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 농촌 및 산기슭엔 새벽 안개. 그런데 도시엔;;;;;
2012.07.28 22:39
옛날 어느 시절엔
여름에도
새벽엔 안개가 끼어 있었지 않았나요?
도시화 되면서
없어진 것 중에 하나가 새벽 안개?
(이른 아침 산자락에 끼어있는 안개를 봤습니다.
매우 시원할 것 같은 느낌!)
새벽 안개가 있으면
도시 열섬화 현상이 가라앉고 조금 시원하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들어서 적어봤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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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bear 2012.07.28 22:42 -
apm만세 2012.07.28 23:31
에어컨에 실내 생활만 의지하고 바깥은 나가기엔 너무 작열하는 아스팔트.
도시에 간신히 듬성듬성 보이는 수목은 보도블럭의 열기를 이기지 못해 그늘도 만들지 못하는 여름.
그것이 산업화의 또 다른 이름. 그러나 그것이 없으면 해결할 수 없는 부조리.
그건 그렇다고 쳐도 너무 더워요.
새벽에 나갈 일이 있어 지나치는 길에 아침안개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름아침안개를
어린 시절 여름방학이면 찾아갔던 시골인 외갓집에서 본 것도 같기도 한데
그 당시 기억이 오래되어 기억이 재형상화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고 궁금함도 있어 적어봤습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올 여름 시원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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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oss 다! 2012.07.29 04:48 아마도...대기중의 수분이 밤새 내려있다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기화하는 과정이 안개 일겁니다.
제가 현제 살고있는 지역이 서해안과 인근한데다
전답중 특히 전보다는 답이많은곳 이라서
상대적으로 안개가 많습니다. 특히 봄철에 심한 기온차로 그 성향이 더욱 두드러지죠
그때문에 새벽 추돌사고도 특히많고 그로인해 이지역 사람들은 보험사에서도 가입을 꺼린다더군요
흘러다니는 풍문이 아니라 동생이 보험사에 있는관계로 직접들은얘기 입니다.
여유롭게 유유자적하듯 바라볼땐 그 자체로 여유롭고 푸근했던것들이 막상 문제로 인식되면 그만큼 답답한것이 없습니다.
열섬화현상 밤이되면 응당 떨어져야할 기온이 도시의 콘크리트 건물들의 열집적 능력의 탁월성 때문에 생긴다는거 맞죠? ^^
겨울엔 되려 더 을씨년 스럽게하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촌으로 이사오면서 마당있는집을 원했건만 서울에선 35년 살아오면서도 살아보지못한
아파트라는 성냥곽에서 살자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나마 고층이라 그나마 그나마...^^ 고층...서울이 아니라 서울같은 고층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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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2.08.01 01:28
현제 제가 거주하는 지역에 안개 있지만 더위가 줄어들진 않는듯
안개덕분에 공기가 맑아져서 먼지가 줄어들어 더 맑아짐으로서 태양광이 직격으로 꽃혀서 더 더워져서 똑같다란 느낌입니다
예전엔 그랬었죠~~요즘엔 못봤는데~~행운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