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들을 보며 혼란이 조금 옵니다.
2009.07.07 10:38
저 또한 그런 신조어를 쓰고 있지요. 하지만, 될 수 있으면 아름다운 한글을 맞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띄어쓰기 또한 맞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글들을 "일부러 저렇게 쓰는 건가?" 하는
의문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중에 제일 많이 의문이 가는 것은 "반말+존댓말"의 혼합 사용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말들입니다.
"내가 어제 그걸 깔아봤는데 잘 안되더군요", "내가 xx 했습니다."
이곳 윈도우 포럼에서만 찾아봐도 무수히 많은 글이 위와 같은 형태로 쓰여 있습니다.
제 생각엔 "내가 xx 했습니다."가 아니라 "제가 xx 했습니다."가 맞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국어의 문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제가 국민학교 시절(제가 마지막 국민학교 학생이었습니다. 제 다음 졸업생부터는
모두 초등학교였죠) 배웠던... 어렴풋이 기억나는 국어의 문법으로는 "내가"라는 말은 일단 시작부터 듣는 사람이 나보다
"낮다."라는 인식을 하고 있기에 쓰는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존중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상대방이 나와 "평등" 하지 않고 "낮다."라는 의미로 입니다. 예를 들면 아버지가 아들한테 쓰는 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들이 아버지께 "내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지는 않지요.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하겠지요.
아무튼, 저는 "내가 xx 했습니다."라는 글들을 읽을 때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부러 저렇게 쓰는 걸까?", "이 글을 쓰는 사람은 우리를 자신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걸까?", "가방끈이 짧은가?"
제가 예민한 것 일 수도 있는데 그냥 푸념입니다.
"내가 xx 했습니다."라고 쓰는 사람들한테 저는 개인적으로 "차라리 반말을 하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저런 문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렇게 쓰는 게 맞는다고 생각되시나요? 별문제 없다고 생각되시나요?
댓글 [22]
-
회오리보이 2009.07.07 11:18
-
김용환 2009.07.07 11:19
저 같은 경우엔... ㅋㅋ, ㅎㅎ 이런건 괜찮습니다. 그런데, ㅅㄱ 같은거... 그냥 "수고해~" 혹은 "수고하세요~"하면 될걸... 왠지 좀... ㅋㅋ, ㅎㅎ 이 두 가지는 저는 그냥 이모티콘이라 생각해 버립니다. 물론, ^^도 있지만요... ㅠㅠ 등등... 이런 감정 표현은 상관없는데요... ㄳ, ㅅㄱ 등등... 이건 직접 말해줘야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텐데 말이죠... -
송순웅 2009.07.07 11:26
저는 문법이나 말의 뜻도 고쳐야겠지만, 호칭에 있어서 //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나이차가 많이나면 30년 이상 나이차가 날 수도 있을텐데 무조건 ooo// 라고 부르면
부르는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불리우는 사람은 정말 기분 나쁩니다. -
회오리보이 2009.07.07 11:34
저는 Emoticon 과 초성체와는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Emoticon 은 글을 쓰다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 또 다른
그림문자로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초성체의 경우는 언어파괴라고 봅니다. 물론 반론으로써 휴대전화 문자의 경우는
적은 할당량에 최대한의 소통을 위해서라고, PC 상에서는 하나라도 타수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우리 말이 영어처럼 글자를 쭈~욱 나열하는 방식은 아니지 않습니까?
(한글 이라고 쓰지 ㅎ ㅏ ㄴ ㄱ ㅡ ㄹ 이라고는 하지 아니 하지요. 국어시간 빼고...) -
물방울 2009.07.07 11:48 송순웅님//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네요. 예를들면 "송순웅// 네 맞습니다."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게 싫으신거죠? 저도 공감합니다. 얼마전에도 그렇게 표현하며 댓글을 달으시던분이
이곳 포럼에서 욕좀 먹었죠. 정말 그런 사람은 "제 기준에서"는 "무개념"같습니다.
일단 "나부터 그러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저는 그렇게 안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것 같아요. -
물방울 2009.07.07 11:49 김용환님// 친구나 비슷한 또래에서는 "ㅅㄱ"라는 말을 써도 괜찮은데 친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나 잘 모르는 사람이 "ㅅㄱ"또는 "ㄳ" 이런식으로 쓰면 기분 나쁘죠~!!!
저도 공감합니다! -
대갈 2009.07.07 12:05 저는 적응할려고 좀 개방적이지만 다른건 몰라도ㅅㄱ, ㄳ, ^^ 는 좀 기분 나쁠때가 있습니다.
^^ <-- 이거는 좋은의미이긴 하겠지만 상대방이 좀 우습게 보는것 같다 라는 느낌이 있네요.. -
앤셜리 2009.07.07 13:45 가끔은 예민하게 반응하고 싶은 글들이 있죠.
아마 모르고 쓰는 분들도 많을 듯 싶군요. -
Qev 2009.07.07 15:11 존댓말이라는게 자신을 낮추면서까지 상대로 높여야 하는것이라면 상당히 회의적이며 반감이 생기네요. 내용중 "내가"라는 단어는 '내가' 생각하기엔 별 무리 없어 보입니다 ^^ -
물방울 2009.07.07 15:46 Qev님/제 글에 언제 제가 "자신을 낮추면서까지 상대로 높여야 하는것"이 존댓말이라고 했나요?
혹시 Qev님은 존댓말이 "나를 낮추면서까지 상대를 높여야 하는것"이라고 알고계신가요?
그럼 잘못 배우신것 같은데요? ^^ 제 글에 문맥상 어디에서도 존댓말이 그런 뜻으로 쓰인곳은
눈씻고 다시 몇 번씩 읽어봐도 없는듯 하네요~
먼저 다음 글을 쓰기 전에 확실하게 알려드립니다. 전 싸우자는거 아닙니다.
"내용중 "내가"라는 단어는 '내가' 생각하기엔 별 무리 없어 보입니다 ^^" 라고 하셨는데요
그럼 저도 "니가(네가) 그렇게 이해하셨다면 어쩔 수 없네요" 라고 써도 되는거죠?
문맥상으로 보나 무엇으로 보나 Qev님께서 "내가 생각하기엔 별 무리 없어 보입니다."와 전혀
다를게 없네요. 그렇죠? 아닌가요? 제 생각엔 맞는것 같은데요? 제 말이 틀렸다면 Qev님이
말씀하신 "내가 생각하기엔 별 무리 없어 보입니다."도 틀린것이겠죠.
국어사전상에서 "내가"라는건 나를 지칭하는 용어고 "니가(네가)"는 상대방을 지칭하는거니까
It's OK 인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싸우자는게 아니라 Qev님의 한국어에 대한 이해도와 생각을 여쭙는
겁니다. -
Qev 2009.07.07 16:21 싸우자인데 뭐 아니라고 참나.. 그리고 여기가 당신이 훈계나 하자고 존재하는 게시판이 아닌듯한데? -
물방울 2009.07.07 16:31 싸우자고 한게 아니라고 말씀 드렸는데도 그런식으로 들렸다면 분명 저의 잘못이겠죠.
죄송합니다.(__) 그렇다고 훈계를 하려 했던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토론을 하자는거죠.
쉽게 흥분하시는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Qev님한테 "당신"소리나 들으면서 반말을 들을 이유는 없는것 같습니다.
쉽게 흥분하시는 분과는 토론을 할 수 없죠. 서로가 격해지다가 결국 서로 마음만 상하니까요... -
Qev 2009.07.07 17:10 아씌.. 똥밟앗네.. 젠장, 관리자님 클릭한번 잘못 한게 이렇게 큰 죕니까? 아 당체.. ㅋㅋㅋ -
물방울 2009.07.07 17:29 Qev님// 참...안타까운 사람이군요...교육수준 알만합니다. 그냥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는
어린아이로밖에 안보이는군요. 아 이런 사람 상대하는(답변 달아주는) 제가 한심한놈 이었군요.
이해수준과 언어수준이 저렇게 낮은 사람과 말을 섞고 있었다니...
여러분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쪽지로 얘기할까 생각도 해 봤는데 그러면 이런 사람들은
거짓부렁을 말하겠죠...제가 쪽지로 이랬네 저랬네 하며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며 험담을
하겠죠? 마치 조중동 플레이처럼...그래서 보시는 분들께 죄송함을 무릅쓰고 여기에만 남깁니다.
이 이후로는 Qev님(님자 붙여주는것도 마지막입니다.)의 말 같지도 않은 말에 대꾸 안할께요~ -
송순웅 2009.07.07 17:50
물방울님께서 틀린 말씀을 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조금 잘못 이해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네요. 내가 했습니다 보다는 제가 했습니다가 맞는 문법 아닐까요? 저는 이러한 의미로 이해를
했는데...
사람은 각자 이해하는 부분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
물방울 2009.07.07 18:17 송순웅님// 맞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 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셨습니다. -
이원호 2009.07.07 18:24 Qev 이분 참 몰상식한 분이군요. -
회오리보이 2009.07.07 18:28
어차피 서양말이라면 자신을 지칭하려면 My, ME, I 이렇게 만 말하면 땡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말은 다양합니다.
지금은 쓰지 않지만 황제가 자신을 지칭할때 '짐'이라는 표현도 있고요.
왕이 자신을 지칭할때 '과인' 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말에는 높임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위해서 자신을 낮춘
다는 것이 시쳇말로 그 사람 앞에서 굴종하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라는 표현은 상대방과 자신이 동등하거나 상대방이 자기보다 어릴경우 사용
합니다.
반대로 '제가'라는 표현은 상대방이 자신보다 나이나 사회적 명예적 지위가 높을 경우 사용하
는 표현입니다. -
사례집 2009.07.07 18:32 저도 마지막 국민학교를 다닌 세대로서... 이런 식으로 생각 많이 해봤지만 결국 저도 요즘 상황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 젊은이일 뿐입니다. 포럼에서와 같이 상식이 통하는 분들과 분위기를 나누다 보면 말 한마디 작성하는 것도 신중해지지만, 각 커뮤니케이션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게 되더라구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사용하면 좋을텐데 그게 안되니까 다른 이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요. -
환상적인손놀림 2009.07.08 11:03 "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상대를 아주 잘 아는 사이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 아는 친구나 아랫사람, 경우에 따라서는 윗사람에게도 사용이 가능하죠. 잘 아는 친한사이. 예를들어 "누나, 그거 내가 할께." 이거 말이 되잖아요? 반대로 상대가 아랫사람이라 하더라도 모르는 사이라면 "제가"를 쓰는게 오히려 적절한 경우가 많아보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예의가 지나쳐서 "저희 나라"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을 가끔 보는데, 이건 매우 부적절하죠. "우리 나라" 가 맞습니다. -
물방울 2009.07.08 13:32 많은 분들의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_)
많은 분들의 의견 덕분에 처음의 제 생각이 맞았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제 생각은 저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잘 모르는 사이라면 "제가"라고 써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제 자신은 그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기본 상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그렇게
사용을 해 왔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이 제 생각이 잘못된것이 아니라고 말씀해 주시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계속 "내가"가 아닌 "제가"를 사용하려 합니다.
왠지 물의를 일으킨것 같아 죄송합니다.(__) 단지 저는 제 생각이 틀린건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쭈어보고 싶었을뿐 입니다.
어쨌든 죄송하고 또 감사드립니다.(__) -
ithing 2009.07.08 15:51 우리말의 높임법엔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각 문장에 이것들 모두를 적용할 수도 있고, 일부만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창 때 이후로 국문법엔 관심을 끊어서 용어는 다 잊어버렸는데요. 우리말 배움터에 가면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있으니, 가서 관련 내용을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내가 했다"와 "내가 했습니다," "제가 했습니다"는 엄연히 그 높임의 정도가 다른데요. 제가 파악하기로는 "내가 했습니다"는 무례한 표현이 아닙니다. 우리가 "제가"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오래된 도덕 관념에서 기인하는데요. 상대방에게 무조건 자신을 낮춰 표현해야 하죠. 반대로 "내가"라고 하는 것은 자신을 상대방 아래에 두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나이와 성별, 장애의 유무가 발언의 자유와 전혀 상관없는 인터넷이고, 행동의 자유가 어느 곳보다 보장되는 곳입니다. 넘치는 자유의 가장 큰 문제는 악플이고, 두 번째는 개인의 독단입니다. 자유에 대한 방종이죠. 두 가지 모두 자유의 그릇된 사용에서 인하는 것으로, 인터넷에서 사라져야 할 것들이죠. 이런 문제 이전에 우리가 전제하는 것은 누군가 어느 한 공동체에 속해있고, 그 공동체에 규범이 존재한다면 그에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에 따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은 그를 올바르지 않은 사람으로 보겠죠.
인터넷은 각종 규범이 넘치는 곳입니다. 예를 들자면 예전에 유행했던 하오체를 요즘의 많은 커뮤니티들은 금지하고 있으며 하오체만 쓰는 곳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통신 초기 발달한 통신체(한글의 기괴한 표기) 역시 많은 커뮤니티에서 금하고 있습니다. 반말로 서로를 존중하는 곳도 있으며, 댓글 다신 몇몇 분들이 극도로 혐오하시는 //를 통한 대상 지정 역시 많은 블로그에서 방문자의 댓글에 답을 다는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말이 이상하게 길어졌는데요.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가 했습니다"를 살펴보면, 그 사람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한 것이 아니라 "내가" 했다는 것은 그 사람은 자신이 대화하는 사람을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놓고 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그러니 정상적으로 그러한 어투를 쓰는 사람은ㅡ일부 사람들은 반말과 같은 용도로 사용하죠. 마치 ^^를 그 이모티콘이 꺼려진다는 어떤 분의 말씀처럼 비웃음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처럼요ㅡ 상대방을 자신과 동등하게 보지, 낮춰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약 낮춰보면서 그런 어투를 쓴다면 그건 그 사람의 문제일 것입니다. 어투가 상대방을 비하하는가 안하는가는 모두들 보면 단번에 알 수 있죠. dcinside에서는 갤러리마다 다르지만ㅡ서로 비방하는 곳이 대부분이죠;;ㅡ 어떤 곳은 반말을 쓰면서도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넘치죠.
어쨌든 제 생각은, 단어와 어투의 선택에 있어서 그것은 네티즌 개인의 자유이고, 그를 오용함으로서 얻는 신뢰와 평가의 저하는 그 사람의 몫이란 겁니다. 개인적으로 //를 쓰는 것을 무개념으로 단정하는 등 자신이 바라는 대로만 상대방을 평가하는 분들께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잘못된 어투의 경우, 글쓴이가 의도하지 않았던 실수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는 사회 환경에서 비롯된다고 보는데, 그것은 자신이 적대적으로 지적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과 다를 바가 전혀 없습니다..
'니'는 너의 경상도 입말입니다. 비호감의 경우, 불호감이 아닌 비호감이 옳습니다. -하다가 붙을 수 있는 형태의 경우 접두사 불-을 붙이고, 아니면 비-를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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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BiOS Forum 에 비슷한 경우로, 상대분에게 쓴소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문제점은 방송이나 언론이 문제입니다.
예전에는 언론의 경우는 예시를 제외할때 제외하곤 거의 표준말을 사용했는데,
요즘은 특히 연예기사 Internet 화재거리 기사들을 보면 거의 Internet 언어를 사용합니다.
특히 방송국의 경우 서울방송은 다른 것은 별로라고 보지만 자막등을 보면 화면의 인물이
잘못된 표현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정정해줍니다.
그런데, 문화방송이나 한국을 대표한다는 한국방송의 경우는 화면의 인물이 하는 말을 여과
없이 그냥 보내주는 경우가 많더군요.
특히 홍인영인가 그 가수는 사랑의 배터리를 아예 사랑의 밧데리라고 하지요?
그런데, 공중파에서 여과없이 방영해주는 것은 물론 본인 스스로로 음악방송에서 여러번
밧데리라고 하는 것을 봐서는 뭐... 할말을 잃게 만듭니다.
특히나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것
니 → 네
니들이 → 너희들이 혹은 늬들이(너희들의 준말)
허접쓰레기 → 허섭스레기(순우리말 이라고 합니다.)
낳다 낮다 낫다 → 아이를 낳다, 높이가 낮다. 상처가 낫다 그것이 더 낫다.
너무 → 일정한 정도에 지나치게라는 뜻으로 부정의 의미로 사용합니다.
흔히 너무 예쁘다고 표현하지요. 이것은 상대방 욕하는 겁니다. 이럴때는 아주, 매우,
작렬 → 본래의 뜻이 무색하게 너무나 오용하고 있는 언어...
완전 → 말 할때마다 '완전 좋아' 이렇게 사용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것도 오용의 대표격...
예전에 흔히 조+ㅈ+나 라고 걸핏하면 말하던 방식과 같습니다.
쌩얼(생얼) → 민낯 이라는 순우리말이 있습니다.
비호감 → 비감 혹은 불호감... 호불호라고 하지 호비호라고 하지는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