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아이폰 '진짜' 요금은 2월부터…소비자 주의해야
2010.01.27 16:59
KT, 1월부터는 1MB당 51.2원 정상요금 적용 |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
지난해 12월 요금 내역을 보고 안심했던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번 달 요금 명세서에 놀랄 지도 모른다. 1월 사용분부터는 정상 요금 체계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KT는 지난해 12월 사용한 아이폰 통화량 중 정액제를 초과한 요금에 대해서는 정상 요율의 95%를 비공식적으로 할인해줬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는 정상 요금 체계를 적용, 정액제 초과분에 대해 1KB당 0.05원(1MB당 51.2원)을 내야 한다. 이 행사는 KT 홈페이지에 있는 공지사항에도 나와 있지 않았다. 따라서 12월 요금 부과분을 정상 요금 체계가 적용된 것으로 이해했다면, 1월 고지서 를 보고 당황할 가능성마저 있다. ◆되도록 와이파이 사용…사용행태도 분석해봐야 의도치 않은 '요금 폭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일단 와이파이로 접속하는 데이터 통신은 무료다. 따라서 와이파이가 되는 지역에서는 되도록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요금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 와이파이만 주로 사용하는 가입자 중에는 되려 '할당된 데이터 정액량이 너무 많이 남아서 아깝다'는 사용자들도 있을 정도. 아이폰의 경우, 데이터통신을 할 때 3G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은 없다. KT 관계자는 "3G 네트워크를 원천 차단하면 음성통화까지도 못 쓸 수도 있기 때문에 기기 상에서 3G망을 차단하지는 못한다"며 "무의식중에 3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을 막으려면 어떤 네트워크를 쓰고 있는지 항상 휴대폰 화면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월별 통화 습관을 잘 분석해서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로 갈아탈 필요도 있다. 아이폰 사용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음성통화와 문자는 약간 부족한 감이 있는데 데이터 사용량은 너무 남는다'며 일부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전용 i요금제 대신 일반요금제와 데이터정액요금제를 적절히 결합해 사용하는 방법도 추천하고 있다. 그래도 요금 걱정이 된다면 모바일 쇼 홈페이지(m.show.co.kr)에 접속해 음성통화와 문자 사용량은 물론, 데이터 사용량까지 확인하는 게 좋다. KT는 스마트폰 요금제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사용량을 문자 메시지(SMS)로도 고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번들요금제를 쓰고 있는 가입자들에게 고지하는 방법은 스마트폰 요금제와는 약간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지 방식이 서로 달라 생기는 문제점은 이번 분기 내에 조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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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중 2010.01.27 17:41 -
Explosion 2010.01.27 19:57 아이폰 3G 인터넷만 차단하기
여 기 나와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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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2010.01.27 20:01
스마트폰 기본료가 비싼 것이 아직도 이해 안 되는... 제가 지금 햅틱2에다가 "신표준(1만 3천원) 쓰고 있는데... 너무 하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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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eous 2010.01.28 12:47
SB Setting 이용하여 egde 사용안함 선택하면 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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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보이 2010.01.28 13:50
우리나라는 과거 모뎀식 쓰는데로 돈내는 종량제를 버려야만 무선인터넷 강국이 될 수 있을겁니다.
유선인터넷이 우리나라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빠른 정액제 도입덕분이었지요.
(물론 그 당시 유행하던 X양 Video 덕분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건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 입니다.)
와이파이 아니면 접속안되게 하는 어플있던것 같은데..
사용하는 사람이 그거 깔면 와이파이만 된다고 학교에서 쓰는거니까 깔았다고 하면서 실험했는데
무선인터넷은 접속안되고 와이파이만 되던데.. 잘못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