느정도 있으면 몰라도
초보자에게 컴퓨터 조립해주면 귀찮을 정도로 불러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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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 2017.04.05 13:45
밤낮없는 무상 A/S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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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부탁 2017.04.05 13:56
너무 공감됩니다.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유지 및 관리에 반드시 문제가 생기기때문에 조립 후에도 귀찮은 일들이 많이 생기죠.
가족이나 예쁜여친 말고는 절대 안해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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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2017.04.05 14:17
저도 초보 지인분께 가끔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역시..똑같은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저도 서운하고 황당할때가 있습니다..
LUX님처럼..밤낮없는 A/S 맨이 되기고 합니다..
저보다 연장자 분들이셔서...모른척할수도 없고...항상 고민이 되는 문제입니다..
마음이 착하셔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신것이 맞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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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7.04.05 14:26 뭐든 자기 성격에 맞아야죠.
수리가 취미인 저는 심심할땐 문제있는 컴 찾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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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 2017.04.05 14:40 같은 집에 사는 사람 이외엔
부모님 말고는 친형제들도 컴퓨터 a/s는 해주는게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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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맨X12 2017.04.05 14:47
옛말에 남이 무릎을 구부리고 사정하지 않는 한 그 사람을 돕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특히 한국 우리나라는 사정사정 하지 않는 한 절대 돕지 마세요.. ㅋㅋ 우리나라가 경제가 않좋아 후진국이
아닙니다... 인간성이 더 문제입니다..똥 싸고 나오면 마음이 싹 달라니니까요 ㅋㅋ 선진국 대열에 낄 수가 없는 나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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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키라 2017.04.05 14:57
전 PC는 A/S 잘되는 메이커 제품 추천해 드리구요 고사양이 필요 없는 경우 노트북 사라고 합니다.
간단한건 들고오면 봐주구요. 아닌건 해당 A/S 센타 가라고 합니다. 서로간에 정신 건강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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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7.04.05 15:03
지인 분들이 컴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오는 환상으로 결과가 그렇게 엉뚱한 곳으로 흐른다고 생각해요 거절하면 너무하다 욕하고 해주고 나면 환상에 의한 불만족에 대한 토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공감이 가는 글 잘 보았습니다 그냥 함께 컴맹인척 하는게 최고의 답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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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서서 2017.04.05 15:58
지인도 지인 나름...ㅋㅋㅋ 악인연이듯...
저는 윈도우7 재설치해주고 고맙다고 우리식구 전부 식당에서 저녁 얻어 먹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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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 2017.04.05 16:13
사무실 컴퓨터 a/s는 다 내게로...
지금은 no 라고 말하지 않고,,
컴퓨터 만진지 너무 오래되서 신제품이 나와 잘 모른다고...
그렇게 어물쩡 넘어갑니다.
본인 컴퓨터만 잘 사용하는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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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7.04.05 16:21
컴 찾으면 그냥 대기업제 사무용 하나 골라주고 아무것도 안 해주는게 정답입니다
쓸때없이 손 되면 이후 수시로 귀찮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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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태 2017.04.05 16:49
재수없게 걸리면 평생 무상 as기사..
조립견적이라도 해줬다간 고장 날때마다 메이커 살걸
니가 부품 이상한거 고른거 아니냐 이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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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 2017.04.05 17:18
저도 가족외컴 조립안해준지 5년 넘었네요
해주면 끝도 없고 피곤하고 .... 안해주니 속편해요
요즘은 내꺼도 하기 싫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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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 2017.04.05 17:24 전 옆에서 지켜본 3자 입장 인데....
조립해준 친구와 조립의뢰한 친구... 지금 서로 절교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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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2017.04.05 17:31
저도 집사람 PC 말고는 조립도 손대지도 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냥, 브랜드 컴터 사라고 조언(?)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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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넘어 2017.04.05 17:39
이래서 브랜드 컴 이 잘팔리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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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좋아 2017.04.05 18:42
제일 더러운건 바이러스먹고 프로그램 깨진걸 컴이 구려 그런담니다 기껏 포멧해주고 살려주니 그놈 마누라가 그딴소리 하더군요 그것도 8년전에 해준걸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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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마이콜 2017.04.05 18:44
저는 친구랑 용산에 같이가서 용산사장님 추천해주시는데로 조립해서 들고간 친구가 가끔 용산에 가서 혼자 수리 받는게 참 좋아보였습니다(요즘은 컴터 조립해도 남는게 없다고 했죠 ㄷㄷㄷ 친구한테 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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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야 2017.04.05 20:29
컴맹 코스프레가 제일 좋습니다.
능력 있는 매는 발톱을 숨기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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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선생 2017.04.05 20:31
번개님 이하 스물세분의 의견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런데 저는 달리 생각해 봅니다. 저 자신도 제컴 뿐만 아니라 취미삼아 지인의 컴을 수년간 고장수리해 주면서 지인 앞에서 고장 진단과 고장 부위를 설명해 주고 만약 부품을 교체한다면 부품가격도 알려주고 교체시 지인 앞에서 부품 교체후 고장 부품을 지인에게 건네주는 방식과 전문 소프트웨어 설치시에는 지인 면전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면 그 다지 쓴소리는 하지 않고 감사의 인사내지 음료수나 쓴 커피 한잔 정도는 대접 받아왔던 바, 스물세분의 생각과 의견 저자신 달리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스물세분의 소중한 의견 타산지석으로 삼겠습니다. 스물세분 모든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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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맨X12 2017.04.06 18:28
타산지석은 아니지요...주위에 얼마나 좋은 분들이 ㅋㅋ 찌질이 하나가 나라를 말아 먹는 것이 우리나라입니다만...
고마움을 아는 분도 있지만 부족한 놈들도 많다는 반증으로 보셔야...덕을 더 쌓으셔야..글을 표현하고 마음을 추스릴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이 어디있겠습니까?? 고사성어가 참 거슬려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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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2017.04.05 21:32
수고가 많으셨네요.. 예전에는 셋팅한다고 겁내 시간을 많이 허비했지만. 요즘은 만고나 윈포 고수님들께서 신경써주신 덕에
한방에 셋팅해주고 몰래 나옵니다. 안그럼 시간만 하루죙일..
투자한 시간에 비해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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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사는자 2017.04.05 23:02
이 글을 보니 저 역시도 마찬가지 였네요 ㅎㅎ.
그런데 해 주다가 보면 중독되서 또 하게 되는 일이 반복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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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갑자기 2017.04.06 07:35 ...해주면 솔직히 본전?.... 찾기 힘들죠 ...
그냥 취미로 하시고 ..좋아서 하시는거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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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im 2017.04.06 09:20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는 부분이네요...
수많은 댓글들이 달린 이유를 조금이나마 위안이되네요.
ㅎㅎㅎ 애써셨습니다. 그래도 불평하는 분들보다는 감사하는 분들이 많겠지요. Happ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