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똥묻은 개와 겨묻은 개

2013.11.08 09:36

돌 하루방 조회:1332

겨묻은 개가 있었다. 바닷가에서 건너온 늑대가 왕노릇하고 있을때 출세해보려고 늑대의 앞잡이노릇을 하였다. 결코 애국적인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그 후 세상을 뒤집어 지금처럼 혼란에 빠진 그의 사회를 건져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내었다. 욕심이 지나쳐 장기집권을 하다 결국 친구의 총에 맞아 죽는 것으로 역사의 심판을 받았다. 그와 반면 똥묻은 개가 있었다. 그 똥묻은 개는 못된 늑대의 군대오장이 되어 동족을 고문하고 매질 했단다. 연속극에 자주 등장하는 악질 친일파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던 것같다. 그런데 그 똥묻은 개는 아무소리 않고 지난 일을 과거지사로 묻어두려했는데 그 똥묻의 개의 새끼 개가 겨묻은 개를 욕하고 나왔다. 그 바람에 그 똥묻은 개는 세월에 말라비틀어진 똥냄새를 다시 맡아야만 했고 그 똥묻은 개의 어리석은 새끼는 그일로 인해 여러사람들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해 꼬리를 내리고 비실대면서도망을 가야했다는 똥묻은개와 겨묻은 개의 동물왕국의 이야기가 요즘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고 한다. 서로 서로 묻은 겨를 털어주고 똥을 닦아주면 즐겁고 행복하고 깨끗한 사회가 될텐데, 너무나도 많은 똥묻은 개들이 하도 설쳐대며 겨묻은 개들을 욕하는 바람에 이 사회가 그 개들이 짓어대는 소리로 너무나도 시끄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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