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중용" 이라는 도올 선생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2011.11.11 19:17
내용중 메끄롭지못한 내용도 조금은 있으나 저의 생각을 다른 분들과 공유 해보고자 함이니
큰 의미는 두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시다시피 "중용" 이란것이 중국의 고전이며 또한 "동양사상"적인 것으로 압니다.
단지 한자뜻 만으로 "적절한 취사"라는 의미로 인지 했었지만
들어보니 제가 많이 잘못알고 있었더군요
강의가 온전히 마쳐진상태가 아니었기에 결론을 짓는다는것은 어려운일 같습니다만
마땅히 "중용"이라는 도리(이치)를 듣다보니
"과연 가능하기는 한걸까?" 싶더군요
따라서 저는 강의중에도 나오고 "중용"의 내용중에도 나오는 "소인 이구나" 싶었습니다.
도저히 "중용"이 저로서는 불가능 하더란 말이죠 ^^
듣다보면 "불교"를 외세에의한 "서방종교" 라고 표현하는 부분이 나와서 한참동안 의아했습니다.
그것이 본래 그들의 종교 라는 부분에선 "말도안돼" 싶기도 했고 말입니다.
더구나 강의내용중 종교적 얘기들이 의외로 많이 나오더군요
그러나 그 강의가 정작 "한신대(한국 신학대학)"의 정규수업 이라는데서는 더더욱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신대라면 기독교...라는 단순명제를 가진 저에겐
"북한"에서 "민주주의 특강"을 한다는듯한 느낌 이랄까요? 굉장히 이질적이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그럼에도 반기독교강의 같음에도 전혀 무리가 없던점은 의외가 아닐수 없었습니다.
대학에...초등학교 교과서가 없어야할 이유는 없을것 같습니다만 있어서는 안될 이유역시 없을것 같습니다.
그 모두는 교육이고 대학은 역시 "학교" 일테니까요
우리가 인식하는 그만큼만이 "전부"는 아닐거라는 생각 입니다.
내가 이해할수 없고 내가 말도안된다 생각하는것
그러나 그것은 어쩌면 나만의 "아집"이고 "독선"은 아니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저의 이글은 정치도 아니요 종교도 아니며 잘난척도 아닙니다.
어쩌면 저처럼 생각한 사람도 또는 저와는 전혀 다르게 생각하신분 역시 있지않을까 싶어서
나름 다름의 의미를 짚어보기위해 쓴글 입니다.
보신분에 따라 저의글이 종교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혹은 잘난척으로
보였을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그 읽힌느낌 그것이 전부는 아니지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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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야 2011.11.12 16:55
-
Boss 2011.11.13 08:53 이해해보려 "노력"하기보단(사실은 제가 가장 결여된부분이 노력 입니다 ^^)
저사람은 왜 저런 판단을 했을까가 궁금해서에요 ^^
저 역시나 도올선생의 사상중 교감하는 부분이 꽤 있다뿐 전체적으로 같지는 않습니다.
필요한 부분에서 필요한지식이 튀어나오는분 이라 그것이 존경스럽죠
그러나 때론 그점이 못마땅한부분 이기도 합니다.(한템포 죽이면 훨씬 무게가 늘것같은데...하는)
고전을 바탕으로 하기에 아무레도 "보수적"이라는 부분과
또 그 주요사상들이 "중화사상"이라는 부분이 저의 국가관과 대치 되기도 하구요
저 역시나 구시대적 "보수주의자" 라서 단군사상이 우선 이거든요 ^^ -
Trismegistus 2011.11.12 17:26 플라톤이 알키비아데스1,2, 메논 등의 대화편을 썼죠.
소크라테스의 대화 상대를 책 제목으로 낸 것인데,
만약 보스님이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했다면 아주 훌륭한 대화편이 나왔을 것입니다.ㅎ
자신이 알고 있던 것에 항상 의문을 가지고 배우려는 보스님은 참 바른사나이
내가 안다면 탐구하지 않을 것이고, 내가 모른다면 탐구하지 않을 것이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면 탐구할 것이다.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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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11.13 08:54 과한 평가로 제얼굴에 금칠 하시는군요 ^^
어쩌면 제가 가진것보다 너무후한평가인듯하여 부끄럽습니다.
저는 인식하시는만큼 바르지 못합니다. 외려 닳고닳은 "너구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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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용을 처음듣고 제가 예전에 생각하던것과 틀려서 좀 당황스럽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예전에 운전하다가 라디오에서 나오길래 들었거든요..
보스님 글을 읽고 저와 느낀점이 다른부분을 생각해보니.. 차이점이 명확하네요
보스님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이해해볼려고 노력하시는것이고..
저는 제 관점에서 봤을때 중용이란 개념이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말하는것이기에
굳이 이해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것이 차이점인듯 하네요..
저는 도올선생을 존경하지만 그의 철학까지 동의하는것은 아니라서..
같은것을 봐도 다른게 느끼는것이 또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쓰다보니 꼭 딴지거는듯한 글이됬네요.. 잘난척할려고 적은글도 아니고..
다만, 보스님께서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댓글을 적습니다.