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잘 죽었다
2013.12.05 20:02
젊은 나이인 사람들에겐 죽음이란
그저 먼 타인의 일이라 여기겠지만
한살 한살 나이 먹어가면서 느끼는 게
죽음 문제죠
하루도 죽을땐 아름다운 노을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잎새조차도 떨어질 땐 예쁜 단풍으로 떨어지죠
잘 죽었다는 말이 욕일 수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그를, 그의 인생에 대하여 최고, 최대의 찬사일 수도 있습니다
의미는 다르지만 흔히 호상이라고 하죠
우리는 잘 죽어야 합니다 끝이 좋으면 뭐든지 좋다는 속담도 있듯이 말이죠
죽음이란 어쩌면 살아가는동안 겪었던 고통과 슬픔과 아픔을 보상해 주는 은혜로운 결과물일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고생했으니 편히 쉬라는 뜻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끝을 마무리 잘 하는가는 어떻게 잘 살것인가 하는 질문하고 상통하기도 합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이시간에 과연 하루를 잘 살았는지 돌이켜봐야 합니다
이 하루가 우리의 일생를 좌우할지도 모르기 때문이고
이 하루가 우리의 일생의 소중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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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사는자 2013.12.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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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2013.12.05 22:50 인간이면은 피해갈수없는 길이겠죠 죽음이란 단어 정말 보고 싶지도 않고 쓰고 싶지도 않는 단어인데
뉴스를 보면은 죽은 사람들에 소식을 들으면은 안타까운 사연이 많죠 사람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참 죽음이라는 단어는 정말 보고 싶지 않네요 ..........
누구나 격어야 하는 세월의 덫 같은 것이라 생각 됩니다.
알고는 있으나 피할 수 없는 덫.. 비록 짧은 일순간이지만.
신명 나게 달려 가는 것이 즐거운 삶이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