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안'의 뒷모습니 어쩐지...
2012.12.19 19:08
마치 결과를 예측하고 가는 느낌이 표정으로 보이네요.
지금으로서 정확한 선거 결과는 알수 없지만 적어도 출구조사 정도는 예상했기에 차라리 출국을 결심한듯...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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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사랑 2012.12.19 19:27 -
dovjogagjap 2012.12.19 19:46 안철수는 정치할 인물이 아닙니다. 목사나 교수가 딱 맞아요.
너무 착해서 정치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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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2012.12.19 20:20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전' 스타일 이라야 해먹기 좋은나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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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칼리아 2012.12.19 20:52 착해서 정치하지 말라는 글을 보니 참 착잡하네요.. 님의 말씀에 동의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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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2012.12.19 19:53
그래도 효과는 충분했습니다..박후보 문후보 초반에 상당히 격차가 커서 상대도 안됐거든요. 안철수님쪽으로 단일화가 됐더라면 어떻게 됏을까..상당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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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 2012.12.19 19:58
이번에 문재인이 떨어지면 안철수도 타격을 꽤 입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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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 2012.12.19 20:01
철수... 제가 볼때 나름 한분야에서 혁신이라고 불리어질 정도의 인물이나...
그가 과연 까마귀들이 판치는곳에서 살수 있을지...
근데... 그가 대통령 후보 사퇴하던날 제가 씁씁한 기분이 드는건 먼지 모르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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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2012.12.19 23:47
안철수도 창당 하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알고 있겠지요. 님들이 다 하는데 모르겠습니까
문제는 창당하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합니다.
안철수가 가지고 있는 몇천억 가지고는 택도 없습니다.
안철수가 진건 다른게 아니고 돈입니다.
늦게 대선 주자에 나선 것도 그렇고 나중에 통합하려 했던 것도 그렇고 결국 사퇴하게 된것도 결국 돈의 힘에 밀려 그런겁니다.
안철수가 중간에 희망을 걸고 선거자금 모집했었는데 몇십억 밖에 안모였죠. 결국 자기돈 다 올인해도 모자라는 판국에 혼자서는 도저히 뛸수 없다 생각하고 차선택으로 선택한것이 통합이었고, 결국 그것이 악수가 된거같습니다. 그 쪽과 통합이 되겠습니까. 너무 그쪽을 우습게 보거나 그쪽들의 욕심을 과소 평가 했던거죠. 결국 최선은 사퇴다 생각하고 사퇴한 것이 겠죠. 울 나라 돈 없이 선거 못합니다. 전국의 선거 운동원 숫자가 바로 표인데 운동원숫자 운영하는데 밥값, 일당 등등 하루에만도 얼마나 들까요? 한번 계산해 보시지요. 운동원들이 자선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분들 가지고는 운동 자체가 안되지요.
총선만 해도 인당 16억 정도 든답니다. 국회의원 정족수가 300이니
간단히 계산해도 16*300+알파
이것이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입니다.
정치가 발전 못한 나라(대만, 일본, 한국이 대표적)들은 결국 정치자금을 보면 알지요. 이 자금에 의해 모든것이 좌지 우지 되지요.
나라가 좋아지고 국민이 나아지려면 결국 지금의 제도로선 절대 비젼 없습니다.
아무리 네가 그르고 내가 옳다 부르짖어 보아 허공에 소리치기요 한강에 돌팔매질입니다.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려면 국민이 현실을 직시하여 정신 차려야 합니다.
나부터 욕심버리고 사가 아닌 공이 우선시 되는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사회되야 합니다.
선거 아주 적극적인 분들의 성향은 대게의 경우 국가관을 물어보면 아니올시다 입니다.
자기만 잘 살면 된다 식으로 대답하지요. 국가나 남은 상관없이.
오히려 묵묵히 아무소리 하지 않고 선거하는 분들이 남에 대한 배려나 국가관이 뚜렷합니다.
국가의 발전이 아닌 나의 발전만 생각하고 지역적 편견이나 이기심 만으로는 절대 우리의 비젼은 없습니다.
특히 나만이 옳다는 생각은 저버려야 합니다.
물론 저도 이 위의 모든 것이 반드시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꺽어진 100살을 사아오며 그동안 겪은 지극히 개인적인 민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의 의견입니다.
제말에 동의 하건 하지 않건 자유이지요. 제 댓글엔 항상 욕해도 좋고 반대해도 좋습니다. 절대 전 욕한다고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또 멍 소리 했네요. 이러다 저도 삼복에 끌려 가지 않을는지 모르겠네요.
우리 사회에 인물은 참 많은데 아직도 목소리 큰사람이 행세 하는 구조이다 보니 우직한 사람들이 나서지 못하니 결국 인물난이네요.
항상 켑틴 되는 분들 보면 한결 같이 깜이 아닙니다. 물론 떨어진 사람이야 더 그렇고,
한국의 현대사의 대통령 중 과연 대통령 구실 한 분 있습니까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말이 아닌 실천하여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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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2012.12.20 00:00
아 안철수 얘기가 빠졌네요.
안철수는 어짜피 문제인이 이기나 지나 똑같습니다.
오히려 문제인이 이겼을때 입지가 좁아지죠. 나가서 졌으니 오히려 안철수는 좋아진거죠.
문제인이 이기면 안철수야 아무것도 얻을게 없죠. 왜냐구요 안철수야 자기가 나와서 이길 수도 있다 했지만 결국 문제인이 졌으니 안에게는 할 말이 없지요. 이겻을때야 안에게 봐라 내가 제일이지 안냐 했겠죠.
앞으로도 안이 나오려면 두 정당 중 한 곳이 마음을 비우고 안을 영입하게 되면 당선될 가능성은 그 어떠한 인물보다 높을것입니다.
문제는 두 정당의 기득권자들이 욕심이 많은 사람들인데 국민 생각하고 마음 비울리가 만무하죠. 국민을 생각한다면 비우고 영입......
결국 안 혼자서는 우리의 풍토상 절대 불가능. 이번에 대선의 과정을 보면 알 수있지 않나 합니다.
문제는 안을 어느 당이 영입하여 내세웠을 때는 안의 경우 당선이 될경우 확실한 국민을 위한 정치와 국가의 비젼을 만들게 되면 그때는 어느 당에서 나오건 국민들 전체는 이해할 것입니다.
옛날의 경우 처럼 나눠먹기식 순서에 의해 당선된 ㄴ들이 자기 사리사욕만 채우면 결국 욕심있는 1인에 불과 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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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야당 2012.12.20 00:03
안철수가 착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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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2012.12.20 06:12
아니요, 전두환이 훨씬 착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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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2012.12.20 00:06
아직 착한지 아닌지는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사회에 환원한다는 재산도 선거전에 위법성이 있다하여 하지 않았고, 과연 어느 액수 만큼을 재산을 쾌척할 지.
이ㅁㅂ 이야 300 윽 내놓고 몇조원 챙기면 내놓나 마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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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2012.12.20 08:21
이제 결과가 나와서 말인데요...
그가 좋다 나쁘다를 논하자는게 아니라 이미 패색을 감지하고 출국을 단행한거 같다는 취지였습니다.
만약 승기를 확신했다면 이렇게 홀연히 출국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그로서는 스타일만 구겼지 서울대 석좌 교수로 있을때만 못한 처지가 됐고 다시 제자를 만나기는 힘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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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일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했는데..
안은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올 봄에 국회의원 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신당을 창당했다면..
그 지지 기반에 대통령에 출마했다면 지금처럼 씁쓸하지 않았을 겁니다..
본인도 안의 열렬한 지지층의 한사람으로서..
그 당시에는 국민의 열망이 안에 쏠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겁니다..
앞으로는 그와 같은 기회가 오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