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집 구하는거 정말 힘드네요
2013.01.24 22:45
윈포에 계속 이런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희 어머니랑 계속 전세집을 찾고 있는데 너무 힘들군요
집을 팔고 전세로 갈려는거거든요
이미 집은 계약은 한지라 이제 전세집을 구해야하는데 문제는 전세집 구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3월말까지 전세집을 구해야하거든요
강아지도 키우는지라 배란다도 고려해야하고...
정말 일주일내내 부동산을 통해 알아봤는데 마땅히 집이 없더군요.
저랑 동생이랑 어머니랑 셋이서 사는데 어머니한테는 힘든표정 안짓고 태연하게 행동하고 있지만
사실은 저 25년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있어서 가장 힘들고 두렵게 느꼈습니다. 가끔식 울고 싶은거 꾹 참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힘드신데 약한모습 보여드리면 안되는걸 알고 있거든요
저희 어머니도 전세집을 못 구해서 가끔식 우시고 많이 걱정하시지만 제가 집의 장남이라 저라도 어머니에게 힘을 드려야하기때문에
태연하게 행동하면서 근심을 최대한 덜어드리고 집도 찾아보고 있지만 진짜 답이 너무나 안나오고 하루하루가 근심으로
가득찬 날만 이어집니다
저희 부모님이 이혼을 한지라... 아버지는 재혼해서 살고계시거든요. 아버지와 연락은 되고 가끔씩 만나뵙습니다
아버지한테 도움을 요청하는게 좋을까요.. 돈때문에 아버지한테 부탁드리는것도 참 뭐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해서든 어머니한테 힘을 드리고 싶은데 지금 막막하고...
죄송합니다 쓸데없이 글이 길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하고 힘들어서 여기에 염치불구하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p.s
지금 살고 잇는집이 이미 계약을 했는데 계약을 파기하면 1천만원이 든다고하네요
지금 여유돈이 없는지라 솔직히 1천만원 손해보면서 그냥 눌러살지 고민중입니다
집이 연식이 오래되다보니까 너무 성급하게 행동한것 같더군요
어떻게결정해야 가장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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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빼빼로 2013.01.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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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바나나 2013.01.25 00:02
응암역에 거주하는지라 응암역쪽으로 알아보는데 힘들더군요
그래서 경기도쪽으로 알아보고 있는중인데 경기도쪽으로 가면 저희 어머니가 지하철 1시간이상 걸려서 그게 좀 걸리긴 하더라구요
복잡해서 저도 지금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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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터스 2013.01.25 05:49
먼저 위로를 드림니다.
전세집이 왜 구하기 어려울까요?
몆해 전 까지만도 셋집은 당연 전세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왜?...그것부터 생각해 볼만하죠
전세가 구하기 어려운것은 향후 집값 상승이 어렵다고 다들 보기때문입니다
집주인이 거금을 들여 집을 매입하고 그 절반가격에 전세를 주는것은 향후 집값이올라 이익을 보기때문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구입한집의 감가상각 생각하면 70~80% 를 받아도 별볼일없습니다 아니 손해죠
쉽게말하면 1억투자해서 전세로 8천만원 받아서 은행에 넣어두고 집 감가상각 계산해보면 손해죠...그런데 집값하락으로 더 많은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집값이 옛날처럼 오른다면 모를까 전세제도는 사라질겁니다
전세제도가 사라진다는 것은 집값이 오르기 힘들다는 거겠죠
나도 오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정부가 일부 부양조치를 하겟지만, 강보합 ~보합정도 일겁니다 그것도 일시적...
이마 이때를 매도할수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하는 전문가들 많습니다
우리보다 10년을 빨리경험한 일본은행 부총재까지 "마지막 매도기회" 라고 말할 정도니까요
은행돈 많이빌려서 높은가격에 구입한 분들은 혹시나 하시겟지만....
역으로 그분들때문에 오르기 어렵다고 생각하네요...물론 그외근본적으로 다른요인도 많죠
어쨋던 이런 저런이유로 상승하기엔 힘들죠.. 상승기대보단 더 떨어지지나 말았으면....그레도 떨어진다는...
현제가격에서 최소25~35% 정도는 하락예상
집은 잘 파신거 같네요..문제는 이런 상황이기에...전세구하기가 당연 어렵습니다
위로 드리면서 좋은집 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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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13.01.25 09:34 우선 큰모험은 피하셨으니까 다행이구요. 윗분 말씀과 같은 이유로지금 비수기 인데도 전세난입니다 봄철 이사철을 앞두고 다음달이면더 심해질것입니다. 전세라는건 2년동안 거주 할수있는 권리밖에 업으므로너무 최상의 요건을 [주변환경.기타등등] 찿지 마십시요. 차선을 생각하시고경쟁자가 만다는것도 고려하시구요.3월말에 집을 비워 주어야 할것 같으면 시간이 촉박합니다.될수 있으면 빈집을 찿으면 유리할것 같은데 이건 행운이죠.왜냐하면 이사 들고 나고 하는 시간을 잘 맟을수도있고 중도금내지잔금정산 뭐 여러가지 면에서 편리합니다. 집 파신것 계약서대로 이행하지안으면 계약금X2 배상책임이 있읍니다 반대로 상대가 위반시 계약금돌려주지안아도 됩니다. 바라시는 조건을 낮추시더라도 될수 있으면 빨리 선택하시기바랍니다. 다음달이면 봄철이사 수요로 정말 찿기 힘들것입니다.마음에 드는집 찿으시길 바람니다. -
빨간미소 2013.01.25 13:40
저희집.........단독주택인데 전세 놓고 걍 아파트가서 살려고했는데
실제 전세내놓자마자 사람들 많이 보러오더군요 그런데 원래는걍 전세금받아서
아파트 전세 들어가려고 했어요 그러다가 굳이 아파트 전세얻을필요없어져서 그러다보니
전세금받아서 돈어디돌릴때도없고 은행에 넣어둔다고해도이자가 너무적더라구요.그러니 전세놓기전에
집좀 이것저것수리하고 전세놓은뒤 집에 문제잇을때마다 이것저것 신경쓰고 고치고,이사가는 비용등
따져보니 2년전세놓는게 더 적자더군요 ㅡ.ㅡ;; 그냥 살고 있어요 ㅋㅋㅋ 혼자 방4개를 사용중 저혼자 이큰집
살필요없어서 놓으려고했는데..여하튼 그렇단거고
2층에는 월세줬는데 달마다 돈받아도 걍 너무적으니 비워두기도 그렇고해서 월세놓긴했는데 도배해주고이것저것 손잠보고
월세놓기전....삭월세받아서 별로 이득이 없네요 ^^
역시 역세권에 빌딩지어서 임대료받아먹는게 왔다인듯..
열심히 구해보시면 어딘가 원하시던 집을 구할수 있을겁니다.눈높이좀 낮추워서요 빌라나 주택은 전세매물좀 잇을텐데요
아파트는 너무 전세값이 비싸서.거의 아파트 사는가격이랑 맞먹더라구요 서울쪽은
저희동생도 전세금 올려달라고 몇천을 한번에..들어갈때도 거의 구입비용에 근접했는데 황당해하더라구요 결국 해줬지만..
........걍 아파트전세들어가느리 아파트 구입하겠다.이러는데
앞으로 아파트값이 더 떨어질거라서 쉽게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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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바나나 2013.01.26 19:19
모두들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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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상황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굳이 집을 빼서 전세로 가면서까지 돈을 녹일필요있을까요??
지금부동산 시장흐름이 안좋지만 아직 L자곡선까지는 아닌데..
흐름상 지금보면 마지막점까지 찍은것인데 지금빼면 허당이될수 있습니다.
전세로 돌리면서까지 자금마련을 하신다면 전세자금외 남은금액은 그럼 수익성이기때문에 잘못하면 높은세율이 적용될껍니다.
그리고 미분양아파트에 건설사에서 미분양아파트에 전세를 들어가신다면 다시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왜냐면 건설사에서 2년을 주기로 계약을 하기때문에 전세아파트가 분양이되면 쫒겨나가야하는 서러움을 격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2년후에 건설사에서 집을 사라고 부추긴다면 덜꺽 아파트를 사신다면 미분양아파트는 후에도 팔지못하는 상황이 올것입니다.
차후에 보면 노령화가 가속이되어서 노령 아파트들이 많아지면 집값 하락이 예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집마련이 지금이 적기라 생각드는데... 아쉽네요.. 계약까지했다면...
잘알아보시고 전세보다는 꼭 수익성을 창출할수 있는 곳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지금 서울쪽에 집을 사신다면 수익성이 "-"에 가깝고요.
어디에 사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수익성을 따진다면 저희도 서울을 중신으로 원을 그렸을때 교차점이 좋은곳이라 생각이드네요..
저도 글을쓰고도 참 무슨내용인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