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가장 멀리 있는 은하 발견
2016.03.05 02:14
허블 우주 망원경이 발견한 GN-z11 은하가 있는 위치인 큰곰자리 북두칠성 부근을 에니메이션으로 표현한 동영상과 멀리 있는 천체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적색편이 현상을 설명하는 그림입니다.
GN-z11은 134억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은하중 가장 멀리 있는 은하로 빅뱅(138억년 전) 후 불과 4억년이 흐른 시간에 만들어진 은하입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은하 중 가장 멀리 있는 은하는 132억년 떨어진 은하였습니다.
GN-z11의 크기는 우리 은하의 1/25에 불과하고 질량도 은하의 1%에 불과하지만 아주 빠르게 성장하며 이 GN-z11는 현재의 우리 은하가 별 하나를 만들때보다 20배 빨리 별을 만듭니다. 이런 이유로 엄청나게 먼 거리에 있는 은하지만 밝은 빛을 방출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별을 만들 수 있는 이유로 빅뱅 후 2억~3억년이 지난 후 최초의 별이 탄생할 즈음에 은하의 질량은 엄청나게 무거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https://www.nasa.gov/feature/goddard/2016/hubble-team-breaks-cosmic-distance-record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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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분다 2016.03.05 06:22 -
삼나무그림자 2016.03.05 09:21
인류가 만들어낸 학문 중 가장 위대하고 융합적인 학문이 천문학입니다.
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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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2016.03.05 11:58 곧 빅뱅도 포착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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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fuI 2016.03.05 15:00
아마 빅뱅 포착은 불가능할 겁니까 계속 먼곳을 관측하다보면 결국 팽창 속도가 빛보다 빨라지는 순간이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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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그림자 2016.03.06 08:27
빅뱅 초기에 인플레이션 단계에서 시공간은 빛보다 빠르게 팽팡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때의 빛은 우리에게 도달하지 못합니다.
인플레이션 이후 팽창 속력이 감속되었고, 이 때 방출된 빛들은 우리에게 도달합니다. 우주 배경복사를 이루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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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2016.03.05 12:55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초 거시세계의 탐구...
인간의 위대함..
죄송하지만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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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도 맘대로 같이 모ㅓ하는 시절에 우주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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