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구해야 할까 하네요
2015.08.20 09:35
은퇴후 시골 전원에서 조그만하게 농사를 흉네 내며 살고있는 초보농군 인데요.
한 3년을 넘기니 이제 여유가 생기는군요.
여유가 생기니 사람 잘 따르는 강아지를 구해 키워보고 싶어서 이곳 저곳 웹을 뒤져 보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유기동물 보호소 같은데는 경쟁(?)이 쎈것인가 전화해보면 분양됐다......라고...
회원님 가정에 강아지 있다면 저에게 적당한 가격에 분양받을 기회를 주셨으면 고맙겠읍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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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 2015.08.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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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15.08.20 10:15
그렇게 하는게 더 적극적이겠지요.
확율도 높아지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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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10 2015.08.20 10:12 저희집 요크셔테리어는 14년사니깐 좋은 환경을 제공 해줄려고 노력해도 20년을 못살더군요
담비(개이름)는 뒷다리 관절이와서 걸어다니지를 못했는데
내가 들어와서 티비나 컴터를 하면 발이나 무릎에 앞발을 올려놓고 조
는척하는게 나이들어서 하는일이였는데 .
대부분 놀아주고 머리랑 눈이라도 마추고 우쭈쭈도 해줬는데 ㅅㅂ 하필 그날 프리미어 리그 중요 경기가 있....축구도 별로 안좋아하면서도 ...
다보고 나니깐 담비가 내 무릅에서 죽어있더군요 그뒤론절대 티비 안봅니다 컴터는 가끔 해도....
죽는길 에 나랑 눈이라도 마주칠려고 아픈몸을 이끌고 온 녀석한테 눈길조차 안주고 티비에 푹빠진...ㅠㅠ
한 3개월정도 온가족이 슬퍼 했답니다 지금도 가슴에 남아 꼬리치는 담비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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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15.08.20 10:20
가슴이 찡~ 하군요.
그래서 반려견이라고 하는군요.
가족같은...어떻게 보면 가족보다 더 가까운 벗이랄까?
좋은 강아지 구해서 다시 벗삼아 즐겨 보세요.
애완견을 슬프게 떠나보낸 어느 아는분은 이별이 가슴아퍼 더 이상 개를 키우기 싫다고 하시더군요.
그 마음 님의 글을 읽고 조금은 알것 같아요.
즐거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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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10 2015.08.20 11:09 예쁜 녀석 분양받아서 키우고 싶지만 꺼려져요..ㅜㅜ -
익덕이 2015.08.20 10:33
고양시에선 매 토요일 오전에 유기견 무료분양을 하고 있던데...
장소: 고양시 일산동구 롯데백화점 옆 미관광장
요기로 함 가보세요~~~ https://cafe.daum.net/goroad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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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의잔물결 2015.08.20 10:34
어릴적(중2) 강아지부터 키우던 진돗개가 있었습니다.
주말에 시골집에 가면 늘 버스 정류장에 마중나와 있었습니다.
군대에서 휴가 나올때 어찌 알았는지 버스 정류장에 나와있었습니다.
복학 후 어머니가 개를 팔았습니다. 잘 모르지만 아마 식용으로....
그런데 3일 후 집으로 어찌 어찌 혼자 돌아왔답니다.
그후로 팔지못하는 개가 되었지요.
어느날 집에가니 개가 많이 마르고 털도 빠지고 노화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버스 정류장에 어김없이 나를 마중나와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아침...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마치 사람이 죽은것처럼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 까지 개를 키우지 않습니다.
또 나보다 먼저 갈까..슬퍼지는게 싫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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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나뭇꾼 2015.08.20 10:49
네이버의 강사모 카페에 가입하시고 무료분양코너에서 찾아보시면 책임비5~10만원 이내에서 이쁜 강아지들 입양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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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내기 2015.08.20 11:56 혹여 시골 장날에 예쁘다고 충동구매하지 마세요.
갓 젖땠다는 진돗개를 입양했다가 다 죽어가는 놈 큰 돈들여 겨우 살려놨는데,
그마저도 얼마못가 병을 이기지 못하고 보냈습니다.
애초에 허약했던 놈이었는지, 꼭 필요한 예방주사를 맞치지 않은것인지....
부록으로 진드기, 피붓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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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15.08.20 13:26
관심 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겐자스님과 윈도우10님의 글은 너무 가슴이 찡하고요.
시골 장터의 강아지 사러 십수번은 더 가봤는데 마음에 드는 녀석은 없더군요.
그리고 그런곳의 강아지는 기생충과 병 때문에 며칠 못간다고 하는 얘기가 많더군요.
아무쪼록 무더위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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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결 2015.08.20 15:44
휴가철에 휴양지나 휴가지 가보시면 떠돌이 개들 많습니다... 여행 즐기다 보면 개 한마리 보이실거에요
보통 3천마리씩 버려진다니깐 확률적으로 좀 높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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