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뼈 피부에 크고작은 수포가 많이생겨

물집 터뜨려 빼고 소독약발라 위에 거즈만 덮어 반창고로 붙혀만 두는데 며칠지나니 건질거려 손이 자꾸갑니다요~

이유는..

며칠전, 술이좀 되어 나이탓인지 어깨가 많이 뻐근.. 다른방에 누워 책장선반위에 보이는..... 게 저주파 치료기??

산지 몇년된거같은데 올려놓고 그동안 까먹고 있었네요.

이게 병원에서 물리치료할때 사용하는 부항기같이 생기고 빨간불 나오고 여러 모드로 작동 가능하고  15분에서 40분까지 선택할수있고

견딜수있는 통증은 1~15 까지 가능한거라...

기억에...아내는 5 이상올리면 아프다고 비명을,, 나는 최고 12 까지도 견딘 기억이 있던지라. 통증이 있는 어깨에하나 붙히고

또 하나는 붙힐데가없어 어깨옆 목에..(하나만 붙히면 작동 안되어)

압력을 서서히 올리는데... 어랍쇼? 15정도 하니 어깨가 심하게 들썩거리긴한데 통증은 없네요. 어깨가 얼마나 시원하던지..

그대로 40분세팅하고(15분하면 또 세팅하기 귀찭아.)    닝기리.. 그대로 잠들어버렸네요.

문제는 담날 아침.

뒷목이 간지러워 만지는 순간 먼가 물집 터지는 느낌.. 과 주위가 오돌톨톨..

무언가싶어 아내불러 물어보니.. 이게머야?? 하면서 비명을.. 크고작은 물집이 동그란 컵 자국안에 많이 생겼답니다.

어깨는 멀쩡.....

어깨가 시원하여 목을 생각 못함. 

압력 얼마나 올렸어?? 하길레 15정도 올린거 같은데 하니..  죽을라 환장했나? 하면서 앞으로 술 마시지마라 캅니다.

맨정신으로 테스트 해보니... 15까지 못올리겠네요. 12~3까지는 잠시 견딜수 있는데.. 아무리 술마셨다고 15까지 올리고 ..것도 40분작동

모드로 해놓고 잠잘수가 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