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저해상도 게임 실행시 각종 창 크기 작아지는 증상 해결 방법

이 문제는 십수 년 전(윈도우7)부터 있어왔던 윈도우10의 고질적인 배율(DPI) 문제가 원인입니다.

저해상도 게임을 풀스크린으로 즐긴 후 종료하면 각종 창들이 게임 실행시의 저해상도 창 크기로 작아진 것을 경험한 분들은 많을 것입니다.

꼭 게임이 아니라도 다른 상황에서 이런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참 짜증나는 일이죠.

이 문제는 없는 분도 있고, 있는 분들도 있고, 어쩌다보니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없다가 생기기도 합니다.

분명한건 다른 경우라도 누구나 한번 쯤은 경험해 보았을 만큼 오래된 문제입니다.

인터넷에서 아무리 문제의 원인을 찾아봐도 왜 그런지 원인과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창 크기가 작아지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배율을 100%로 설정하거나, 오래된 게임들을 전체모드가 아닌 창모드로 했던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해결책을 알던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널리 알리지 않으니 알 턱이 없지요.

오늘 이 문제를 가지고 마음먹고 해결해 보기로 하고 시스템을 이것저것 만지다가 결국 해결책을 찾아내었습니다.

배율을 100%로 설정된 분들은 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저처럼 배율을 125%같이 다른 배율로 쓰는 경우 발생합니다.

하지만 노트북이나 오래된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PC말고는 1920x1080 이상 해상도를 사용하기 떄문에 UI를 키우기 위해 배율 기능을 사용하죠

다른 배율(150%,175%,200%)은 확인해보지 않았으니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배율이 100%가 아닌 설정으로도 프로그램 창 크기가 작아지지 않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해결방법은 배율 설정에 있더군요.

아래 화면처럼 윈도우10 '설정'-'시스템' 클릭하여 들어가서 '고급 배율 설정'을 눌러줍니다.

표시된 칸에 125라고 써있지만, 자신이 설정하고 싶은 배율을 써주고 적용을 눌러줍니다.

표시된 부분은 '로그아웃'하면 적용된다고 써 있지만, 윈도우를 많이 써온 우리 포럼 회원들은 이렇게 하면 트레이 아이콘의 프로그램 아이콘들 중 일부가 '재부팅'하기 전까지는 안보이는 고질적인 버그가 또 있다는걸 잘 알고있으니 그냥 무시하고 PC를 '재부팅'해 줍니다.

이제 배율이 100%가 아닌 윈도우에서 오래된 저해상도의 게임을 전체화면으로 즐겨도 프로그램 창들이 작아지지 않습니다.

이 해결방법은 모니터 2대 이상인 윈도우에서 모든 모니터를 동일한 해상도와 배율로 맞춰 쓸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모니터 2대 이상인 PC에서 각각 다른 해상도와 배율로 쓰는 경우엔 적용할 수 없으므로 MS사가 버그 패치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지금까지 안해준 것을보면 언제해줄지 모릅니다.

모니터 2대 이상 모두 같은 해상도로 쓴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도 되지만, 다른 해상도로 써야 해서 이 설정을 해제하려면 다음 화면의 표시된 부분에서 파란색 '사용자 지정 크기 조정 끄기 및 로그아웃' 부분을 클릭해 주시고 이전처럼 각각 설정하시면 됩니다.

또한, 발생하는 상황은 다르지만, 절전모드에서 나올떄 프로그램 창이 작아지는 증상도 레지스트리를 직접 건드리지 않고 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스트해 본 것은 아니니 안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질적인 문제로 100% 배율만 사용했거나, 다른 배율로 사용하는데 설정해놨던 프로그램 창 크기들이 작아지는 불편함을 겪은 분들은 이제부터 맘편하게 보기 좋은 배율로 설정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