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단위

보충하면 MB, KB 등은 2**10 지수이고 GiB, KiB 등은 10**2 지수 입니다. 

호라이즌 통신은 2400 bps인 샘인데 속도보다 신뢰성이 절대우선인 산업용 시리얼 통신장비에는 9600 bps가 여전히 쓰입니다.

그래도 햇빛이 달빛 정도로 보일 엄청난 거리에서 그정도 속도면 대단히 빠른것은 물론 200w 급 저전력으로 접속되는게 신기하죠.

아직 YB조차 거의 보기 힘든 단위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컷해야 PB가 끝이죠

현재 SI unit에서 공식적으로 접두어로 10²⁴까지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름하여 요타(Y, yotta).

10¹⁸은 엑사(E; exa), 10²¹은 제타(Z; zetta)...

그런데 아직 10²⁷에 대한 접두어는 공식적으로 정해진게 없습니다. 이를 노리고(?) 미국 UC Davis의 물리학과 대학원생인 Austin Sendek이란 학생이 10²⁷을 헬라(H; hella)라고 부르자고 제창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부르자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큰 문제가 없는한 그렇게 못 부를 이유도 없습니다. 엉뚱하지만 한번 이렇게 정해지면 인류가 존재하는 한 10²⁷은 헬라라고 부를 것이고 그 접두어를 제창한 사람의 이름은 영원히 기억되겠지요...

10²⁷을 나타내는 접두어는 물리학 특히 천체물리학에서 꼭 필요한 접두어가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태양의 질량은 2.2 Ht(헬라톤), 태양은 0.3 HW(헬라와트)의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본문에서 KB는 kB로 써야 합니다. 10³을 나타내는 접두어는 K가 아니고 k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