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부터 인터넷 곳곳을 달구는 '프레이저 보고서' 짝퉁 다큐..
2012.12.05 12:59
일단 결정적으로 이 동영상을 만든 단체 자체에 문제가 있지만 그건 넘어간다 하더라도..
지나치게 선동적인 영상과 더빙, 나레이션 내용과 자료화면이 맞지 않는 등의 엽기성..
이미 대중들에게 다 공개되어 한때 소위 의식있다는 학생들, 25 세도 안된 청년들도 줄기차게 읽어댔던 대중적인 책을,
수십 년 만에 봉인이 풀린 비밀문서인 양 제시하는 쇼맨십?
이거저거 따지지 않고 저 동영상을 전폭적으로 신봉한다고 하더라도 끝내 남는 가장 심각한 문제점 한 가지는..
민족 문제 연구소 주장처럼 1. '경제는 발전했지만 그게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이 아니다' 가 아니라..
그게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2. 수출 주도형 경제정책 자체가 과연 우리 경제를 정말로 발전시켰을까?.. 인데
이에 대한 논의를 못하게 한다는 점.. 중요한 건 1 번이 아니라 2 번인데 1번으로 박정희 까기를 해서 2 번에 대한 논의를
근본적으로 차단시킨다는 위험이죠. 전형적인 선거철 선동 물타기에 지나지 않는 동영상을 온갖 커뮤니티에서 왜 그리 퍼날라
대는지.. 언제는 시대 정신 그거 가지고 이 난리를 치더만은.. 동영상의 전개 방식, 화면 구성, 효과음 등을 넣는 방식조차
시대정신과 대단히 흡사한.. 저 동영상에선 경제 발전 하나는 철석같이 믿고 들어가면서 단지 그게 박정희 업적이 아니라는 것만
계속 강조하는데 진실은 그게 아니라 경제 발전 그 자체에 대한 회의와 의문이며 이것을 분석한 많은 논문과 저서들이 있는데
그걸 다 물타기해 버린다는 것.. 선거철에 적절하게 불순한 목적으로 이용하면서..
진짜 민족 문제 연구소가 프레이저 보고서를 걸고 넘어진다고 할 것 같으면 오래 전에 절판된 프레이저 보고서의 재출간을
실행했어야 상식적으로 명분이 섬.
(그러나 그럴 수가 없지. 프레이저 보고서와 실제 저 동영상은 그다지 잘 맞아들어가지가 않으니까)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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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쥬 2012.12.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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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칼리아 2012.12.05 13:18 일단 이승만 동영상은 저도 지식이 부족해서 넘어가고 뒷부분 프레이저 보고서의 경우에.. 문제점을 알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그냥 프레이저 보고서 한글 번역판을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자기가 직접 읽어보는 겁니다.
인터넷엔 저 동영상 반박 자료도 있지만 항상 그렇듯이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정보는 뭐든지 제대로 된 게 거의 없으니..
프레이저 보고서 동영상을 보고 나니 1 부 이승만 동영상도 제대로 파고 들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당장 제 인생과
상관없으니 넘어가고.. 결정적으로 썩 내키지 않네요.. 친일 인명 사전을 만든 이들이 진짜 누구인지를 알고 나니까
저 단체에서 하는 일은 뭐든 그리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친일 인명 사전을 만든 사람들이 무슨 독립 운동가 후손이나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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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쥬 2012.12.05 14:32
친일 인명사전을 그네님께서 만들어 보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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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2012.12.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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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칼리아 2012.12.05 14:08 프레이저 동영상이 이꼴인 걸로 봐서 이승만도 필시 정상이 아닐 거 같지만 이승만 동영상을 뜯어 볼 지식이
제게는 없다는 것이 한스러울 뿐.. 다행히 시대정신 동영상은 제가 종교학과 신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그 동영상의 말도 안되는 억지를 알아볼 수 있었지만. 이승만 동영상의 경우엔 뭐가 틀리고 뭐가 맞는지 그 자체를
제가 분별할 지식 자체가 없으니.. 일단 이승만 동영상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재미있다는 건 알겠는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알 수가 있어야죠. 일일이 동영상 하나 보자고 서점 가서 책 사고 도서관 가서 논문 뒤지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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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2.12.05 13:38
수출주도형이 서민 체감경제까지 발전시켰냐는 부분을 애기한다면 좀 미묘하지만, 한국경제 전체를 발전시켰냐고 따진다라면 당연히 발전시킨겁니다
대체 저런 초등학생도 속을지 미지수인 자료에 선동되는분들 이해를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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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칼리아 2012.12.05 14:13 아니오.. 박정희가 한국 경제 전체를 전혀 발전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책과 논문들 많이 있습니다.
대중적이고 쉽고 쓰여진 책 하나 꼽자면 장하준 박사의 '쾌도난마 한국경제'..
저 동영상은 박정희가 경제를 발전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발전했는데 그 발전은 박정희가 아니라
케네디와 그 참모들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는 거죠. 장하준 박사의 책은 그것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근본적 차원의 문제이고.. 그게 미국이든 박정희든 발전 자체가 없었다고 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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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2.12.06 23:07
물른 꺵판친것도 있고, 문제도 많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리저리 흔들리던 정세에서 그걸 잘못된 방법이라지만 억누름으로서 결과적으로 통일한건 잘한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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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oss 다! 2012.12.05 14:01 "고작" 인터넷 에서나 떠드는 보고서 형식의 다큐...
광범위한 공중파에서 쏟아지는 사기 조작 영상들은???
일테면 99%가 사실 이더라도 1%가 거짓이면 전체는 거짓이다?
중요한것은 공중파를 비롯한 현재의 "역사 교과서"에서 조작하고 선동하는 자료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아닐런지 싶군요 ^^
어느 누구도 어느 한쪽만이 "진실" 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간혹 그런 사람이 있기도 한것 같지만...
그거야 워낙 "기득권"들이 "선동"하는 모습에 염증을 느꼈거나 그 위선적 모순점을
그저 한번쯤 "의심" 해보는 차원이면 그걸로 족할수 있는것이죠
왜 이전에 배운 "역사수업" 조차도 이시대에선 그조차 아니라고 하는지가 의혹 이라서 말입니다 ^^
OOO은 친일파다 OOO은 애국인사고 항일투사다
일제에 항거한 민족영웅 이다!
이랬던 역사가 왜 그 후손들이 기득권이되니 "싹" 다 바뀌냐 하는겁니다 ^^
그 아비때 (증언할 생존자들이 있던때) 는 사실 이엇지만
이젠 증언할 증인이 없어져간다 이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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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이 2012.12.05 14:02
저런건 중요한게아니잔아요? 중요한거 지금이잔아요. 날씨는추워지고 연료비는 엄청 아주 엄청 들고 취직은 어렵고 살기가 너무 너무
힘들잔아요 .그렇한데 누가 발전을시켯는야는 논할 가치가없잔아요 .어짜피 역사는 입을 않 열잔아요 .차라리 지금에시국을 누가 왜 ?
이렇게만들었나에. 또? 앞으로 누가 음... 어쩌면 조금이라도 살기좋게 만들수 있는야를 생각하는게 생산적이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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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빠 2012.12.05 16:00 그러게 말입니다.
그저 씰데없는 소음들만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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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2.12.05 14:40
내용이 틀렸다고 반박한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보고 싶은것 만을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는다가 아니라
보신내용중 틀린것이 있으시면 구체적으로 팩트에 근거 해서
써주셨으면 합니다.
반박할 좋은 글 부탁합니다.^^
추가 : 진중권을 패배시킨 팩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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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초롱 2012.12.05 14:54
박정희의 현명한 영도력에 의하여 한국경제가 발전했다는 믿음에 빠진 사람들에게 '무지함에서 깨어나라' 이런 메세지 정도 던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개판 쳤는가를 보여주면서.(해도 해도 이렇게 못할 수가,,,, )
박정희시대에 채권채무동결한 적이 있었죠. 그것이 사실은 국가부도사태였는데 언론통제로 한국사람만 몰랐고... . 그리고 나서도 꾸역꾸역 끌고 나가다가 세계경제공황과 맞물리면서 파탄,,,,, . 국회에서 여소야대 상황 발생,,. 국민들은,,못살겠다,,,부마사태,,,,,,,,. 사태해결방식이 이상하게 전개되니까 김재규가 빠방,,.
책임은 지지 않고 혼자 계속 해먹을라니 폭발한 것이죠. 책임은 지지 않고 혼자 해먹었으니 경제개발이 억지로 자기 업적이 된 것이고.... . 말아먹은 것은 다 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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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잇쑤마 2012.12.05 18:48
아직도 박정희가 우리나라 좋은나라 만들었다고 믿는 노예가 있군....
눈은 그냥 구멍뚫어 놓은것이 아니고,
머리는 어깨위에 놓는 장식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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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뭐야 2012.12.05 20:18
틀렸다면서 왜 팩트는 없고 느낀거만 가지고 얘기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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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2012.12.05 23:31
자 여러분 지금 전기 모자라는 것 아시죠. 허긴 혹자는 모자라지 않는 데 과장 했다고도 하죠.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소식 저소식 종합해 보면 전기 모자라는 게 맞습니다.
울나라는 춥기도 하고 덥기도 하니 한겨울이나 한여름에는 일정시간대에 전기 소비가 몰리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엄청 정도는 아니라도 많은 여유가 있으나 몰리면 바닥 직전 까지 갑니다. 전기의 배전 시스템은 한번 다운 되면 전기가 아무리 남아도 배전 자체가 안되어 몇개월의 시간까지도 필요한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귀중한 전기가 지금 이시점에서 모자란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전력은 하루 아침에 생산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10년 전에는 예측하여 미리 대비 해놓았어야죠. 헌데 지금에 와서 전력 비상사태니 난리이죠. 이게 이명박 만의 책임입니까. 물론 당영 이명박도 책임있고 그전의 정권들도 같은 넘 들이죠. 아니면 미리 대비 못했으니까 말이죠 윗분 어느 분이 팩트 얘기 하셨는데 대표적으로 가장 중요한 전기 하나만 가지고 얘기 했지만 조세제도(형평과세의 중요성 어느 정부도 다 제대로 조세 정책 전무), 부동산 정책(모든 정부 투기 부추겨 온 국민의 투기꾼화, 그 결과로 거품이 심하여 국민들의 의식주 중 주가 무지하게 국민을 헐벗게함), 위헌인 비정규직이 정규직 보다 많은 현실(참여 정부 시절 가장 많이 늘어남, 글구도 서민 위했다고), 물론 지금도 비졍규직 말로만 대책대책하며 여전히 파견보내는 원회사만 이득(200만 지금 중에 파견 회사가 70만 정도 가져 간다. 오늘 뉴스에 나옴), 대학 학비 가장 많이 올려 놓은게 참여 정부 시절 그 결과 현재 젊은이들 대출 갚느라 허리도 못 펴 시집 장가가기도 힘듬. 등등 몇날 며칠을 열거해도 시간이 모자라서 거둘절미 하고,
이러한 문제들은 국민의 잘못이 거의 다라고 봅니다. 편갈르고 공사 구분 못하고 원칙없고, 자기만 살라는 개인주이가 아닌 이기주의의 팽배가 아닌 극심, 결국 이러한 이기주의가 표로 나타나 선거는 하나 마나,
민주주의는 해방 1945년에 미국에 의해 해방되어 어쩔 수없이 국민의 수준도 안 맞는데 67년 전에 100퍼센트 도입, 과연 아무리 좋은 민주주의가 쉽게 정착될까요. 전세계 230여개 국 둘러 보세요. 옳바른 나라는 국가와 국민에 맞고 자기들의 전통도 유지하며 자기들 나라에 맞게 잘 돌고 있습니다. 우리는 67년에 도입된 민주주의 아무 준비도 없었고 수준도 안맞는데 도입하였죠.
갈등도 있을 수 있고 싸움도 있을 수 있지만 약 70년 이 지났는데 해방때나 지금과 국민 수준이 과연 나아졌을까요. 절대 아님니다. 거꾸로 갔죠. 모든 분들이 박통 시절보다 지금이 더 민주적이다 하실 지 모르겠지만 모든 면들을 통털어 작금의 대한민국을 보면 절대 그 시절보다 지금이 못합니다.
일제 잔재 청산이요. 참내 얼마 전의 잘못도 청산 못하면서 먼놈의 쾌쾌 묵은 청산입니까 지금 현재도 조금만 힘센 곳이 있으면 빌 붙어서 조금의 이익을 취하려 하는데 말입니다. 너무 길어졌네요.
민주주의 참 민주주의의 실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남도 인정해야 됩니다.
물론 무조건 적이지는 않치만 무조건적으로 자기만 옳고 남은 그르다면 공산주의 보다 더 무섭다 하겠지요.
저도 다 옳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박통을 겪었고, 그 이후의 대통들도 겪어본 제 자신의 경험으로서 말하는 것이죠. 제 생각이 다 맞다고는 못하나 어느 정도의 객관성은 있다고 봅니다.
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은 너무 한쪽으로 취우치면 안된다 생각됩니다. 여럿이 어울려 국가 전체 글구 국민 전체 중 가능하면 한 사람이라도 행복을 더 누려야 겠죠. 어차피 가난은 국가도 구제는 못하나 옳바르게 구제하려 애는 써야죠.
전 대선 주자들에게도 묻고 싶은 것이 3가지 있습니다.
1.부동산 거품을 효과적으로 제거 하여 국민의 주住 를 어케 해결 할 지(아직도 투기적인 요소로 해결 하려고 함)
2. 고유가 정책 박통 시절 시작한 거임(그 시절은 차량이 고급이기 땜시 특소세 올려 놓은 건데 지금은 등유, 경유, 가스 까지도 특소세)
무역 위주의 나라가 고유가 정책을 쓰면 , 모든 생산 단가 및 물류비의 상승으로 인한 국가 경쟁력 상실, 물론 에너지 다소비 국가로서 적절한 대책은 있어야 하나 지금의 고유가 정책은 국민과 국가에 엄청 해로움, 세금만 쉽게 걷게 되지요)
3. 비정규직의 단계적 축소로 궁극적으로는 열심히 일하는 사회로의 공정하고 따사로운 사회 형성.
자 위세가지 국가 정책으로 일이젼에 해결 할 문제 아니고 10년 가지고도 모자라는 시간이죠.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계획하여 지속적으로 실행해야 되죠. 기름 비싸다고 하루아침에 값내릴 수 없고 비정규직 많다고 하루아침에 정규직을 할 수 없고 부동산 느닷없이 되는 것 아니지요. 단계적으로 하여 10년 20년 후에는 우리의 후 세대가 가정 쉽게 꾸리며 걱정없이 애 낳아 좋은 나라 우리나라 길이길이 이어주어야 겠죠.
이제까지의 대통령 중 과연 위의 가장 중요한 정책을 제대로 한 대통령 있습니까. 자기의 배만 불리며 국민은 먹을거 없고 거주할 곳 없어 애끌어 안고 자살 하는 형국에 말입니다. 그러면서 누구는 잘했고 누구는 못했다. 다 편이 있으니 편드는 것이죠. 사보단 공을 앞세워 나라와 국민이 잘살아야 나도 그 일원인데 잘살죠.
에구구 어깨까지 아프네요 끝없는 멍멍소리가 되네요.
멍소리라 하시고 허나 조금은 생각 좀 하면서 나라와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살길 바랍니다
쓸데 없는 소릴 했네요 어차피 생각들이 바뀌질 않을텐데.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모두에 귀기울 줄 아는 민주시민이 됩시다. 말로만 민주주의 찾아 자기 사리사욕만 채우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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