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이사했나요...?

여러 내용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커뮤니티의 바람직한 행로입니다...

필로칼리아님....이전 대여섯개의 닉을 거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느 글에선가 부산대 출신이라는 글에서는 저와 학번은 자식뻘이지만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웹상에서의 한 줄 글귀가 곧 그 사람의 인품과 지명도를 나타냅니다!

물론 저의 지난 행적을 추적해보면 이런 말 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지요.

저도 변화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후배님, 경직되고 자아도취적인 글은 스스로의 필터링을 거쳐 옮겨 주셨으면 하는 선배로서의 바램입니다.

노파심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만, 동향이자 같은 대학 출신인 선배로서의 부탁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학생운동 때 동의대 사건과 가야1 파출소 화재...등등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갑니다.

후배님... 글에는 향기가 있다는 것을 이 나이가 되고보니 그 뜻과 의미를 다시금 돌이켜 보게 되더군요!

아무튼 표현의 방법에 있어 좀 더 사람냄새 나는 글을 뵙기를 바랍니다....

총동문회의 밤은 12월 22일 09시 부터....파장시간은 없음^^(전통이지요^^)

아무튼 사이버는 가상의 공간이지만 우리가 소통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공간은 가상의 공간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는 하나의 경로입니다.

늦은 시간에 좀처럼 푸념과 같은 넋두리는 하지 않는 성격인데, 오늘은 예외라 생각해 주시면 더할나위 없이....

아 이렇게 학연으로 연결되나요? 전 요새 밤만 되면 불면증이군요. 전에 직장 일로 힘들 때는 잠도 잘 오더니.

제가 평생 한 일 중에 유일하게 잘한 게 국립대를 가서 등록금 부담이 없었던 거였죠.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게

제가 장학금을 받으니 한 학기 등록금이 27 만원이 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가 한 학기에 34 만원이었는데

고등학교보다 싸게 다닐 수 있는 게 국립대의 매력이죠. 비록 지금은 부산대가 소위 지잡대가 되었지만 그래도 전

모교를 사랑합니다. 저는 불면에 시달리지만 좋은 밤 되시고 잘 주무시길 바랍니다.

닉네임은 앞으로도 계속 바꿀 겁니다. 이런 곳에서 고정된 닉네임 쓰는 게 별로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카조님 저작권법사건, 사칭논란도 닉네임 고정에 한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CLab님께서 참좋은 후배를 두셨습니다.

부럽습니다.

저는 환갑을 훌쩍 넘긴 처지에 이곳에 매일 출근하여 글들 읽고 좋은 자료도 얻어 갑니다.

필로칼리아님의 글은 이곳에 올라오는 많은 글 중 유일하게 읽을 만 한 글이고(저나름의 잣대로)

님께서 지적하신 글에 배인 향기와 인품은 이곳의 어느 누구보다 훌륭합니다.

저 역시 부산 출신이고 중 고교까지는 부산서 다녔습니다.

댓글은 전혀 달아보지 않았는데 제가 좀 이상해 졌네요.

제 글의 이유가 되었던 원래의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그 글은 덧글로 달린 것인데 본래 게시자가

자기 게시물의 덧글로 논란이 일어나자 근본 원인을 없애기 위해 삭제한 거 같네요. 

사실 본래 게시자는 아무 잘못도 없었는데..

글을 보면서 아랫글을 살펴봤는데 이렇다할 것이 없어 이상하다 생각은 했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뭐 여튼

불면증이시라니.. 힘드시겠지만 좋은 밤 되시길

그땐 서로들 윈포를 지키려고 노력들 많이했죠...

물론 지금도 대부분의 회원들이 윈포에 애정을 가지고 계시지만요...

많은사람들이 윈포를 떠나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저야뭐 예나 지금이나 도움한번 드려보지못한 곁다리같은 회원이지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