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나비 (맛있는) 팝콘 님의 말씀에 보충 해보겠습니다.
2011.11.08 21:56
나비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치 종교에 관해서 성숙한 토론이 가능한다면 이는 분명 권장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글을 읽어보면 성숙한 토론이라는것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통계자료를 만들어서 공지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아! 나와 다르기 때문에 나와 다른 생각을 할수도 있구나" 하고 인정할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1. 욕을 한다.
2. 비꼬며 빈정댄다
이 두가지 경우 말고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자신이 좀 더 많이 알고 내가 남보다 좀 더 생각하며, 남이 나보다 모르고, 생각이 짧다는 오만한 생각을 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사람의 속성중 하나인 만큼 떨쳐내긴 힘듭니다.
하지만 이를 굳이 바깥으로 드러내서 남을 비방하고 욕하고 빈정대며 비꼴 필요가 있을까요?
자신의 주장이 근거가 확실하고, 출처가 확실하고, 자신이 신념을 가지고 주장할 수 있다면 욕을 하지 않고 빈정대지 않고 다른 사람과 건설적인 대화를 하며 설득시키는것이 토론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화는 다른 사람이 공을 받아 칠수 있도록 적절하게 던져주는 공놀이와 같은 것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윈포에서는 이런 공놀이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툭 던져 상대방의 가슴에 비수를 꽂을 뿐입니다.
패스를 하는것이지 불꽃슛, 번개슛, 회전 회오리 슛 혹은 총알탄 슛을 날려서 상대방을 날려버리면 안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정치, 종교 글은 토론되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을 살펴보면 성숙한 토론은 찾아보기가 매우 힘듭니다.
이런 의미에서 운영자님의 조치는 매우 타당하며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야 말로 깨어있는 시민이 되기 위해선 푸른 지붕에 사는 사람들이나 둥근 지붕에 사는 사람들처럼
남을 비방하기 위한 토론을 한다거나 욕을 하고 비꼬지 않으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울수 없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설마 자신의 주장을 욕설이 아니면 관철 시킬 수 없는 사람은 없겠죠?
PS. 팝콘이 맛있다는것이지 나비를 먹는다거나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ANG!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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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11.08 23:01
만일 그 대화의 상대가 진지하게 반응을 했더라도 그럴까요?
사실 빈정대거나 욕(하는경우는 거의 없습니다)을하는 이유가 이미 상당한기간동안
서로다름을 이유로 얼토당토않은 빈정거림을 자행해온사람 이더라도
다른쪽에선 마냥 "페어플레이"만 해서 대응을 해야만 하는것 일까요?
성숙한토론...할만한 정치적 사안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생존권과 더불어 우리의 권리사항을 인정받고픈것뿐 이죠
방송의 뉴스가 단지 "정치,종교"뉴스만 나오는것 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죠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일상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일상이 "정치권"으로부터의 파생된것 인데
그에따른 불만을 말하지 못한데서야...
일제치하의 식민지민 이자 북한주민과 어떤 차이가 있답니까
제가 알기로 최근에 올라온 "정치,종교"의 글이라고 할만한 내용들...
그걸 만드는자들과 그 실행을 강제하는이들이 "정치인"일뿐
이곳에 오는 회원들의 관심이며 일상일뿐 입니다.
그에따른 불안 불만 분노...그표현뿐 인걸로 압니다.
다만 그를 저지하고픈이들이 얼토당토않은말로 "정치적" 당위성을 이유로 "커뮤니티"를 방해하는것뿐 입니다.
*저는 이런식의 덧글을 작성 합니다. 혹시 비아냥 이나 욕이라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있나요?
FTA 관련한글들은 상당히 많은 다수의 사람들에의해 작성되었습니다. 그만큼 잇슈(사회현상) 라는거겠죠
정치로 봐야만 하는걸까요? 그렇다면 "정치"단어가 들어간글 모두를 제외하면 얼만큼의 글들이 남을지는 돌아보셨나 싶군요
그외에도 다수는 직간접적인 정치글을 올리셨구요 "휴대폰" 이나 "통신"관련 정책(정치죠)에 대한글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