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 이렇게 감칠맛이 있군요.
2016.04.26 08:35
JT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오나라가 노래방에서 엘레나가 된 순이를 열창하는데,
이노래... 듣고있자니, 뭔가 가슴한켠이 뭉쿨?해지는군요.
나이탓인가?
마치... 비슷한 유형의 노래로 치자면, 최백호의 낭만에대해서와 흡사하고, 영화로 치자면, 국제시장을 연상케하는......
음.... 돈이 뭐길래 손님놓치기 싫다고 , 자기 아내를 노래방 도우미로 들여보내는 녀석 (형사반장하다가 뇌물로 짤려서 노래방 개업) .........
※ 이 드라마가 썩 괜찮더군요 ...과거에 서울의달? 그 작가의 작품이라는데, 나름 저마다의 삶의 애환을 가지고있습니다.
소매치기 유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휴먼 드라마 .......... 한번 봐 보세요 ........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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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민Kaine 2016.04.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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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 2016.04.26 09:36
오~ 글에서 많은 공감을 합니다.
음악이란것도 어느 싯점에서 나를 자극시키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냥 평상시 흔하게 듣던 노래가, 그날은 예사롭지?않게 사지의 구석구석을 파고들며,
나를 성가시게하는...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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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2016.04.26 09:55
토런트인줄 알고 들어온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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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 2016.04.26 09:57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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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rㄹrㅇe 2016.04.26 13:10
공감에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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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다사모 2016.04.26 13:24
삶이 무거울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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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의꿈 2016.04.26 13:33 -
클레멘타인 2016.04.26 14:16
오 ~ mp3로 올리셨군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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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꽃 2016.04.26 20:28 잘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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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GO 2016.04.27 02:10
트롯은 어릴적 부터 참 즐겨 들었습니다.....어느 날부터 가사가 너무 유치 할 정도로 되던 순간 트롯은 아예 딱 끊어버렸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안동역이라는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멜로디며 가사도 너무 좋더군요
트롯은 통속적이어야 제 맛이지만...샤방샤방 V라인 ,,태클을 걸지마등.......정말 유치해서 들어줄수가 없더군요
주현미까지 나왔던 트롯은 가사부터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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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생활감정의 문제겠지요. 트롯트... 지금은 주제도 다양하고 트롯트같지 않은
트롯트들도 많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트롯트는 말씀하신 국제시장과 같은 시대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합니다. 직접 전쟁을 겪지 않았어도 전후 빈곤과
싸우고 정신없이 사는데 매달려야 했던 연세드신 분들에겐 상당한 향수를 불러 일으
킬겁니다.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그것이 불러 일으키는 뭉클한 감정
같은 것들이 트롯트가 갖는 생명력 아니겠습니까? 연세드신 분들이 지금의 아이돌
그룹들의 노래에 공감하지 못하거나 지금의 청소년들이 트롯트를 구닥다리로 보는
시각 역시 노래 속에 들어있는 생활감정과 거리가 있기 때문일겁니다. 겪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사람은 생소하게 느낄 수 밖에 없거든요. 그나저나 노래 괜찮네요. ㅋ
저도 좋아하는 음악은 트롯트 류는 아니지만 차에서 종종 이미자 노래 틀어놓고 다닙
니다. 잘 만든 트롯트는 거의 예술입니다. 특히 낙엽을 태우며... 이 노래는 들을때마다
울컥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