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귀신을 믿는 이유

2014.06.12 23:39

악을 써라 조회:814

어릴때네요~~


국민학교 들어갔나??  그당시는 전깃불이  없을때의... 깡촌 시골이라..


지금도 생생하게 생각나는기.....


똑똑하닥꼬 할베가 7살때 국민학교 입학 시킨 악을써라 의...ㅋㅋㅋ



어느날.. 엄마 바로 아래 남동생인 외삼촌(진짜 꼴통이었슴)이 담배 심부름 시켜, 안간다고 버팅기다..

무었때문인지 몰라도 가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달도 없는 깜깜한 밤이고 우리집에서 건너 산쪽으로 보게되면 가끔씩 불이

날아가는것을 심심치않게 보던..그게 도깨비불이라능거로.....어릴때부터 잘 아는는지라.




씨족동네인 ...우리집에서 담배가게(친척아저씨댁) 까지 갈라면 중간에 동네 공용우물(제일 무서움) 이 있고 이걸 지나면

대나무밭 아래길로 가야 되는데... 이 대나무밭이 문젠거라...  흐흐흐 이 대나무밭...



머.... 심부름은 가야지무...가는데.. 대나무아래 막 못미쳐 지나갈 무렵, 바로 옆  대나무 밭에서 불 하나가 하나도 안 흔들리고

똑 바로 ...찬찬히 대나무 밭을(사람같으면 대나무 피한다고 이리저리 움직여야 되는데) 쭈~~욱 하나도 안흔들리고 오더니

돌담도 걍 통과(사람같으면 담을넘어야되고 그러면 돌담넘으면 등이 올라갔다 하던 흔들려야 되는데 1자로 똑바로.. 오는게..


소리도 돼지목소리...고..


얼마나 놀랐으면 가까운 먼친척 아저씨네로 신발도 안벗고 이불속으로...........................................오돌오돌...

숙모와  아저씨가 야~~ 악을써라 니 와그라노?? ..





거때문에 지금도 귀신은 무서버 합니다. 함 제대로 식겁해가이고..


글고... 어릴때 할베들 이바구가 맨날 도깨비 이야기에...

술한잔 마시고 산넘어 오다 도깨비랑 씨름해서 이겨 담날 산에 올라가 보면 빗자루니 어쩌니....

도깨비 이바구 듣고 자라다보이


귀신.... 좀 많이 무서워 합니다...ㅌㅋㅋㅋ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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