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아래 여자를 품은 수도승 글을 읽고...

2011.06.27 20:55

마우스 조회:1378

제가 언젠가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추기경님 말씀 중에서


신자들에게 기부금을 받으면 


조금이라도 돈봉투의 두께가 두꺼운 쪽으로 내 마음이 쏠린다..


라고 하신 적 있습니다...


저는 그 때 그 어른의 인품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았으며


과연 돌아가신 후 통장 잔액이 그걸 증명해 주었습니다.


돈 욕심이 나면 욕심난다고 인정하고 허허롭게 사는 이가


돈에 덜 끄달리고 사는 거지, 자기는 돈 욕심 없는 척 태연자약하던 놈들은


나중에 알고 보면 온갖 비리의 근원으로 자리잡는 게 사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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