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내마음은 호수.......

2011.11.14 19:28

섬세한분 조회:1273

어길 수 없는 약속처럼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
나무와 같이 무성하던 청춘이/
어느덧 잎 지는 이 호숫가에서
/호수처럼 눈을 뜨고 밤을 새운다

이제 사랑은 나를 울리지 않는다.
조용히 우러르는
눈이 있을 뿐이다

불고 가는 바람에도
불고 가는 바람같이 떨던 것이
이렇게 고요해질 수 있는 신비는
어디서 오는가

참으로 기다림이란
이 차고 슬픈 호수 같은 것을
또 하나 마음속에 지니는 일이다
===='하루종일 맴도는 시 ,이형기 <호수>

 

 

아무리 화가 나도 바다의 파도 일렁이지도 못하고

그저 조용히 잔잔하게 퍼져가는 파문....

누가 있어 이 호수의 서러움을 아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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