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새주소가 사람 미치게 하네

택배기사분이랑 집배원 분들도 힘들다지요;;

언제나 시행 취지는 좋지만 불편할 정도면 좀 그렇죠.

그래서 저는 항상 새주소 (기존번지) 이렇게 합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태평로1가 31)

이러면 기사분들 배려하는 거 같아서 자기만족;;-_-;;

저희 집 주소는 우체국에서도 조회가 안된다네요.

오늘 KGB 택배 구주소라서 어딘지 모르겠다고 신주소를 알려 달라고 하더군요

결국 택배가 안왔습니다 타 택배들은 아무런 이상없이 잘만 오는데요

KGB 택배 배달원이 이번에 신규로 들어온 초차인가 봅니다.

요즘은 구주소와 신주소를 같이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더 복잡해졌어요;;;

과도기인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신주소로 정착이 되겠죠.

우체국이면 해당 우체국에 가서 해당 집배원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연락처만 있구 주소가 빠져서 미리 말해놨더니 알더군요.

그러구 물건은 직접 우체국에 가서 찾아 왔죠

저도 동감 합니다.

적응할려면 10년은 되어야 할것 같네요^^*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병기 정책'을 오래 시행해야 옳은거 아닌가요?

사람이 익숙해지려면,

구주소랑 신주소를 계속 번갈아보면서, '아, 옛날 이 주소는 새 주소로 이정도 되는구나'하는 감을 잡지요.

그런데 제대로된 병기정책도 시행 안해놓고, 한다는 풍문만 뿌리다 갑자기 확 바꿔버리면 대체 뭘 어쩌자는건지...

비용이요?

비용 생각하려면 애초에 아예 안했어야죠.

그냥 뒤집어서 생기는 사회적 손실 비용이 훨씬 막대할게 뻔한데,

비용걱정되면 차라리 그냥 새 주소를 덮든가 할 일이지, 무작정 강제로 시행하는게 그렇게 욕해대는 북한놈들 하는 짓이랑 뭐가 다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