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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 IT 개인 빅데이터 시대의 촉매제 - 라이프 트래킹
2012.10.26 15:02
카카오톡을 비롯한 메신저 서비스의 예를 들어보자. 왜 읽음과 읽지 않음이 표시되어야 할까? 읽었다고 해도 못 보낼 수 있는 상황이 있고 읽지 않아도 읽었다고 표시되는 오류가 있을 것이다. 이 수신 확인 기능 때문에 수신자는 송신자로 하여금 답변을 강요받는 상황이 발생하며 이는 메신저 서비스의 원래 기능이었던 소통보다는 상호 간의 대화를 강요하는 구조로 바뀐다. 즐거운 대화가 불편한 대화가 되는 것이다. 만약 메신저 서비스로 건설적인 플랫폼을 만든다면 이런 서비스의 강요 구조는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사용자가 자꾸 쓸 수밖에 없는 기능(부정적이라 하더라도) 넣게 되는 것이다.
라이프 트래킹 또한 마찬가지다. 이미 보고서에 소개된 fitbit을 비롯해 많은 기업이 도전할 것이다. 그러나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서비스 구축은 기본이고 앞서 말한 서비스의 한계 설정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럴듯한 시도로만 남을 것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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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놈 2012.10.30 01:06
상당히 무서운 글이네요.-_-;;; 보안적인 문제도 다루었다면 공포 그자체였을텐데 말이죠. 아직 보안적인 문제는 건들지도 못한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