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보다 어려운 한국어가 됐습니다

님의 말씀이 더 어렵습니다, ㅋㅋ

그래도 전 영어보단 한글이 쉽네요.

한글은 쉽죠. 문자니까요. 한국어가 아랍어 다음으로 어려운 편이죠. 영어는 단순한 편이고, 한국어 사용 국가가 영어권 문화가 되어가고 있고, 한글 단어 대신 영단어를 차용해서 쓰는 경우가 허다해지고 있는 것도 문제이고... 꼬맹이들보면 영어로 대화하는 녀석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직접본 건데, 어머니들끼리 모여서 대화하는데 어린 자식들까지 데리고 와서는 한국어쓰면 혼내키고 영어쓰라는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좀 씁쓸하더군요.

글 작성자분.. 한글과 한국어를 헷갈려하신 거 같네요.

한글은 쉽지만 한국어는 어렵다고 하면 될듯 하네요.

좀 더 명확히 글을 쓰기 자료입니다.

1. 영어는 문법과 단어만 알면 됩니다 거기서 파생된 숙어는 바뀌지 안으니까요.

 → 모든 언어는 상향식과 하향식 처리가 병행해서 일어나는 과정 중에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므로, 영어는 문법과 단어만 알아서는 습득/학습될 수 없습니다.

2. 국민이 좀더 이해하쉽게 쓰기 편하게 바꾸던지 가만놔둬야 하는데 자신들의 사상에 빗대어서 지들 멋대로 고쳐버리죠.

 → 국어 기본법 시행령 제4조( 어문규범의 영향평가)

위의 국어 기본법 시행령에 의거해 판단해 보았을 때, 각종 어문 규범을 개정시 학자들의 사상에 빗대어서 멋대로 어문규범이 고쳐지는 일은 불법인 것 같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실증적 분석을 통해 개정이 되는 것이군요.

단지 한글의 표현력이 크기 때문에 그에 따라 어휘량이 폭증하는거지, 딱히 한국어든 한글이든 무작정 어렵다고 할건 아닙니다.

그만큼 한글이 대단하다는 반증인거죠.

그리고 영어라고 해서 그렇게 단순하고 쉬운것도 결코 아닙니다.

걔네들도 어휘는 다양하게 생겨나고 문화적 차이에 따라 많은 차이가 생기고 있는건 매한가집니다.

표현력이 딸리는 것 때문에 좀 억지스런 변형도 많구요.

주로 '읽는 방법'에서 문제가 생기죠.

하지만 적어도 한글의 축약형이나 변형은 '못읽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것 때문에 더 어려워지거나 축약이 어려워지는 상황은 있지만요)

그덕에 어휘가 풍부해져버리고, 표현이 너무 다양해져서 '한국어'가 어렵게 느껴지게 되는겁니다.

간결함만을 놓고보자면 확실히 영어가 낫습니다만, 그래도 많은 잠재력을 가진 한글과 주 언어인 한국어가 자랑스럽습니다.

문자:언어

한글:한국어

알파벳:영어

알파벳:이태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