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안에 온 이후로...
2015.12.25 23:52
예전에 비해 하드웨어에 관한 열정이 팍 식었습니다. 업그레이드 주기도 점점 길어지고. 딱히 게임도 예전에 비해 거의 안하게 되네요.
매니안 중독의 결과 입니다. 컴퓨터 케이스 열어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한번은 케이스 열고 청소는 해야 하는 데 이게 정말 힘이 드네요.
안 봐도 먼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겠지요... 세월은 어찌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실보다 득이 더 많죠.
아주 편리 하고 간단한 컴라이프가 가능하다는 것...
그냥 단순히 윈도우 띄우고 컴퓨터 쓰는 작업만이 아닌 이해의 장이 되었다는 거죠..
뭘 할려고 해도 그 당시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윈도우가 없었다는 게 아니라..
지식적으로 전무후무해서 다양한 선택을 못 하였던 것입니다.
구석기 시절 지나니 신석기 시대는 아주 짧고 바로 달탐사 하는 시대로 ㅎㅎ
조금만 전진해도 확연히 다른 세상이 보입니다...
근데 이런 걸 다른 분에게 강요는 못합니다... 모든 것은 맘이 따라 줘야 가능합니다.
제 하기 싫은 걸 강요하는 건 안 되는 거죠.
올해도 다해 가고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해야죠. 매번 변화가 없는 건 재미가 없으므로..**
조만간 대화방도 함 오픈 해 주시기를..^^ 저만 참여 하는 건 반칙이므로 ㅜㅜ
자료는 아무리 받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지식이 없는데 자료를 어찌 이용합니까..
그러니 지식을 차곡 차곡 쌓아 놓아야 합니다.
밥은 해 주는 데 누가 안 떠 먹여 줍니다. 밥을 먹기 위해 숫가락 젓가락을 열심히 굴러야 하는 것..
자료를 만드는 건 고수의 몫이고 숫가락 젖가락을 준비하는 건 초보자의 몫입니다.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하실 수 있죠..
이리 좋은 자료가 있는데 못 먹다니.. 정말 애달픕니다... 고수 밥상에 젓가락 숟가락 같이 함 올려 봅시다.
매니안 오사자 올림.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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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켄 2015.12.26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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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왕 2015.12.26 09:33
오사자님!!
좋은 말씀이네요.
화이팅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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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명박그네 2015.12.26 09:50
컴지식이 뭐 대단한것도 아니고... 클릭,클릭,복사,붙여넣기만 알면 다 아는거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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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5.12.26 10:21
정말 한자 한자 읽어보니 가슴에 와 닿는 문맥들 입니다 감사히 읽어 보았구요
몇년후에 저도 오사자님 처럼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말씀해 주신
"모든 것은 맘이 따라 줘야 가능합니다."
참 귀한 말씀을 주셨네요 인지하고 배워서 기억해 놓겠습니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함도 아닌 자신의 만족이나 보람을 위해 그렇게 준비되어 있어야 함을....
주말 즐거운 시간 가득 하시길 빌겠습니다 오사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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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목자 2015.12.26 10:43
오사자님~~
또 다시 맞으시는 새해에는 건강하심과 함께
더욱 풍성한 열정과 긍정적인 변화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소망 가득한 새해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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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2015.12.26 12:14
지식을 차곡 차곡 쌓아 놓아야 한다는 이야기 동감합니다..!!
열심히 쌓아 우리 모두 한단계 도약하는 한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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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 2015.12.26 12:54
열정도 한때더군요 ...
저역시 pc 뚜껑 한번 열기가 힘듭니다...
뭘좀 할려하면 ,이젠 귀찮음과 피곤이 먼저 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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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2015.12.26 15:36
마음에 와땋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초보를 생각하시는 오늘을사는자님 마음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시네요
새해에도..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을 사는자님 글 잘 봣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연말에 다시금 저 자신을 생각해보는 글 보게 되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