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 IT SNS의 멸망 보고서: 유저수 많다고 살아남지 못한다?
2013.03.06 17: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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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DE 2013.03.07 02:06 -
오징어튀김 2013.03.07 04:51
비슷한 현상에 대한 개론들이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다면 결국 동접무용론이죠.
손익분기 마지노선을 넘을 수 있는 경영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동접은 많아봐야 의미 없다는것...
일단 맞긴 맞는 말입니다.
트래픽이 몰리는 서비스는 유료던 부분유료던 도네이션이던 광고던 협찬이던 뭐던 그 어떠한 형태로던간에
비용이 해결되지 않는 서비스는 아무리 이용자친화적이면서 진보적이며 독창적이며 강력할지라도
결국 돈벌이가 안되는건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근데 이게 딱히 새로운 이야기가 아닌게 저 진통을 우리나라는 이미
90년대 PC통신에서 광통신 보급이 되고 온라인게임과 P2P서비스의 등장으로 트래픽이 폭증하기 시작하면서
한참 겪을대로 겪어왔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성공과는 거리가 좀 있고 사실상 웹 역사에서 실패한 시장의 롤 모델이죠.
빅 데이터와 HTML5와 스마트 디바이스들을 이용해
유기적이면서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가능한한 빨리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결국 모든 이익을 독식할겁니다.
그 무엇보다도 현명한 IT형 CEO가 절실해지는 시대이기도 하죠. 그런 면에서 애플은 잠시 몇년간 눈부시게 성공했고요.
이대로 계속 가만히만 있다간 근 20년간의 IT 강국이라는 이미지는 대충 쓰레기통에 던져질 위험에 처한 상황인데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론 좀 답답하네요...
북미와 서유럽과 동북아시아가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치열한 IT전쟁터인데 너무 둔감한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