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2013.05.05 16:10
제나이에 자살을 생각한다면 미친놈 같을지 모르지만...
이도저도 아니게 틀어진 인생을 뒤돌아 보면 사는데 별로 낙이 없네요...
그냥 밑도 끝도 없는 힘내세요 라는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더군요.
저만못한사람도 있을수 있겠지만...
제 신세가 이렇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역시 사람은 기회를 잘 포착하고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게 평생을 노력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잠시잠깐 잘못 생각했다가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졌네요...
이제는 세상에 낙이 별로 없습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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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수레 2013.05.05 16:17 -
lubwiz 2013.05.05 16:23
주제넘은 얘기가 아니라 지금 말씀은 또다른 방향으로 한번 생각해볼 전환점이 될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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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SMART) 2013.05.05 16:24 우울증상이 삶에 아무런 낙이 없다고 느낄 때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자살 충동을 느낍니다.
룹위즈님 햇볕 아래.. 바깥으로 나가서 공기의 냄새를 좀 느껴보십시오.
그리고 하소연할 상대가 없다면 돈주고서라도 상담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빈말처럼 들리시겠지만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요. 기억하십시오. 이런 감정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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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스 2013.05.05 16:29
한자리에 머물면 잘나가는 사람도 암울합니다. 설 자리를 찾아보세요. 남들은 뭐하며 살아가는지도 둘러보는것도 좋아요.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세상은 많은것 같아요. 거기에 희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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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서생 2013.05.05 16:39
낙이 많아, 혹은 낙이 있어 사는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냥 주어준 운명이니,,, 그럭저럭 살아 가는 게 아닐까요?
누구나 어짜피 죽을 운명인데, 앞당길 필요는 없겠지요.
저도 별 볼일 없는 인간이지만.... 진짜로 두려운 것은 희망의 끈을 놓는 것입니다.
무엇인가의 희망을 두고, 거기에 매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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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 2013.05.05 16:40 이 시각에 인터넷 게시판에 글 쓸 정도면 절대 자살과 거리가 가까울 수 없는 사람인데요?
그냥 좀 우울하신 거 같습니다. 살면서 그 정도의 우울함은 누구에게나 있죠.
진짜 자살할 사람은 절대 인터넷 게시판에 글 같은 건 안 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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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수레 2013.05.05 16:50 필로님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십니까?
그정도의 우울함이라...
삶과 죽음이 별개라고 생각하시는 듯 하군요.
그저 문밖의 풍경일 뿐 이라고는 생각이 안되시나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게 인지가 상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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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랑고개 2013.05.05 17:05 글 올리는것을 보면 남에 대한 배려가 얼마나 있는지 그런 마음의 여유가 얼마나 있는지 보이곤합니다.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적고 대처가 미숙할수록 답은 빨리 결정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속단하고 경솔해지기 쉽구요. 빠른 판단이 최고일수는 있어도 최선일수는 없는 법입니다.
누가 글을 올리던 좀 진지하게 한번더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글을 달았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lubwiz님, 사람이 정말 괴롭고 힘들어도 이겨낼수있는 마지막 큰힘은 역시 가족이지요?
나만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는 내가족 내피붙이들을 생각하세요.
그어떤 시련과 괴로움도 다 지나가는 법입니다. 미래에는 어떤 반전이 있을지 몰라요.
어쩌면 이곳에서 조언이라도 해주고 싶은 사람들을 만날수있는것 만큼이라도 희망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냥 산이나 한번 올라서 멀리 보세요. 다 사람 살라고 만들어진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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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13.05.05 17:14 한치앞도 분간 못할 짙은 안개속에 갇혀 길을 못찾는군요.혼자 벗어나려 애쓰지마십시요.오히려 여기저기 상처만 입고 기력잃어주저 안게 됩니다.전문 로더를 찾아 길안내를 받으십시요. 그런마음에서 벗어날수 있게하는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
임달화 2013.05.05 17:19 지금 예수님을 믿으세요
마음에 예수님을 품고 도움을 청하세요
이미 럽위즈님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상황을 이기게 해달라고 도움을 청하세요
누워서든 않았있는 상태든 저는 체험을 했으니까요
지금 당장 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절대 자살을 해서는 안됍니다
그리고 교회에 나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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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_man 2013.05.05 17:21 한번의실패가 인생의 끝이 아닙니다.
이 세상엔 나보다 더 처절하게 힘든 삶을 영위하고 계신분들이 상상외로 많이 계십니다
그런분들에게 힘이 될수 있는 내가 될수있길 바래 봅니다.
나를 마주하는 가족들과 친구들 그외 주위에 계신분들을 한번 더 생각 하십시요.
지금의 역경이 앞으로 지나야할 험난한 인생에 커다란 힘이 되어 줍니다~ 살아가는 방법을 하나 깨닫는것입니다
앞으로 살아야할 내 인생에 좌절하면 안되는 이유을 알게되고 내가 필히 살아야할 책임을 알게 됩니다.
산다는것도 나의책임이요 죽는것또한 나의책임 입니다.
그 책임을 다 할때까지 한번더 부닥쳐 볼수있는 용기를 가지시길 부탁 드려 봅니다~
PS :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신을 이겨낼수만 있다면 이 세상이 그리 고달프지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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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 2013.05.05 17:24
인생은 재미가 별로 없죠! 제 모친이 돌아가시니 참 인생 허무하군요. 중국 무협드라마와 더불어 거의 30년을 살았네요. 산이나 들에 가셔서 아주 작은 식물이나 하찮은 생물체를 조용히 들여다 보시면 삶의 기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용의 무협드라마 이월하 소설의 제왕3부곡을 한 번 보세요. 세월이 갑니다. 사주명리학을 보면 세상의 기운은 돌고 도는 거라서 한 순간을 잘 견디면 그럭저럭 살아갈 우주의 기운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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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 2013.05.05 17:28
이독공독이란 말이 있듯이 인생의 허무함은 허무함으로 깰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 제행무상으로 삶의 고통을 극복하는 불교에 가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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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Boss 다! 2013.05.05 19:15 삶의 가치...결코 작지 않습니다.
물론 고심하고 고심하고 낙담하고 낙담하다 그런 결론을 냈을거라 짐작 합니다.
살면서 도저히 내 스스로 해결할방법없는 기로...라는 상황
절체절명 이라는 순간 많습니다.
그런데요...그 시간 어찌어찌 넘기고보면 살아있으니 다행 이었구나...싶어집니다.
아닐수도 있을겁니다.
하루하루 더 괴로워질수도 있을거구요
그러나 일단 살아있지 않다면
후회할 기회조차도 없어집니다.
어쩔수 없어서...타의로 강제되어서...그런상황 이라도 살려 몸부림 치는겁니다.
괴로움...어려움 느낄수 있는것은 살아있어서 인거구요
죽음을 선택할수 있는것 역시 살아있어서 입니다.
선택할수 있는 당신은 행복한것 일수도 있습니다.
이순간 산다는것을 선택 할수도없는사람들이 세상엔 많습니다.
님이 버리려는것 그것조차 없는사람...많습니다.
그것은 귀한것입니다.
오직 하나뿐 입니다.
쉬이 버리려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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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2013.05.05 19:23
더 아래 쪽을 보고 사세요
위를 보면 힘이 듭니다.
나보다 못한 아래를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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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리 2013.05.05 20:28
50중반에 나혼자 떠돌며 사는 나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죽는것은 쉽습니다 사는것이 어렵지요
그래도 살아 볼려구요 외롭고 힘들지만
살아 보려고 발버둥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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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bwiz님!
주제넘은 얘기입니다만
삶에는 때때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곧게 똑바로 가는 것만이
인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