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럭과 비트의 차이?

클럭속에 비트가 있는게 아니라.. 클럭을 타고 데이터(비트)가 이동합니다.

클럭은 쉽게 속도로 이해하시면 되고, 컴퓨터에서 비트는 voltage로 표현이 됩니다. 예를 들어 5볼트는 1, 0볼트는 0 이런 식입니다.

클럭은 주파수입니다. 예전에는 중앙처리장치의 속도를 비교하는데 중요하게 쓰였습니다. 저항과 콘덴서... 또는 크리스탈 같은걸로 전기신호의 일정한 주기를 만들며 컴퓨터 같은 논리회로는 이 주기에 맞춰 움직입니다. 심장박동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AVR이라는 계열의 제어장치중 하나는 포트 하나당 다리가 8개 있습니다. 이 핀(다리)로 한번에 8비트의 데이터를 주기에 맞춰 입출력합니다. 그래서 8비트라고 합니다. CPU의 32비트, 64비트도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용자가 체감하는건 최대 램 사용량과 프로세스의 램 사용량. 그리고 프로그램에 따른 호환성 차이입니다.

클럭은 속도의 단위이고, 비트는 기억단위입니다.

예를들어 cpu의 클럭 2기가라는 것은 2G Hz(기가헤르츠)입니다.  이것이 어느정도의 속도냐면 1초에 20억번 다시 얘기하면 20억분의 1초입니다.

4기가라면 40억분의 1초가되어 그만큼 빠른 것이지요.

비트는 2진수를 이야기 합니다. 컴퓨터가 이진수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bit는 binary digit의 약자입니다. 1bit는 0과  1  이죠.   8bit를 모아 1byte 단위로 사용하나, 주로 2byte이상의 2배수 조합으로 사용한답니다.  2바이트는 16비트,  4바이트는 32비트, 8바이트는 64비트 이런식이죠.

요즘 흔히쓰는 하드의 용량인 1테라 바이트는 기가바이트(10억바이트)의 1000배인 1조바이트입니다.

설명이 점점 길어지는데 한가지만 더 설명드리면, 왜 바이트 단위로 처리 하냐면,  키보드의 숫자나 영문이 컴푸터 내부에서는 숫자 하나가(아스키 코드 하나) 1바이트로 표시 합니다. 한글은 1바이트로 모자라 한글하나가 2바이트이죠.

1테라 바이트의 하드에는 1조글자의 알파벳 한글로는 5000억 글자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