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SpaceX 팰콘 9 로켓 폭발 - 원인 규명 힘들어...
2016.09.12 00:39
지난 9월 3일 이스라엘의 통신위성인 Amos 6를 싣고 발사 예정이었던 스페이스 X의 팰콘 9 로켓이 발사를 이틀 앞두고 시험 점화를 시도하던중 폭발한 이후로 폭발 원인 규명을 해오던 스페이스 X는 아직도 정확한 폭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발 당시의 비디오를 보면 폭발이 일어나기 수초전에 아주 작은 폭발음이 들립니다.
폭발 장면을 찍은 케메라는 발사장에서 약 3마일 떨어져 있어 폭발 모습이 촬영된 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후에 소리가 들리며 작은 폭발음은 1분 18초 경에 들리고 1분 24초경에 큰 폭발음이 들립니다.
스페이스 X 기술자들은 이 소리를 원인중에 하나로 보고 이 소리가 용접 불량으로 인해 금속 조인트가 스트레스를 못 이기고 튀어 나간 소리로 판단하고 있으나 당시의 팰컨 9 로켓이 관제센터로 보내온 원격 검침 데이터에는 아무런 이상 징후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 유튜브등의 영상에서 무엇인가가 물리적으로 로켓에 충돌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스페이스 X는 이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폭발당시 팰컨 9 로켓은 연료 주입중이었으며 주 엔진이 가동되지 않은 상태라 열원도 없는 상태였기에 더욱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X는 모든 경우의 수를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관람객들이 찍은 발사 장면 비디오 파일을 report@spacex.com 으로 보내줄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연료/산화제 충전중 샌것이 아니었나요?
50초에서 위성캡슐 바로 아래 부분에서 새기 시작하는게 보이고 잠시후 그곳이 폭발하며 캡슐도 땅에 떨어지네요.
또한 누설의 시작과 동시에 60% 지점 높이의 헬륨배출로 보이는 가스방출도 즉시 멈췄습니다.
하늘에서 뭐가 날라오고 하는건 아닌듯 한데
정확한 원인을 찾는대신 자꾸 외부요인으로 돌리고자 한다면
동일부품 사용시 노트7처럼 일정 비율로 폭발하는건 피하기 힘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