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5시 19분 무궁화 7호 위성 발사
2017.05.04 20:38
발사를 앞둔 무궁화 7호의 모습입니다.
한국시간 내일 오전 5시 19분 유럽우주국의 아리안 5 ECA 로켓에 의해 무궁화 7호(KTSAT-7 or KoeaSat-7) 정지궤도 통신위성이 발사됩니다.
브라질의 SGDC 위성과 함께 발사되는 무궁화 7호는 아리안 5호의 위성 탑재 모듈의 아래 부분에 장착되며 무게는 3680 kg입니다.
적도 36000 km 상공 동경 116도에 위치할 무궁화 7호는 향후 21년동안 ku 밴드를 이용 스카이라이프와 인터넷 중계, 그리고 이동식 소형 위성통신장비(VSAT) 중계를 담당하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차이나, 그리고 인도까지 커버리지가 넓혀집니다. 지향성 ka 밴드를 이용 스팟 방식으로 서쪽으로는 아덴만 인근, 동쪽으로는 뉴질랜드, 북쪽은 몽골, 남쪽은 남극등 여러군데의 커버리지를 갖습니다.
무궁화 위성 커버리지 맵; https://www.ktsat.net/kr/coverage-map/
무궁화 7호 위성 본체는 프랑스의 탈레스 아레나에서 제작되었습니다.
본래 지난 3월에 발사 예정이었으나 로켓 발사장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의 노동자 파업으로 발사가 지연됐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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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Go 2017.05.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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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2017.05.04 23:18 발사가 성공적으로 되었으면은 좋겠습니다 저기 들어간 돈뿐만 아니라 시간과 노력 그리고 기술이 다 들어있는
무궁화 7호인데 그리고 온갓 정성을 들여 만든 위성 무궁화 7호인니깐 당연히 꼭 발사가 되어 성공을
하기를 기원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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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루 2017.05.05 08:33
Arian Space는 프랑스의 위성 발사 전문업체입니다. 한국보다 선진국인 일본도 중요 통신위성은
Arian Space 사에 위탁합니다. 일본도 UHD 4K~8K 위성방송용 통신위성 발사가 2017년 하반기에 예정돼있습니다.
Arian Space사는 로켓발사와 통신위성을 본궤도에 올려놓는 성공율이 상당이 높습니다.
Arian 5로 말하자면
주엔진은 나로호급 출력 정도의 수소엔진인데
700t급의 강력한 솔리드 부스터 2기를 부착하여 막대한 탑재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비교적 경제적이고 기술적 난이도도 낮아 인도의 GSLV-3, 일본의 H2A 역시 같은방식 입니다.
한국도 솔리드 엔진쪽은 어느정도 기술축적이 돼있어 당장 솔리드 부스터 제작도 가능하나
정부의 추진의지 부재와 미국이 규제할거란 막연한 자포자기 심리에 아예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