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역사는 되풀이된다 ?
2012.12.19 16:50
살아온 날수보다 앞으로 살아야할 날수가 적을것같은 나이에, 제가 뭘 이나라에 큰 기대나 포부를 갖겠습니까만은,
새정부가 들어서면,
막연한 기대나 희망보다는 지내오면서 암울한 현실에 부딪치고, 그러면서 생각했던 그런부분들..
아, 이건 아닌것 같은데.. 하던 그러한 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고쳐지고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처음에서 시작해서 끝이있고, 미개로부터 출발해서 시간이 갈수록 발전해간다는 기독교적 역사관념을 깨쳐야한다는 도올선생의
말씀처럼, 저도 그러한 역사관을 가지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입니다만, 적어도 우리나라만큼은 가난한사람도 살기좋은 나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또한 다음대 정당에 실날같은 기대를 걸어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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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칼리아 2012.12.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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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도올 선생님께서 그러한 역사관을 설명하는 데에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기에 기독교적 역사관이라고 표현하셨겠지만
처음과 종말이 있고 점진적 발전과 전개를 해나간다는 기독교적 역사관은 신의 구원 역사, 구원 경륜적 관점에서의 의미이지
특정한 정당의 생성과 발전, 특정한 국가의 생성과 발전, 특정한 단체의 생성과 발전에 해당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구세사, 구원에 대한 신학적 사색을 전개한 위대한 교부들은 당대에 이미 세계 제국 로마의 멸망을 지켜보았거나
혹은 그 뒷 세대였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