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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운전 얘기 나오길래 저도 한마디. 당분간 주황색 택시 보이면 분통 터...

2016.03.03 01:06

뷰리풀투데이 조회:1214

어제 경찰, 택시기사사 쪽에서 전화 왔었습니다.

골자는 경찰이 합의쪽으로 유도를 했고, 택시기사가 택도 안되는 금액을 불러 불발됐었습니다.

데이터 복구 60, 하드 디스크 10 = 70만.에 택시기사는 50 불렀습니다.

견적은 알음알음 연결된 업체에서 제시한겁니다.

경찰쪽에서 난폭운전 처벌한다고는 했는데, 어느 수준인지는 얘기를 안하는거 봐서 쎈 처벌은 아닐듯? 추측해봅니다.

제가 바라던 40일 정지는 아닌듯 해요.


이 곳에서 알려주신 소액소송이라도 해야겠다 싶었는데.




오늘 택시회사가 전화를 했더군요.

다시 비용 얘기를 하길래.. 복구가 얼마나 될지도 모르는 마당에 실비까지 지출할순 없다고 전했고

결국 70에 합의봤습니다.

데이터 복구는 해봐야 몇% 나올지 안다니 기다려 봐야하는 실정이고,

결국 행위에 대한 응징은 됐는지 몰라도 전 손해가 생기는군요.



잘은 몰라도

이런 사고에도 택시회사들에 일정 불이익이 생기는건지

아니면 부차적 피해로 민사가 걸리면 처벌 강도가 높아지는건지

뭐가 있긴한가 봅니다. 그러니 택시회사가 나섰다 싶고요.

그나마 그 때문에 잘 풀린것 같습니다.


여하튼,

유사시를 대비해 달아놓은 블박이지만,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말입니다.

블박 없는 분들은 꼭 장착하시길 권합니다.




관심 가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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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블박으로 난폭운전 택시 신고 하나 넣었습니다.


1차 끼어들기때 옆구리로 밀고 오며 거의 부딪히기 직전에 서로 멈췄습니다.

전 1차선이라 비킬데도 없는데.

경고좀 주려고 크락션 한 번 눌러줬더니 이게 분했는지


몇 십미터 앞에 좌회전 차선 추가 구간에서, 전 좌회전 차선으로 이미 완전히 들어섰고,

그 택시는 이제 2차선에서 좌회선 차선으로 아까처럼 또 옆구리 밀기 들어오더군요.

이번에도 간신히 피하고 앞에 넣어줬더니 급브레이크.

덕분에 제 놋북이 바닥에 굴렀습니다.


좌회전 신호 기다리는 중에 운전자에게 가서 노트북 굴렀다고 전번이라도 내노라 했습니다만.

제가 좌회전 해서 끼어들었다고 더듬더듬 횡설수설..

좌회전 할 곳이 없이 그저 직진이었는데 말입니다.

저는 디젤이라 시내주행에서 반응이 늦은거고, 택시 시키는 알피엠 3천 올려가면 끼어드니 그런 일이 생긴건데 말입니다.


가뜩이나 연료도 부족한 나라에서 급가속 알피엠 3천 따위로 에너지 낭비의 선두에 서고선

요금 인상안해서 못먹고 산다고 울부짓는 족속들.

그게 생계를 빙자한 특권이란 생각이 퍼뜩 들지 뭡니까.

서민을 기만하고 정부를 기만하는 암적 특권 아니겠나요!!


어쨋듯 계속 헛소리 하길래 그냥가면 난폭운전에 뺑소리 신고한다고 으름장 놓고 자리로 돌아왔더니만.

뒤가 캥기는지 제 차로 찾아오더군요.

먼소리 하나 했던 깜박이를 안켰느니 또 생떼입니다.

어차피 블박에 깜박이 불 반사되는거 다 보이니 걍 냅둬봤습니다만,

좌회전 신호등켜지니 냅다 튑니다.


내빼면서도 가는듯 서는듯 약올립니다.

제가 열받아 쫒아오면 이래저래 난폭운전으로 엮으려는 거다는 느낌이 확 오더군요.


놋북 굴렀다고 전번 달란건 사실, 그 속에 내용들이 너무 귀한것들이라.

약올리려는 의도 반, 걱정되서 반이었는데..


집에와서 노트북 켜보니 하드가 안도는가 봅니다. 바이오스서 못잡네요.

불길한 예감이 딱 그렇게 된다는게 운도 지지리 없는 날인가 봅니다.

그나마 다른 부분은 이상없지만 몇년치 결과물들인데...

백업받은게 있긴 해도 100%가 안되는데 말입니다.

정말 열이 머리 끝까지 오릅니다.



생긴것도 쥐새끼 같이 생긴게 말은 죽어라 더듬고 하는 꼬라지 싸가지 없어서

그냥 경찰서 가서 블박하고 노트북 다 맞기고 왔습니다.

경찰도 혀를 끌끌 하는군요.

제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처벌에 대한 확언은 안해줍니다....

낼 택시회사 연락해보면 된다고, 연락준답니다.



동일 유형 연속2회에 급정거까지.

난폭운전 특별 단속구간이죠? 신문에 나왔던 조건은 다 만족하는데.

뺑소니라고 주장했습니다요 전.

블박에 택시회사, 차번호, 그넘이 한 말 다 담겼으니 어찌 결과 나오는지 함 봐야겠네요.


합의 요구함 데이터 손실 300쯤 요구해도 될런지.

신문기대 대로 불구속 40일 정지에 뺑소니까지 가중되서 엿 좀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내 인생의 자료 소실된 만큼.

아 열받네요 개갞끼.


몇 달간은 주황색 택시만 보면 열 뻗칠거 같습니다.



글 쓰다보니 분한 맘이 다시 머리를 들어서 얼른 삮이고 있습니다만,

나이가 들긴 했단 생각도 듭니다.

그 순간에 어떻게 참고 넘어갔는지 말입니다.



근데 데이터 복구 업체에 복구 요청하고, 택시에 비용 청구하면 어찌 되나요?

민사감으로 질질 끌리고 그리되나요?

왕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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