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일부 사람들 보면 참 현실을 모르거나 무시하는거 같습니다

2012.02.25 18:33

미사키 조회:2396 추천:6

아...뭐 성추행 당하는걸 아무도 안도와줘서 자녀가진 입장에서 씁쓸하다던지

도움요청에 무심한 현상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던지...

도움은 자기에게 돌아올 피해를 감수하고서 하는 행위라느니...

뭐 그런 얘기들이 나올 순 있습니다.

원래 현실을 모를거나 무시하는 사람일수록 말은 참 쉽게 나오죠

말로는 뭘 못하겠습니까 말로는 뭐든지 할 수 있죠

 

자. 하나 같이 미칠듯이 현실적이고 주옥같은 교훈을 안겨주는 사례들을 좀 살펴봅시다

 

첫번째 사례

 

https://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35&newsid=01269366596116080&DCD=A01607&OutLnkChk=Y

 

어라? 성추행하는 장애 남학생을 보다못해 저지한 운전기사가 오히려 폭행혐의로 고소당했네요?

그나마 실형은 안살았지만 미친 사법부가 6개월 실형에 2년 집유를 때렸군요?

참 좋~~~~~~은 세상입니다.

그래도 이건 실형은 안살았으니 많이 다행인 경우지요

 

두번째 사례

 

https://blog.naver.com/wildhrse?Redirect=Log&logNo=120019535979

 

어이쿠 성폭행 당하게 된 여자를 도우려다가 칼에 찔리고 결국 죽었는데 정작 구해진 여대생은 고맙다는 전화 한번 안했다네요?

게다가 의로운 죽음을 당했는데 남겨진 가족은 사실상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죠

자기가 죽어도 상관없으니 돕겠다는 사람 있으십니까?

 

세번째 사례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26369.html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가정 파탄을 우려해서 사건을 묻어줄걸 부탁해서 결국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은밀히 수사를 진행했지만 오히려 사건을 은폐한 비리 경찰로 몰려서 중징계를 당했답니다

그럼 과연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피해자가 가정 파탄이 나건 말건 공개 수사할까요?

보고를 하게되면 무조건 공개수사가 되는데 말이죠

피해자의 사정을 봐줬다가 오히려 자기 인생이 좆되는 경우를 당한 사례죠

 

네번째 사례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20601&docId=109905741&qb=7Jes7ISxIOq1rO

 

성폭행 당하는 여성을 구하려다가 오히려 폭행 현행범으로 몰렸고 도와준 여자는 상황을 피하려고만 하는군요

그 덕에 꼼짝없이 폭행범이 되었습니다. 참 자~~~~알 돌아가는 세상이네요?

 

다섯번째 사례

 

https://blog.daum.net/billiards/14900685

 

불체자에게 성폭행을 당하던 여고생을 구하려던 남자가 불체자의 칼에 찔려 결국 숨졌습니다

그런데 고작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하고 솜방망이 처벌이 나오네요?

우와~ 사람을 칼로 찔러죽였는데 고작 15년에 공범은 5년이랍니다

자~ 난 칼에 찔려서 재수없이 뒈져도 되니까 그래도 돕겠다는 분 손 좀 들어보세요~~

 

여섯번째 사례

 

https://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11/h2009112021541821980.htm

 

역시 강도를 당하게 된 여성을 구하려다가 오히려 자기가 죽은 사건입니다

자, 과연 어떻게 했었길래 칼에 찔리고도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채 혼자서 자기 집으로 돌아와야 했을까요?

보나마나 어떤 식으로 상황이 돌아갔을지 뻔하지요

칼에 찔리고도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채 혼자 죽어가야 하더라도 돕겠다고 나서실 분?

 

 

하도 주옥 같아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런 사례들이 있는데도 과연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뭐 저도 대중 교통수단에서 치한에게 당하는 여자는 많이 도와줘 봤어요

하지만 두번인가 오히려 치한에게 폭행으로 고소당하고 합의금을 줘야 했죠

왜 폭행했냐구요? 말로 타일렀는데 오히려 먼저 공격을 해와서 순간적으로 팔을 잡고 꺾어눌렀죠

근데 전철 안이라서 그 부분은 어떤 촬영도 안됐고 도와준 여자는 그냥 튀어버리고

달려온 역무원과 지하철 공익은 내 말은 듣지도 않고 경찰에게 인계했죠

물론 지하철 타고가면서 그걸 본 많은 승객들은 날 돕는 증언을 해주긴 커녕 그냥 씹었어요ㅋㅋ

현실이 이런데 돕지 않는걸 보고 사회가 삭막하다고요?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도우는 거라고요? 제정신입니까?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그런 상황이 왔을때 돕고나서 피해를 본 후에 얘기합시다

최소한 어디 한군데 크게 다치던지 아니면 법정에 나가게 되던지

도우려다 합의금 물어줘야 하는 피해 정도는 당해야 얘기가 되겠죠

그러면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도우려고 나서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으로 생각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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