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민주화 역사에 가장 굵은 글씨로 새겨질 이름, 김근태
2011.12.30 14:09
뉴스 기사의 댓글에 보니까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평생을 몸바쳐 헌신하신 분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않는다면 어떤 애국자가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거죠
나라를 빼앗였을때는 독립운동을 해서 나라를 되찾는 게 애국이요
나라가 독재정권에 허덕일때는 민주화 운동으로 나라를 민주국가를
만드는 게 애국이죠
그런면에서 당연히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며칠전 독재정권 아래 가신이 경제를 부흥시켰다는 이유만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된 것보고 기준이 뭔지 의문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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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티 2011.12.30 14:23
'지구여행중'님...
지구가 지금 내부 수리중이라서 아주 엉망입니다...
설치류와 포유류의 관계에서부터, 부시맨과 문명인의 관계도 심각하게 꼬여있습니다.
내후년 쯤 정리가 끝나면 다시 방문하여 주세요...
지금은 내보이기가 좀 부끄럽습니다요..
요즘은 목성이 아주 이쁜 계절입니다... 목성, 토성 지나 천왕성까지 돌아오시면
지구 내부 정리가 웬만큼 끝날 것 같습니다.....ㅋ
이 시대가 내가 좋아하는 분들을 모조리 빼앗아 가는군요...
내사랑 노무현부터, 김대중, 리영희...... 이 상실감이라니...
고문의 시대.... 김근태는 영혼의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창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아쉬운 것은, '열린우리당' 시절 과반의석과 노무현을 갖고도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정동영과 함께 21세기를 말아먹은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끝내 김근태의 죽음 앞에서도 나는 그 미련을 못버리겠다는..... (아이고야... 우금티, 망자 앞에서 웬 지랄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