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천리안 2A 위성 발사 성공
2018.12.05 11:43
우리나라의 차세대 기상위성인 천리안 2A호가 오늘 새벽 5시 37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기지에서 아리안 5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습니다.
발사 약 33분 후 천리안 2A 위성이 성공적으로 로켓에서 분리되고 발사 39분 뒤인 6시16분께 오스트레일리아 동가라(Dongara)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천리안 2A 위성은 이후 동경 128.25도 적도 상공 36000 km의 정지궤도에 안착한 후 내년 7월부터 향후 10년간 기상 데이터를 획득해 우리나라로 보내오게 됩니다. 내년 말 같은 장소에서 천리안 2B호가 발사될 예정입니다.
순수 우리 기술(카메라 모듈은 미국에서 구매)로 만든 천리안 2A호는 천리안 1호보다 관측 채널이 3배 이상 늘었고 해상도와 관측 주기는 각각 4배 이상, 6배 이상 향상됐습니다. 이에 위성 무게도 천리안 1호(2.5톤)보다 1톤가량 늘어 3.5톤입니다.
이번 발사는 현존하는 가장 믿음직한 발사체중 하나인 아리란 5 로켓을 이용했으며 아리안 5 로켓은 강력한 추진력 때문에 보통 한번 발사에 두대의 위성을 싣고 발사합니다. 이번에도 인도의 통신위성과 천리안 2A 위성을 싣고 발사됐는데, 먼저 천리안 2A 위성보다 더 무거운 5.8톤짜리 인도의 통신위성인 GSAT-11을 먼저 분리하고 Sylda라고 부르는 로켓과 위성을 연결하는 원통형 구조물인 페이로드 어뎁터를 분리하고 천리안 2A 위성이 분리되었습니다.
오늘 발사로 아리안 5 로켓은 총 102번 발사되었으며 올해들어 6번째인 동시에 올해 마지막 발사로 기록되었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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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05 12:41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