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아름다운 이별은 힘든가 봅니다..

2023.06.12 08:01

테츠로 조회:985 추천:3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이별은 웃으면서 보내주고 그 동안 잘 살다 갑니다 라는 말로 마무리 돼기는 힘든가 보네요..

어제도 관련 글을 적었지만..

오늘 이분이 이사를 나가는대..

저의 부모님과 세입자간의 문제가 터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첫번째로 화장실 세탁기 수도꼭지 문제가 터졌네요..

이분들이 이사 오면서 화장실 타일과 전등을 전부 갈아 버리더라고요..

저희는 전등 가는거야 그렇다 쳐도..

화장실 타일을 새로 할때 고마워 하면서도..

화장실 타일을 왜 할까 하고 있는대..

자신들은 세탁기가 없으니 이 세탁기 욕조에 물을 공급하는 이 수도꼭지를 때어 내고 막아야 겠다 라고

하면서 수도 꼭지를 때어 내고 막아버리더군요..

그래서 저의 아부지 어무이 저 이렇게 그거는 않된다..

당신내들이 이사를 나갈때 이렇게 하고 나가면 다른 분들이 이사 들어 와서 세탁기 물을 받을수가 없으니 

난감해 한다..

그러니 이걸 막으면 않된다 라고 말을 하였더니..

그분이 아니 무얼 그리 걱정 하느냐..

우리가 이사 나갈때 수도 꼭지 까지 잘 껴 드리고 원상 복귀 해주고 나갈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길래..

아무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계약서는 작성을 했고 이사 오면서 이러니..

계약서에 미처 추가로 작성을 할수도 없었고 생각도 못했고요.

그런대..

오늘 이사를 나갈때 저의 아부지가 세탁기 수도 꼭지 잘 돼어 있냐고 보자..

그 부분은 막혀 있고 자신들은 화장실 아래 수도 연결 부분에 연결을 해서 세탁기에 물을 넣었다..

저의 아부지는 화가 나시죠..

아니..

원상 복구 해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을 하자..

그분이..

저희가 공사 할때 이거 막는거 동의 하지 않았냐 하고 말을 하시네요..

그래서..

저의 아부지는 그런적 없다고 이사 갈때 원상복구 해준다고 해서 가만 있었지..

타일 새로 깔고 세탁기 수도꼭지까지 막는거에 동의는 해준적이 없다고 말을 하자..

그럼 이 타일 다 뜯어 내야 하는거냐 라고 말을 하길래..

저의 아부지 타일을 다 뜯어 내건 어쩌건 이사올때 말 한것 처럼 원상복구(세탁기 욕조 수도꼭지)해달라고

이렇고 들어 오셨다고 하네요..

아이고..

정말..

그간의 오랜 시간 한 건물에 살면서 아주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명절때 선물을 주고 받고..

만나면 웃어 주면서 인사를 했던 사이 인데..

정말 이사 갈때 웃으면서 잘 가세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라는 말을 주고 받기 정말 힘든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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