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케이스로 성공했습니다 (아직은 불안 ㅠㅠ)
2011.09.17 23:18
https://windowsforum.kr/2703277 <- 제가 전에 올린 글
처음에 풍3으로 할려고 그랬으나
윈포님들 및 백단심계님께서 링크해주신것중에 이게 맘에 들어서 이걸로 질렀습니다
https://blog.danawa.com/prod/?blogSection=2&cate_c1=861&cate_c2=879&cate_c3=990&cate_c4=0&depth=3&prod_c=1382265
우선 첫 조립이 2~3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에 좌절, 포기, 눈물이 날뻔했지만 (일을 질러놓고 거의 패닉상태;;)
그래도 남들도 하는 조립 나도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기나긴 시간이 걸쳐서 마침내 성공했습니다
우선 백패널이 거의 붙어있어서 때느라 고생했는데 이게 또 이상하게 떼어져서
외부로 끼워서 테이프로 붙였습니다 ㅠㅠ
게다가 3.5인치 하드 장착하는 틀(?)이 있길래 (정확한 용어를 몰라서;;)
4개중 1개를 실수로 하드 낀거 빼는도중에 손잡이가 부서지고 전 비명을 질렀죠;; (으아아아악!!)
그때 전 거의 패닉상태였을거에요
어지저찌 메인보드도 장착이 잘 되고 찰나에 케이스가 너무 커서 파워핀 꼽느라 좀 애먹었습니다
게다가 선정리는 포기;;
그리고 하드 사타케이블 장착은 문제없었는데 전원케이블 연결시
그 파워보면 HDD, ODD 전원케이블이 2개 달려있는데 (마스터, 슬레이브처럼)
ODD에 연결하니 부팅용 HDD로는 선이 너무 짧드라구요
그래서 할수 없이 장착한걸 빼서 사타케이블, 전원케이블 끼고 그냥 헐렁한상태로 냅둔상태 ㅠㅠ
나머지 백업용하드는 다행이 보조케이블이 있어서 한숨돌렸구요;;
조립하고 다행이 전원이 잘 들어와서 한숨 놓였는데 정말 아직까지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이미 케이스를 바꿔서 A/S는 포기한상태 (더이상 A/S에 돈 들이기 싫었거든요... 케이스 바꾼이유는 미들타워이지만
무언가의 단호한 각오(?)라고 말씀드려야 하나... 컴맹을 탈출하고 싶은 발버둥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컴맹일대 A/S만 30~40번 받은듯;; 나간돈만 해도 ㅎㄷㄷ)
막상 사제케이스로 부품 옮기고 그래서 여기에 글을 적는데
지금 어머니도 불안하시드라구요
제가 어떻게 안심시켜야하는데 ㅠㅠ
그리고보니 포멧도 처음에 계란으로 바위치기할려고
바이오스 부트순서부터 시작해서 포멧 -> 업데이트 - > 각종 프로그램 유틸리티 설치 해서 한 6~7시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컴터잘하는 지인한테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장난아니었죠
정말 윈포럼이란 사이트를 알게되면서 많은걸 배운것 같습니다
윈포유저님들한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윈포유저님들은 처음 조립컴 사서 조립하고 할때 어떠셨나요?
전 아직도 떨리고 불안해 미칠지경입니다 ㅠㅠ
오늘은 정말...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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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mba 2011.09.1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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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 2011.09.17 23:35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내공이 쌓이는겁니다. 사용하다보면 부품불량등 하드웨어 불량이발생될수있습니다.
불안해하지마시고 ..as배틀도 조금하고 그러면 자신감도 생기고 나중에는 우습게 보일겁니다.
조립에 대해 한가지 첨언하자면 먼저 접지(GND)는 제일먼저 해주시길 바랍니다
고주파및 잔류전류,노이즈를 없애는데 유용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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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버기 2011.09.18 00:21
축하합니다. 드디어 한발을 담구셨군요.. ㅎㅎ
해봤을지는 모르지만.. 어렸을때 프라모델 조립하는 느낌으로 하나씩 하세요. ^^
혹시.. 부러졌다는 것이.. 3.5 인치 하드를 5.25 인치 에 설치하게 해주는 가이드가 아닌가 싶네요.
급히 한번에 하려고 하지마시고, 궁금한거 하나씩 문제풀이 하듯이 하면, 취미생활처럼 좋더군요. ㅎㅎ
이제 슬슬 부품집과 공구상을 들락 거리실듯..
선 정리하는 데는 타이도 좋지만, 없으다면 일단 고무줄이나 철심,
안쓰는 네트워크선을 잘 자르면 내부에 있는 가는 선으로 묶어도 되구요.
써본결과 좀 비싸지만 벨크로(찍찍이)가 재활용이나 기타용도로 좋더군요.
방산시장이나 다른 부품집에서 10M 말이당 8천-만원정도 되더군요.
앞으로 많이 공부하셔서 주변에 도움주세요. 축하합니다.
다음으론.. ㅎㅎ 중고부품을 구해서 한대 조립해보세요. 서브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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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esperado 2011.09.18 00:53
전 첨에 부품사서 영어로된 설명서 읽고 따라하면 금방되던데요.
뭐 지금이야 다 외워버렸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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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보비치 2011.09.18 02:58
저랑 똑같은 제품이시네요 ㅋㅋ 저도 한 2~3일전에 택배받자마자 집을 옮겨줬습니다, ㅋㅋ
첨에 받자마자 크기에 너무 놀랐네요;; 또한 무게또한 장난아니네요;;
이렇게 큰 케이스는 첨 조립해보네요 보통 크기의 미들케이스들 저가 케이스 조립은 주구장창 해보았지만,;;
또하나 의문인것이 이게 어떻게 미들 케이스인지,, 이정도면 빅타워형아닐까 생각이듭니다 빅타워가 이것보다 크다면;;
생각하기 싫네요 ㅋ 저랑 똑같은게 ㅋㅋ 중간에 포기 좌절 눈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가되네요 ㅋㅋㅋㅋㅋ
보드 설치할때 참,,, 타워형 쿨러인데 이걸 빼고 보드를 부착하고 씨퓨 쿨러를 설치할때 애먹었습니다,
적어도 20센치 이상의 드라이버가 있어야 편합니다 보드 씨퓨 쿨러만 설치해도 50% 한겁니다 으아, ㅋㅋ
근데 파워선이 좀 짧은 편이라 ㅠㅠ 쫌 고생하고 ㅋㅋ 그래도 조립다하고 나니 정말 좋네요 ㅋㅋ 쿨러 속도조절 정말좋아요,
그리고 USB3 지원 ㅋㅋ 좋아요 좋아 ㅋ 좋은제품 이니 오래 쓸껍니다 ㅋ 작성자님도 오래쓰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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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ri 2011.09.18 08:53 수고하셧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점점 해가시면 어느새 자신이 컴퓨터 부품들을 구입해서 조립을 하고있을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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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바나나 2011.09.18 11:45
정말 천국과 지옥을 오고갔었어요 ㅎㅎ
그리고 줌바님이 올려주신 덧글보니 안심이 서서히 되어가고 있습니다 ㅎㅎ
문제의 하드3.5인치 고무장착틀때문에 고민중이었는데 한번 제조업체에 전화해보겠습니다 ㅎㅎ정말 조립잘하는사람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드라구요 ㅎㅎ
상록// 접지까지는 아직 용기가... ㅠㅠ
뚜버기// 케이블타이 아니더래도 방법은 여러가지 있었군요 좋은거 하나 배우고 갑니다
중고컴 하나 싸게 사서 조립연습 해야겠습니다 ㅎㅎ (컴퓨터쪽에 관심가니 지출이 장난아니더군요 ㅠㅠ)
아 그리고 5.25는 별로 안써서 상관없지만
3.5인치 HDD 하드고무장착틀이 제 실수로 뽀사졌습니다 크흑.. ㅠㅠ (이미지올렸어요)
DJ dosperado// 근데 막상 실전들가면 저같은경우는 또 그게 아니게 되더라구요 ㅎㅎ
요보비치// 와우 같은 케이스의정 ㅎㅎ
저도 첨에 크기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너무커서 책상 데스크탑본체 넣는 공간에 못 들어간다는게 개그 ㅋㅋㅋ
아 파워선 짧은건 저도 정말 공감합니다 보드가커서 파워선이 너무 짧아요 ㅠㅠ
대기업메인보드가 거의 저가형보드라서 그런지 하드쪽 쿨러 케이블을 연결할려니까 보드 그부분에는 없드라구요상단에만 위치 (헐;;) 게다가 USB3.0지원되는건 좋은데 보드가 지원도 안해줘요 ㅎㅎ
전원부선에 IDE방식 하얀색 케이블이 있는데 용도를 모르겠드라구요 ㅋ 그냥 사타케이블이 보이길래 꽂았고
power LED 보조케이블이 없드라구요 ㅋㅋ (HDD LED케이블은 있지만 ㅋ)
케이스가 진짜 너무 크지만 한편으로는 나중에 문제생길때 손보기 편해서 그건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
요보비치님도 케이스 잘 쓰세요 ㅎㅎ
나나리// 저도 그게 처음에는 꿈같은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참 다시 돌이켜보니 놀랍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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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조립, 셋팅, 윈도우 설치부터 해서 각종 설정 마무리 등등...
시간이 상당히 걸리죠. 조립 많이 해보신 분이시라면 더 수월하고 빠르게 하시겠지만
경험이 많지않고 처음 해보시는분이라면 다소 어려울수도 있는 부분이 있죠. 그렇지만 그렇게 하시면서 다 배우게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좋은 경험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몸은좀 고되고 힘들었어도 작동되는 모습보면 참 뿌듯하고 보람이 있죠...
일단 고생하셨으니 좀 쉬시구요.
링크에 들어가서 보니 케이스 좋은 제품으로 구입하셨네요. 멋집니다.
사실 케이스는 빅타워같은 큰것이 좋긴하더라구요. 공간이 넓어서인지 선정리 작업같은것도 한결 수월하구 말이죠.
그리고 조립하실때 케이스 일부부분 파손되신것은 케이스 유통사나 AS 센터측에 한번 연락문의해보세요.
아마 무상으로 그 해당부품은 서비스 차원에서 무상으로 지원이 될수도있거나 아니면 얼마정도 부담하시고
서비스 가능하실듯하네요.
선정리가 사실 상당히 좀 시스템 구성이나 케이스에 따라서 정말 힘이듭니다.
쉬운것이 아니기 때문에 뭘 어디서부터 건들여야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도 막막하시겠지만
한번 해놓으시면 차후에 청소나 관리시에도 편하기 때문에 차후에 시간이 되실때 선정리도 한번 해주세요.
케이스 내부 안에 선정리를 해놓으시면 공기 순환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고
차후에 먼지 청소를 해주실때에도 좀더수월하고 쉽게 해주실수 있습니다.
하실땐 힘드시겠지만 공들여서 해주시게 되면 한결 더 쾌적하고 깜끔하고 좋거든요.
필요없는 선이나 밖으로 나온선들은 케이스 곳곳 공간을 활용해서 케이블 타이같은것을 이용하셔서 잘 넣어주시고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꼬여있다거나 하는 그런 선들은 케이블 타이를 활용해서 잘 보기좋게 묶어주시고
이런 방법으로 하시다보면 아마 좀더 깔끔한 시스템이 되지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