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박물관에서 발견한 컴퓨터 발자취
2012.11.05 00:06
https://www.bloter.net/archives/132912
1990년, 컴퓨터 학원에 등록하고 맨 처음 배웠던 것은 컴퓨터를 켜는 게 아니라 바로 ‘에니악’이었습니다. 에드박, PL-1 등 그 당시에도 볼 수 없었던 컴퓨터의 할아버지들의 족보를 줄줄줄 외고서야 비로소 베이식 언어를 배울 수 있었던 게 당시 흔한 풍경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당시 수업에 썼던 애플II, 테이프 레코더가 달린 SPC1000 등도 이제는 박물관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미국에 바로 그런 박물관이 있더군요. 마운틴듀에 자리잡은 컴퓨터 역사 박물관입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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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글님 2012.11.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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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짜증 2012.11.05 16:58 재미있는 글이네요...x64도 옜날에도 제품이 있었군요... 만들어진건 얼마 안된줄 알았습니다...
이런거 보면서 느끼지만 미래는 정말 예측할수 없는 방향으로 바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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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2.11.06 03:09
추억의 물건도 좀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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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2012.11.06 15:00
기계식 코덱기 에니그마 코드는 해킹된게 아니었습니다.
침몰 직전의 U보트에서 노획한 에니그마를 입수해서 해독된거지 해킹 시도는 있었으나 성공은 못했었습니다.
독일 되니츠는 이후에도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전세가 급격히 역전되게 되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