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10KG 빼서 뛰어보고 산화합니다.(80kg->70kg)
2014.03.19 23:21
1, 오늘 가계 하나 계약했습니다.
2, 며칠 돌아다녀보니 숨이 가쁘고 턱에 차올라서 몸부터 먼저 만들어야겠습니다.
3, 담배도 필요하면 끊습니다.(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
4, 5월달까지 기다리면 더 좋은 조건의 가계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권리금없는 가계라 ..계약했습니다.
5, 아이템은 전에 말씀드린 그런 몇가지입니다.
6, 수리는 진공관전축부터 ..다른 곳에서 못하는 것만합니다.
7, 주종은 CCTV입니다.
8, 부업은 중고폰 이구요.
9, 자식들도 말리고, 동생들도 말리는데, 그래도 실행합니다.
10, 일하다 3번째 심근경색이 오면 그대로 갈겁니다.(미리 인사드리는겁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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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acious 2014.03.19 23:44 -
피시컴 2014.03.20 02:35
감사합니다. 제가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 5급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기도 합니다.
저의 심근계이상은 의사도 이해못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고협압도 없고, 당뇨도 저의 집안에는 일체 없거든요.
참, 여러가지 생각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대로 그냥 죽을 것인지? 를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일하다 죽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눈도 가지않았고, 판단력도 살아있을 때 ...하자~!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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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행 2014.03.20 00:23
축하드립니다~~
가게를 내신다고 바쁘셨군요....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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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컴 2014.03.20 02:39
그냥, 지금 가지고있는 장비와 컴터를 옮겨가지고 가는 것, 뿐입니다.
연락을 하신다거나, 오신다면 언제나 대환영합니다.
사실은 현업에 손뗀지 19년만에 복귀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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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2014.03.20 01:41
저도 하고 싶은데...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로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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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컴 2014.03.20 02:47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맏음으로 다시금, 시작합니다.
오늘 백발인 머리도 흑갈색으로 염색했습니다.
모든 과거는 잊고 ..다시금 사람들 속으로 들어갑니다.
예전 가계 6~7개 할 때...느낀 바가 돈은 항상 낮은 곳에 있었다. 라는 생각을 잊지않고 하려합니다.
그리고, 천한 곳에 기회가 있었다. 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에 잘못되면 동해절벽으로 차를 끌고 뛰어들리라는 각오로...(오늘 실제 계약금을 찾아오면서 은행아가씨에게 한말.)
과연, 이십년 전의 방법이 먹혀들지는 해봐야 됩니다만,
미안한게 저희집에 기거하시는 할머니분들입니다.(염려가 대단하십니다.)
다행스럽게 가계와 집이 멀지않아 평소같이 살피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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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내기 2014.03.20 03:48 10여년전 중국러시때 중국근무를 거부하고 직장을 때려치웠습니다.
이길밖엔 없노라고 맨땅에 헤딩한다는 마음으로 창업을 했더랬지요.
지금은 꿈도 못꿉니다. 결단력, 추진력 모두 힘이 뺘져버려서..ㅎ
피시컴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또한번의 전성기를 만들어 내실거라 믿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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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쓰 2014.03.20 04:20
도전하시는 열정 부럽습니다.
그러나 일전 올리신글처럼 "대박신화"를 미리 염두하시고 위 덧글 에서처럼
(만약에 잘못되면 동해절벽으로 차를 끌고 뛰어들리라는 각오)로 덤비시는 거라면
어쩌면 이미 뽑으신칼 일수도 있겠지만 말리고 싶어집니다.
이유는 "지켜야할것" 에 있습니다.
모시고 게신다는 할머님들...그리고 건강...
저의 가치관으론 그 지켜야할것들이 훨씬 가치있어보이기 때문 입니다.
남는시간 그리고 어느정도의 여유를 그저 소일삼아하는일 정도가 아니라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이미 돈 이라는것의 무개를 어느정도 느껴보셨을법한 말씀들이 상당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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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모 2014.03.20 07:23 즐기세요 돈은 벌어도 안벌어도 그만 건강이 최고 굴머 죽어도 건강하면되요
미래는 건강 욕심을사면 비참한 죽음 -
만쓰 2014.03.20 07:34
건강에 유의하시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나약한 맘 가지지마시고, 열심히 하시면 아마 잘될거라 믿습니다..
개업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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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pd 2014.03.20 07:57
멋지십니다.
건강돌보면서.화이팅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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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컴 2014.03.20 07:58
모두 감사드림니다.
1, 여러분 생각보다 많은 일을 실제로 해보았지요.(공직,회사원,장사,식당,...)
2, 돈도 웬만하게 벌어도 보았고, 쓰기도 해보았습니다.
3, 그럼, 왜, 이런 모험을 하느냐? 인데
4, 저는 제 남은 세월(맑은 머리로 살 수있는 시간)이 앞으로 길어야 십년정도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5, 지난 십여년은 그 어떤 사람들 보다도 여유롭게 지냈죠.
6, 이제 부모님도 떠나고 자식도 나가고 제가 책임질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7, 최악의 경우에 제가 반신불구가 되는 상황이 온다하더래도... 정부가 보증하는 케어신분증이 있습니다.(국가유공자)
8, 아직 눈이 밝을 때, 판단력이 더 이상 흐려지지 않았을 때, 무언가 한번 실천해보려 합니다.
9, 엄니께서 돌아가시고 나서는 이제는 떠날 때라고 느꼈습니다. 십년도 더 전에 케이벤치의 일기님께서 구매담당이사로 초대하셨을 때, 차에 짐 다 싣고 떠나려는데, 아버님께서 나오셔서 나 죽을때 까지만이라도 같이 살자..시던 말씀에 포기하고 말았죠.
10, 다시한번 여러분 말씀에 감사드림니다. 이제 계약 단계라... 4월 중순경이 되어야 정식으로 시작하겠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한가한 시간은 없겠지요.
모든 분들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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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E 2014.03.20 08:29
선배님 시작이 반입니다.
성공은 못할지라도 일거리가 있다는 것에 만족하시면서 숨 고르기 하시면 됩니다.
아버님이 살아 생전 밖에 나가면 돌 하나, 나무 한 토막이라도 들고 들어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근성이 없습니다.
년봉 좋고, 좋은 직업 가진 사람들 소실적에 타인 보다 몇 배는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빈정거릴 시간에 운석이라도 탐색하러 바깥 공기 쏘이길 권장합니다.
물려 받을 상속 없으면 몸으로 부디쳐야 합니다.
선배님 보기좋습니다.
돈이 안 벌리면 어떠리요? 정신 건강 활발하게 살면되는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 돈이 없어서 매일 왕복 80키로 (이백리) 길을 자전거타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배가 고파서, 옥수수 빵과 우유 먹고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단팟빵을 준다고 해서 악대부에서 나팔도 불었습니다.
나이가 꽉 차도록 빈둥거리면서 부모가 차려주는 밥상 머리에 않아서 밥을 넘기는 사람은 저는 살모사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님 나이에 창조 경제에 일조를 하시니 얼마나 뿌듯한 일입니까?
큰 욕심버리고 자박 자박 걸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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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co 2014.03.20 08:08
건강하시고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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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 2014.03.20 08:32
뵙지 못했지만 저랑 많이 비슷한 듯 한 느낌에 글을 접할 때 마다 친근감으로 보아 집니다.
저는 50년 사변동이 이며 작년 연말에 심혈관 시술하여..지금도 그렇게 편칠 않네요.
가게 시작하시는 결심은 아주 잘하셨다 여겨 집니다.
저역시 끝까지 움직이다 어차피 죽을 땐 심근경색으로 죽는게 제일 깔끔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주는 약이나 잘 먹고 다른 치료나 더 이상의 시(수)술은... 담배도 계속 피워야 하고 ㅎㅎㅎ
오늘 아침 님의 글에서 상당한 에너지를 받고 힘차게 일어나 출근 해야겠습니다.
기왕 아직 살아 있으니 가능 한 한 한시간이라도 더 건강하게 살기를 기원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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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4WIN8) 2014.03.21 21:46
우보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도 심혈관 시술을 받은지 10년이 되었네요..
저때문에 의사분들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한번에 다 할 수 없어서
한번 시술할 때 4시간씩 걸려서 3차례에 나누어 하는 대공사였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지요.. 이건 순식간에 혈관 속에 피죽을 만들어내니까요..
편안한 맘으로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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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모 2014.03.20 09:05 그래도 무리한진 마소 ㅎㅎ
일하다 보면 한참때 생각 나서 잠도 안자고 일하게 되는 ㅎㅎ 한방에 훅가는 자식들 말대로 뒤를 돌아 보며 한번 더 웃어 줄수 있게 여유 꼭 챙기기 ㅎㅎ
자식들이 바라는 것도 나의 인생이기도 하니.
내 인생이 바로 지식이고 자식이 나니나 보다 더 날 잘 아는건 자식이더이다라는 말처럼
자식들이 내가 볼때 틀린 것 같지만 그 녀석들의 말도 맞음
내가 생각 하기에 나의 행동이 어리석지만 어리석음에서 겸손과 지혜가 나오기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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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Max 2014.03.20 09:35
글로나마 축하 드립니다.
아직도 도전 할 수 있는 것에 새삼 부러움을 느낍니다.(부러우면 지는건데.. ㅠㅠ)
그리고 10번은 100년 후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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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라기 2014.03.20 10:09
담배피우다 끊어도 살아집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새로시작하시는일 재미지게 번창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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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이 2014.03.20 10:39
담배 끊고 새로운 일에 몰두하시다 보면 담배생각도 많이 안나실겁니다....
정신건강에 좋은게 몸건강에도 좋을것이라 생각되어 말리지는 못하겠군요....
하시는일 잘되시길 빌며 .. 일에 치여서 사시는게 아닌 즐기시며 하시길 바랍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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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2014.03.20 12:47 축하드립니다.
하시는 일이 잘되시기를 기원하며 인생의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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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사는자 2014.03.20 12:54
늘 시작은 초라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 하나 일으켜서 이 세상을 살아 나가는 겁니다.
짧고 짧은 것이 인생사라지만. 언제나 한가지쯤은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뿐 일지라도 알차게 살아 보자...이것입니다.
-윈포 오사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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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날다 2014.03.20 14:28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이제 오학년인 저는 마냥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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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영광 2014.03.20 14:31
축하합니다!!!!
피시컴님에게도
주변사람들에게도
윈포에도
모두에게 잘된 일이고
앞으로 더욱 잘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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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풀 2014.03.21 01:08 마지막 줄 말씀을 읽어보니 뭐라 형언하기 어렵군요.
여하간 동안 즐겁게 글 읽었었습니다.
몸도 별고 없고
무엇보다 심기가 편하기를 바랍니다.
몸은 움직일 수 있을 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지난 10여년간 계속 직접 몸으로 배워갑니다.
용기와 기백을 존경하옵고
일하시는 동안 몸과 심기를 다치지 않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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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4WIN8) 2014.03.21 21:41
피시컴님.. 조만간에.. 전화 한번 드리고..
찾아 뵙겠습니다..
아무쪼록.. 즐겁게 일하시고.. 건강하세요~
맘에 두신 일을 시작하심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주제넘은 말씀을 드리자면
건강이 우선입니다.
요즘은 나이든 연세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 된듯합니다.
하루에 30분이상씩 꾸준히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시면 효과를 보시리라 봅니다.
심근계 계통에 문제를 느끼시면
가벼운 달리기를 추천합니다.
걷듯이 조금 빠르게
대신 땀을 뺄 수있게
복장을 조금 무겁게 하시고요.
항상 건강하시고 재미있는 소식들 계속 들려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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