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사관련 글이 그렇게 문제인가요?
2011.12.24 12:19
다른곳에서 보면 정치 시사글은 거의 쓰레기나 피해야 될것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서 그곳에서만 올려라 하는데
다른분들도 그리 생각하나요?
어떻게 보면 정치 시사야말로 일생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것들일수 있는데요..
물론 그만큼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고 다툼도 많지만
서로 비판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싸우는게 무관심하거나 혐오하는것보다 낫지 않나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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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sign 2011.12.24 12:30 -
골수야당 2011.12.24 12:31
정치 관련 이야기는 대부분 확고한 생각을 지닌 사람이 하는 말이기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더군요.
들으려 하지도 않고요. 토론이나 설득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논리를 펼쳐봐야 소용이 없기에...
종교처럼 굳은 마음을 돌리기란... 그래서 저는 그냥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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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2011.12.24 12:40
문제는 아니지만, 귀신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서로 비판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면 좋습니다만,
현실에서는 짧은 시간 비판, 대화, 토론하고 이후부터는 비난하고 무작정 싸우기만 하니..
분란이 생기고, 분위기가 안좋아지니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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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popcorn 2011.12.24 12:56
한국 토론문화의 문제점이
남의 의견은 죽어도 안들을려고 하는데 자신의 의견만 어필할줄만 압니다
안싸울래야 안싸울수가 없죠
남생각 안하는 토론이랄까요
또하나의 문제점이
대화를 해야하는데 지식경쟁을 해대서 자신의의견이 좀 밀린다 싶으면 인신공격으로 이어져서말이죠
서로서로 양보하면 될것을
서로가 서로를 가르칠려고 드는 대화가 이러집니다 ㅋㅋ
참 자존심만 센 사람들이 많아요 ㅎㅎ
이런이유에서 정치경제종교 관련글들은 금지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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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 2011.12.24 13:34
끝에가면 항상 싸움나요 ㅡ.ㅡ
어디서나 게시판이 아주 더러워 지게하는 것중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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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게루저 2011.12.24 13:53 게시판이 더러워지게끔 먼저 선빵 날린 놈들
지풀에 탈퇴들 하셨죠 아마.......지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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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향기 2011.12.24 14:16
싸울수 밖에 없죠 이명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명박이 하는 나쁜 짓거리에 대해서 사람들이 비난하면 그게 듣기 싫으니 흥분하고
김대중 지지자도 김대중 했던 짓거리로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면 듣기 싫어서 화를 내는거겠죠
이건 뭐 어쩔수 없다 봐요
이명박 보세요 친척부터해서 비리 터지는거
김대중만큼이나 집안이 문제있죠
그래도 뭐 자신이 모신 군주가 온갖 더러운짓거리 한게 들통나도 좋다고 끝까지 만세 외치는 사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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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2011.12.24 14:40
근데 솔찍히 좌빨타도 외치면서 박정희 박근혜 이명박 한나라당 조중동 찬양하면서
진보진영에 저주를 퍼붓는 수꼴정신병자랑 무슨 토론과 대화가 될까요
그리고 김대중 이명박을 같은 선상에 놓고 양비론 하는 식견도 참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한쪽에 치우친 것보다 이런 양비론은 더 무식하면서도 야비한 회색주의자 짓거리에요
어떻게 살인자와 소매치기가 같다는 겁니까.
이런 양비론적 정치혐오증을 가장 바라는것이 바로 한나라당과 수구세력이죠
최소한의 한국의 근대역사와 민족의식과 정의감, 민주주에 대한 제대로된 식견만 있다면
이건 정치적 성향이나 편향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이며 균형감의 문제이죠
정봉주의 구속보다 무휼의 죽음이 더 슬픈 무식한 아줌마들 만큼이나
지역색에 물들거나 자신들이 이용당하는줄도 모르고 계속 뒷통수 맞으면서 수구기득권에
한표를 굳세게 던지는 쇄뇌된 서민들이 대한민국의 민주화엔 아직도 가장 큰 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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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향기 2011.12.24 14:52
양비론이라는 말로 물타기에는 참 창피할 만큼 비리가 쩔었죠
이명박 뺨치는 수준아니였나요?
그의 자식들이 누굴 닮아서 그랬을까요?
한 놈도 아니고 전부 말이죠
그래도 지역색에 쩔어서 광신도 처럼 교주로 모시는 사람들 보면 안타깝죠
정말 알고 보면 자신들 팔아서 장사질 한거나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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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향기 2011.12.24 14:53
가장 안타까운건 뭐 선거에 나온 사람이 정말 잘할것이라 믿고 찍어주는건 좋은데 결국 온갖 더러운짓거리 다해도 그래도
끝까지 지지하는 사람들 보면 참 대단한 의리죠
국민들은 상상할수 없는 수준의 돈을 아무리 해 먹어도 그래도 지지해주는 사람들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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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popcorn 2011.12.24 15:45
저기 몇몇 님들 글과는 아무 상관없는 댓글 안다는게 글내용과 연관있지 안을까요
토론때 싸우는 이유중에 하나가
대화 잘하다가 샛길로 나가서 이기도 하지요
판단좀 잘합시다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분위기 흐리지 말고
특히 누구라고는 말 안하겠습니다
지적안해도 알아서 눈치 챌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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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준 2011.12.24 16:45 보이시죠?? 왜 안되는지... -
flyingbear 2011.12.24 17:07 몇몇분들 때문에 그런겁니다...거의 대다수 회원분들은 서로서로 자제하고
양보합니다...그러면서 우리의 토론문화도 성숙해 가는것입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겠습니까...우리는 안돼 라는 패배의식을 가져서는 안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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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속까지순진 2011.12.24 21:03
그래도 끊임없이 거론하고 대화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각자가 생각하는 정치에 대해 거부감 없이
진지하고 건전한 토론을 편하고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날이 오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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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oss 다! 2011.12.25 00:00 정치적 입장 또는 성향...은 바꿀수없는것중 대표적인 하나 입니다.
바꾸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꿀수도 바뀌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바뀔거다...라는 착각들을 합니다.
토론...은 상대방의 정치적 성향을 바꾸는과정이 절대 아닙니다.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는것 그리고 그 차이가 무언지를 말하는것 그뿐이라고 생각 합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나쁜가 각자 스스로 느끼면 되는것입니다.
교육하려 들지말고 그냥 "차이" 만을 알면 됩니다.
문제점이라 보여지면 "지적"만 하면 됩니다. 그 "지적"들이 차이 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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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bear 2011.12.25 00:20 제생각은 이세상에 '절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개인의성향 또한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토론이 그사람의성향을 바꾸려해서는 안되지만.
모든만물은 변한다는게 제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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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oss 다! 2011.12.26 16:01 아마도 무언가 변한다...라면 그것은 "토론" 이라는 경우의수 때문이 아닌
아마도 그 스스로가 변해가는 과정중...의 "자연스런" 상황때문 이었을거라 봅니다.
저역시도 어릴적엔 "교육의영향"으로 상당한 반공주의자 였거든요
그러던것이 오히려 토론중 도출되는 부분적이고 단편적인 "사실"들 의 영향으로
민주주의의 실체와 그에대한 가장 현실적인 정답인 "헌법"의 의미를 알게되었다는것
그리고 그러한 과정상에서 스스로의 가치관이 성립 되었다는것 입니다.
결론은 저의경우엔 되려 토론은 정반대의 논조 때문에 저의 성향을 더욱 확고하게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라는겁니다.
아시겠지만 정치성향의 논쟁은 점점더 과격일변도로 아울러 감정대립으로 흐르게하는측면이 강합니다.
저절로 반목하게 되고 대항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사실확인"은 무의미 해지구요
그것은 "싸움"만 낳는 토론 이라고 흐르게 되더군요
아마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결국 원하던것은 그런 결과가 아니었음을 그러나 항상 그리 흐르게 됨을
이는 아마도 상대방은 그것만을 원하기 때문 이라고 봅니다.
항상 느끼게 되는것이 그겁니다.
서로의 "입장차이"만을 확인했다. 라는...
제대로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하면 괜찮은데요....
꼭 인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잇어요...
그리고 내귀는 닫아놓고 내말만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리고 근거와 출처없는 소리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이것것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래도 여기는 상당히 분위기가 좋은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