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심취하고 있는 내용 - 2(지우지 마세요)
2012.09.21 18:33
[결정론(무아론)]이 '정견'인 이유
※ 결정론(무아론)은 '탐(貪)'과 '진(瞋)'을 확실하게 소멸시킵니다.
결정론(무아론)에 의한 '탐(貪)'과 '진(瞋)'의 소멸은, 결정론(무아론)이 정견(不痴)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치(痴)'의 소멸입니다.
결정론(무아론)은 '탐(貪)진(瞋)치(痴)'를 확실하게 소멸시킵니다.
○ 미래가 '결정되어 있으면'
01. '성공의 느낌(우월감)'은 의미가 없어지므로, '성공을 탐(貪)'하는 근본번뇌가 소멸됩니다.
이유 : 이미, 결정되어 있는 일이 일어난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02. '실패의 느낌(열등감)'은 의미가 없어지므로, '실패를 진(瞋)'하는 근본번뇌가 소멸됩니다.
이유 : 이미, 결정되어 있는 일이 일어난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03. '승리의 느낌(우월감)'은 의미가 없어지므로, '승리를 탐(貪)'하는 근본번뇌가 소멸됩니다.
이유 : 이미, 결정되어 있는 일이 일어난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04. '패배의 느낌(열등감)'은 의미가 없어지므로, '패배를 진(瞋)'하는 근본번뇌가 소멸됩니다.
이유 : 이미, 결정되어 있는 일이 일어난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05. '미래에 대한 설레임(貪)' 역시 의미가 없어지므로, '설레임(貪)'이라는 근본번뇌가 소멸됩니다.
이유 : 이미, 결정되어 있는 일인데, 설레일(貪)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06. '미래에 대한 두려움(瞋)' 역시 의미가 없어지므로, '두려움(瞋)'이라는 근본번뇌가 소멸됩니다.
이유 : 이미, 결정되어 있는 일인데, 두려울(瞋)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07. '칭찬(貪)' 역시 의미가 없어지므로, '칭찬(貪)'이라는 근본번뇌가 소멸됩니다.
이유 : 이미, 결정되어 있는 일이 일어난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08. '비난(瞋)' 역시 의미가 없어지므로, '비난(瞋)'이라는 근본번뇌가 소멸됩니다.
이유 : 이미, 결정되어 있는 일이 일어난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09. 생각나는 대로 추가하겠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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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휘 2012.09.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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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 2012.09.21 18:38 Me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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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아 2012.09.21 18:38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진리 입니다, 신고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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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휘 2012.09.21 18:40
신고나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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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jin 2012.09.21 19:46
동조 따따따블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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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송 2012.09.21 19:03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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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태권V 2012.09.21 20:06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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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sywillow 2012.09.21 20:37
운명론, 숙명론인가요?
제가 지금 이런 덧글을 남기는 것도 이미 정해진 일?
그럼,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하나요? 그런 생각도 이미 정해진 일?
살인하는 것도 이미 정해진 일? 그 피해자는 이미 그렇게 죽기로 정해진 것?
예방하는 것도 할 필요가 없나요? 아니면, 예방하려는 노력조차도 이미 정해진 일?
하라는 것인지 하지 말라는 것인지?
이미 정해졌으므로 하지 말라는 것이고 그것도 그렇게 이미 정해진 일?
하지 말라는 짓을 하는 것도 이미 그렇게 정해진 일?...
혹시, 예언도 할 수 있습니까?
모든 것이 이미 그렇게 정해진 스케줄이라면 다음의 일정도 말해줄 수 있나요?
이 덧글 쓰고 전 누군가에게 살해를 당하나요?
그것은 이미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예방하지 않을 것인가요? 예방하지 않는 것도 이미 정해진 일?
그렇게 모든 것을 미리 정해놓은 주체는 어디에 있나요?
살려살라고 부탁 좀 하게요... 그런 부탁도 이미 예정된 것인가요?
그는 자기가 정해놓은 일정을 수정해서 제 부탁을 들어줄까요? 무시할까요? 그것도 그 주체가 그리 정해놓아서 어쩔 수 없는 것인가요?
마치, 패러독스같네요.
번뇌자체를 소멸할 것이 아니라, 번뇌를 극복하는 자세는 어떨까요?
번뇌자체를 부정하고 소멸하기 위해서 모든 것은 이미 정해졌으므로 손 놓고 가만히 받아들여라...이런 말밖에 더 되는지?
번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
모든 것은 이미 정해졌으므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면 번뇌는 소멸된다. 뭐, 그런 이야기같습니다만...
부당함에 저항하고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도 이미 정해진 일이죠?
그럼, 저는 계속 생각하고 번뇌를 하고 깨달을 께요.
제가 그렇게 하는 것도 이미 정해진 것 같습니다.
'세리아'님께서 이 글을 올리는 것도 이미 그렇게 정해진 것이겠죠...
'세리아'님 주장과 같은 발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세리아'님 견해에 동의 혹은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발상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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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원 2012.09.22 07:52 불교든 기독교든 그 사상에 운명론이 없는데 특정한 단어를 극단적으로 해석해 운명론으로 해석한 게 세리아님의 오류..
미리 결정되어 있는 일이 일어나는 것일 뿐이라고 안다고 해서 탐진치를 소멸시킬 수 있는 게 아님.
예를 들자면 자기 실력으로 명백히 서울대에 갈 수 없는 - 그러나 서울대에 너무나 가고 싶은 수험생이 -
수능시험을 앞두고 자기 마음 안의 모든 집착과 두려움, 긴장을 없애버릴 수 있나요?
탐진치를 소멸하려면 무아와 무상을 깨달아야죠. 불교의 역사에서도 기독교의 역사에서도
숙명론은 그릇된 사상으로 배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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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 2012.09.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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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2012.09.22 00:21
인간의 욕망이 변화를 시킵니다
그 변화를 꼭 발전이라 할수는 없읍니다
범죄의 형태로도 나타나고 참된 선행의 형태로도 나타납니다
동기부여가 없다면 세상은 그 즉시 無로 돌아갑니다.
세리아님!
마음공부중에 자신에게 와닿는 말들을 혼자하기 아까워 이런글을 올리시는듯 한데요
님의 선의는 이해하나 자칫 숙명론적인 사고로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면 그 책임또한 큽니다.
PE는 고맙게 잘쓰고 있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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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맨 2012.09.22 03:14
너하나 없스면 여기가 평화가있다
신고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